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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현실주의 화가 마그리트-조각거장 자코메티 서울서 만난다
지난해 2월 런던 소더비경매에서 자코메티(1901∼1966)의 ‘걷는 사람(1961년작)’이 1억416만달러(한화 약 1197억원)에 팔리며 현대미술 최고가를 경신했을 때 세계는 경악했다. 뼈만 앙상히 남은 청동조각이 그처럼 비싼 값에 낙찰되리라곤 상상도 못했기 때문.가느다란 뼈대에 조금만 충격을 가해도 부서질 듯한 현대인을...
2011.03.22 09:55
15만 돌파…‘지킬앤하이드’ 여름까지 쭉 간다
지난 11월부터 4개월째 공연을 이어오고 있는 뮤지컬 ‘지킬앤하이드’가 95%에 이르는 꾸준한 객석 점유율에 15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면서 연장 공연을 결정했다. 제작사인 오디뮤지컬컴퍼니 측은 22일 “샤롯데씨어터에서의 공연을 오는 8월 15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며 “지난해 11월 30일 시작한 이후 130여 회 ...
2011.03.22 09:44
찰나의 아름다움,영원으로 포착하다...도윤희의 ‘Unknown Signal’
우리 눈에 보이는 것 저 너머의 아름다움을 담는데 몰두해온 작가 도윤희(50)가 ‘Unknown Signal’이라는 타이틀로 23일부터 서울 사간동 갤러리현대에서 개인전을 갖는다.전시명에서도 알 수 있듯 이번에도 도윤희는 보이지도, 잡히지도 않지만 더없이 절실하고, 본질적인 것들을 포착해냈다. 출품작들은 시간과 생명, 인...
2011.03.22 09:15
<日대지진>‘난타’ 지진피해 돕기 성금 1억원 기부
넌버벌 퍼포먼스 ‘난타’가 21일 대한적십사자에 일본지진피해 성금 한화 1억원을 기부했다. 이날 ‘난타’ 측은 “그 동안 일본 관객들이 보내준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일본의 재해 복구에 동참하게 됐다”고 밝혔다. ‘난타’는 일본 내 공연 한류열풍의 중심에서 많은 일본 관객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이에 지난 2009년...
2011.03.22 07:16
신정아 고백록 ‘4001’ 22일 공개...비밀 뭐길래?
청와대 정책실장과의 스캔들, 학력위조 파문으로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신정아(39) 씨가 22일 자전 에세이 ‘4001’ 출간 기념회에 모습을 드러낸다. ‘4001’은 지난 2007년 전 청와대 정책실장과의 스캔들, 학력위조 사건 등으로 파문을 일으켰던 신정아 씨가 그간의 심경을 담은 책이다. 신 씨는 변양균 전 청와대 정책...
2011.03.21 19:02
윤도현 “나는 밴드다”
21일 오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뮤지컬 ‘광화문 연가’ 프레스콜에 참석한 윤도현이 “나는 16년 째 밴드를 해오고 있고 그것이 중심”이라며 “밴드가 태양이라면 뮤지컬이나 가수로 무대에 서는 것은 여러 별 중 하나로, 잠깐의 여행”이라고 말했다. 예능프로그램과 뮤지컬 무대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지만 밴...
2011.03.21 15:55
‘고공4비’를 알면 공부가 재미있어진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은 학생의 성적을 올려준 사나이’란 수식어가 붙은 고봉익씨가 핵심공부비법을 공개했다.‘고봉익의 공부습관 4가지 비밀’(아리샘)은 공부 때문에 가슴앓이를 하는 청소년들을 특유의 따스한 어투와 위트 있는 일러스트로 10대들의 고민을 상담사처럼 들어주고 해결해준다. 저자는 ‘플래닝과 피드...
2011.03.21 15:21
감각적인 무대, 감성적인 노래…이영훈이 남긴 ‘광화문연가’
“아름다운 멜로디가 가득한 하늘에 가는 것이 행복하다”고 했던 고(故) 이영훈 작곡가. 하늘로 떠나기 전 그가 세상에 남긴 아름다운 노래들은 한 편의 뮤지컬로 세상에 내려앉았다. 암투병을 하면서도 뮤지컬 ‘광화문 연가’시놉시스 작업을 했다는 그. 미완성으로 남아있던 작품이 그의 손을 떠나 20일 세종문화회관 대...
2011.03.21 15:01
화가 서은애 "과거와 현재,그 경계서 즐겁게 노닐기"
내 그림 속에는 항상 내가 들어가 있다.화면 위에서 나는 때론 철부지 아이의 모습으로, 때론 풋풋한 청년의 모습으로 또 때론 지긋한 중년의 모습으로 자유롭게 그 모양새를 달리 하며 등장한다. 그리곤 어디선가 한 번쯤 보았음직한 오래된 옛 그림의 산수풍광을 배경으로 여유로이 거닐며 노닌다.그림 속 주인공으로 아예...
2011.03.21 15:00
<인사>문화재청
▶문화재청 ▷안전기준과장 이유범 ▷덕수궁관리소장 박기화
2011.03.21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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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경매시장에서 수도권 아파트 위주로 경쟁률과 낙찰가율이 오르고 있지만, 단독주택 등 비아파트는 유찰을 반복하는 사례가 적지않습니다. 건물 외관도 번듯하며, 임차인 보증금 인수 문제가 없는데도 최저 입찰가가 크게 떨어지는 경우도 있는데요. 오늘 부동산360에서는 평택의 한 단독주택 경매 사례를 살펴보려 합니다. 이번 물건은 오는 10일 세번째 경매에 나서는 임의경매 물건입니다. 토지면적은 350㎡(약 105평)에 건물면적은 2개층 총 274㎡(약 83평) 규모의 2층 주택입니다. 건축물 현황을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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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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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부족’ 최태원 약점 정조준한 노소영…SK, ‘부득불’ 밸류업 나설듯[홍길용의 화식열전]
일반적인 전쟁보다 ‘내전(內戰)’이 더 치열한 이유는 상대에 대해 너무 잘 알기 때문이다. 소송 전에서도 가족들이 맞붙을 때 가장 치열하다. 남들은 알기 어려운 사실까지 들출 수 있기 때문이다. 이혼 소송이 가장 대표적이다. 마이크로소프트(MS)과 아마존 창업자의 이혼 소송 액수가 천문학적인 수준까지 올라간 이유다. 그렇다고 이혼에 따른 재산분할로 이들 기업의 경영권이 바뀌지는 않았다. 소송 기간이 길어 나름 준비할 시간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지분율이 낮아지더라도 일단 경영권만 확실히 쥐고 있으면 약해진
홍길용의 화식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