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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지진예산 10억원-먹통 안전처, 국민 지킬 생각있나
지난주 경주 지진사태로 놀란 가슴을 쓸어내리기도 전에 또 다시 지진이 발생했다. 국민들의 불안과 공포는 점증하고 분노는 그보다 더 치솟고 있다. 국민안전처의 재난경보나 지진대비는 하나도 개선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19일 오후의 지진(규모 4.5)은 지난주 강진(규모 5.8)의 진앙에서 불과 3㎞ 떨어진 곳에서 일어났다...
2016.09.20 11:11
[CEO 칼럼-곽범국 예금보험공사 사장]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어 가자
얼마전 충격적인 기사를 접한 바 있다. 택시 운전기사가 심장마비로 인해 앞차를 추돌하는 위급한 상황이 벌어졌는데 승객들은 119에 연락 등 구조노력대신 서둘러 트렁크에서 골프백과 짐을 꺼낸 뒤 다른 택시를 타고 현장을 떠났다고 한다. 이유가 공항버스에 탑승할 시간이 늦을 것 같아서였다고 하니 더욱 말문이 막힌다...
2016.09.19 11:09
[헤럴드포럼-농협안성교육원 교수] 알파고 시대의 자녀교육법 ‘하브루타’
얼마 전에 바둑 천재 이세돌 9단과 인공지능 바둑프로그램 알파고가 대결을 펼쳐 세계적인 뉴스가 된 적이 있다. 이것은 실로 엄청난 일이다. 컴퓨터가 스스로 학습하고 스스로 생각하는 데까지 발전한 것이다. 앞으로 인공지능 프로그램이 다방면으로 발전하게되면 로봇이 사람을 대체하게 될 것이며 어떤 과학자들은 20~3...
2016.09.19 11:08
[사설] 유일호 경제팀 우선 과제는 공격적인 구조개혁
본지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실시한 유일호 경제팀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는 그야말로 우울하다. 경제 전문가들은 이구동성으로 현 경제상황을 침체국면으로 진단했다. 위기의 경중만 달리 볼 뿐이다. 경기회복 시기도 2018년 이후로 보는 이들이 3분의 2에 달한다. 8월 수출이 감소세에서 벗어나 소폭 반등했지만 구조적인 개...
2016.09.19 11:08
[사설] 병역회피하려 국적포기했다면 불이익 받아 마땅
군대에 가지 않으려고 국적을 포기한 사례가 역대 최대 규모라고 한다. 병무청이 김중로 국민의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7월까지 병역의무 대상자 (18~40세) 가운데 국적 포기자 수는 4220명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총 입영자 수가 27만명 정도니 65명 중 1명은 국적을 포기해 입영대상에서 제외된 셈이다. 이...
2016.09.19 11:08
에너지변혁의 시기에 기업들도 적극 나서야-문재도 서울대 객원교수(전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
[사진=문재도 서울대 객원교수]마이크로소프트 창시자이자 자선사업가인 빌 게이츠는 저유가가 상당 기간 지속될 것으로 받아들여지던 지난해 6월에 고고도 풍력, 태양광, 신세대 원전 등 소위 그린테크 사업에 20억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 사업들을 1970년대 IT산업 투자에 비유하며 당시 수많은 신생기업들...
2016.09.13 11:43
[프리즘] 일몰 시한 앞둔 벤처특별법에 미래를 담자
조선과 해운의 위기가 한국경제의 기틀을 흔들고 있다. 해운과 조선은 건설, 석유화학, 철강, 전자와 함께 우리 6대 산업으로 198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한국경제를 견인했다. 특히 조선업은 한국이 세계 1위인 몇 안 되는 산업이었고, 수년전까지만 해도 한국 1위부터 6위사가 곧 세계 1위부터 6위 회사일 정도로 일본과 ...
2016.09.13 11:04
[데스크칼럼] 롯데의 경영권이 일본으로 넘어간다면…
검찰의 롯데그룹 비리의혹 수사가 정점을 향하고 있다. 신동빈 회장 소환도 ‘초읽기’에 들어간 느낌이다. 지난 6월초 롯데 계열사에 대한 전방위 압수수색으로 시작됐으니 약 3개월이 지났다. 이제 마무리를 해야 할 시점이 된 것 같다. 더 길어지면 검찰도 부담이지만 기업이 힘들어진다. 미래 불확실성은 기업에겐 치명...
2016.09.13 11:04
[사설] 책임경영 통한 삼성의 위기극복 의지 환영할만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등기이사를 맡기로했다. 벌써 이사회 결의는 마쳤으며 내달 임시 주주총회에서 정식 선임될 예정이라고 한다. 이 부회장의 등기이사 선임은 삼성전자, 나아가 삼성그룹의 책임경영을 강화하겠다는 의지의 표명으로 볼 수 있다. 이 부회장은 이미 삼성전자와 삼성그룹의 경영를 실질적으로 총괄해 ...
2016.09.13 11:04
[사설] 온 국민 떨게한 지진…더 큰 재난 대비하라는 경고
전 국민이 지진 공포에 떨었던 하루였다. 우리나라는 지진 안전지대로 여겨져왔지만 12일 발생한 경주 지진은 더 이상 남의 일이 아니라는 것을 절감케했다. 12일 경주 남쪽에서 리히터 규모 5.1, 그리고 5.8의 지진이 연이어 발생하면서 경상남북도를 강타했다. 또 이어진 수십차례의 여진은 서울 인천을 비롯한 수도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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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개혁, 또 국민 뜻 무시(?)…엉뚱한 정치, 엉큼한 정부 [홍길용의 화식열전]
‘더 내고 더 받자’ ‘더 내기만 하자’ 국민연금 개혁안 논란에 대한 대부분 미디어의 요약이다. 덜 내고 더 받기는 염치가 없고 더 내고 덜 받자니 억울하다. 더 내고 더 받는 게 언뜻 가장 좋을 듯싶다. 그래서일까? 국민연금 개혁안을 시민대표단에 투표로 붙였더니 이 안이 채택됐다. 더 내기만 해야한다는 쪽에서는 복잡한 연금에 대해 잘 모르는 시민대표들이 재정부담을 간과한 채 연금 급여만 높이려 했다고 지적한다. 과연 그럴까? ▶국민의 진짜 뜻은 공적연금 다운 국민연금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
홍길용의 화식열전
[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김수한의 리썰웨펀
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