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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코리아세일페스타’에 스토리를 입히자
국내 최대 할인축제 ‘코리아세일페스타’가 29일 막을 올렸다.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니 올해는 많은 점이 개선됐다. 단순한 쇼핑행사에 머물지 않고 한류와 관광자원을 연계한 쇼핑관광축제 성격으로 개념이 명확해졌고, 산업통상자원부와 문화체육관광부를 비롯해 대한상공회의소 등 민관이 힘을 합쳐 연초부터 준비했다....
2016.09.29 11:16
[사설] 현대차노조, 불매운동 벌인다는 中企 절규 들리는가
중소기업단체장 8명이 28일 긴급 기자회견을 가졌다. 현대자동차 노조 파업장기화로 중소기업의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니 당장 중단해 달라는 게 요지다. 파업이 계속되면 ‘현대차 불매운동’도 불사하겠다는 결의도 했다. 중소기업 단체가 특정 대기업의 파업 중단을 촉구하고 나선 것은 전례를 찾기 어려운 일이다. 현...
2016.09.29 11:16
[프리즘] 건강보험 ‘적정부담-적정급여’ 고려할 때다
건강보험, 국민연금 등 사회보험 관련 한국 사회만의 분리될 수 없는 사실이 하나 있다. 보험료에 대한 높은 저항성이다. 반대로 급여확대 기대는 선진국들 보다 높다. 실제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2011년 ‘국민인식 조사’에서 보장성 확대에 대한 국민의 기대는 높았지만 지불의사는 낮았다. 공적보험에 기대고는 싶지만 ...
2016.09.28 11:12
[사설] 유해물질로 치약 만들어도 새까맣게 몰랐던 식약처
국민 건강 안전에 직결되는 유해물질 관리에 구멍이 또 뚫려도 단단히 뚫렸다. 가습기 살균제 파동을 불러온유독성 물질 클로로메틸이소티아졸리논(CMIT)과 메틸이소티아졸리논(MIT)이 이번엔 치약에서 나왔다. 파장은 확산일로다. CMIT와 MIT는 알레르기성 피부염과 기침 호흡곤란 등을 일으킬 수 있는 유해물질이라고 한다...
2016.09.28 11:12
[사설] 국가경쟁력 정체 이유 뻔히 알면서도 해법 못찾는 한국
지난해와 거의 같다. 벌써 3년째다. 경제분석기관인 세계경제포럼(WEF)이 28일(한국시각) 내놓은 ‘2016년 국가경쟁력’ 보고서 결과 얘기다. 우리는 현 정부 출범 이후인 지난 2014년부터 26위에서 3년째 정체상태다. 속을 들여다보면 내용도 판박이다. 우리가 강한 부분은 여전히 거시경제 상황이다. 물가나 저축률, 재정...
2016.09.28 11:12
[데스크칼럼] 국민은 어디에도 없었다
“이것은 정상적인 정치토론의 모습이 아니다. 이번 토론회의 가장 큰 패자는 시청자가 아닌가 싶다, 75분간 서로 자기들 얘기밖에 안했다. 알맹이 없는 논쟁이었다” 지난 26일(현지시간) 1차 미 대선토론에 대한 NBC 방송의 척 토드 정치부 기자의 평가다. 영국 가디언지의 질 아브람슨 칼럼니스트는 여기서 한 발 더 갔다...
2016.09.28 11:11
[프리즘]건강보험 ‘적정부담-적정급여’ 고려할 때다
건강보험, 국민연금 등 사회보험 관련 한국 사회만의 분리될 수 없는 사실이 하나 있다. 보험료에 대한 높은 저항성이다. 반대로 급여확대 기대는 선진국들 보다 높다. 실제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2011년 ‘국민인식 조사’에서 보장성 확대에 대한 국민의 기대는 높았지만 지불의사는 낮았다. 공적보험에 기대고는 싶지만 ...
2016.09.28 08:40
[특별기고] 원전과 갑상선암의 상관관계
일반적으로 원자력발전소에서는 어느 정도의 방사선이 나올 것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 지난 2012년 고리 원전 주변 주민의 갑상선암이 원전 방사선으로 인한 것이라는 주장에 대해서 원고에게 위자료를 지급하라는 판결이 났고, 현재 항소심이 진행 중에 있다.암 발생과 원전 방사선 간의 인과관계는 객관적이고 타당한...
2016.09.27 11:21
[데스크칼럼] 김영란의 ‘병신경장(丙申更張)’
의식주 모두 중요하지만, 그래도 먹거리가 가장 우선이다. 먹거리에 따라 주거가 정해지고, 옷이 뒤따른다. 다양성과 확장성에서도 먹거리가 단연 으뜸이다. 집이나 옷의 종류가 음식만큼이나 다양할까. 먹거리를 얻는 활동은 매일매일이다. 가장 잘 전승된다. 동질감에서도 먹거리 만한 게 없다. ‘가(家)’는 ‘한 집()’...
2016.09.27 11:21
[사설] 급증하는 에이즈 환자, 전문병원 지정 관리 시급
유독 우리나라에서만 에이즈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는 국회 보건복지위의 자료는 충격적이다. 2000∼2015년에 전세계의 에이즈 연간 신규 환자 수는 35%나 감소했으나 한국은 거꾸로 4.65배로 증가했다. 한국의 연간 신규 에이즈 환자 수는 2000년 219명에서 2015년에는 1018명이 됐다. 벌써 3년째 매년 1000명 이상씩 늘고 ...
2016.09.27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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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개혁, 또 국민 뜻 무시(?)…엉뚱한 정치, 엉큼한 정부 [홍길용의 화식열전]
‘더 내고 더 받자’ ‘더 내기만 하자’ 국민연금 개혁안 논란에 대한 대부분 미디어의 요약이다. 덜 내고 더 받기는 염치가 없고 더 내고 덜 받자니 억울하다. 더 내고 더 받는 게 언뜻 가장 좋을 듯싶다. 그래서일까? 국민연금 개혁안을 시민대표단에 투표로 붙였더니 이 안이 채택됐다. 더 내기만 해야한다는 쪽에서는 복잡한 연금에 대해 잘 모르는 시민대표들이 재정부담을 간과한 채 연금 급여만 높이려 했다고 지적한다. 과연 그럴까? ▶국민의 진짜 뜻은 공적연금 다운 국민연금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
홍길용의 화식열전
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
[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김수한의 리썰웨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