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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책>네트워크 속에서 사람들은 더 외롭다
[헤럴드경제=이윤미 기자]‘디지털 원주민’의 삶은 도통 외로울 틈조차 없어 보인다. 언제 어디서나 접속 가능하며, 삽시간에 퍼지고 즉각적으로 반응하며 무한히 확장되는 네트워크. 하지만 네트워크 속에서도 외로움을 떨치긴 어렵다. 교류는 늘어나도 대화는 공허하며 속내까지 털어놓을 친구는 드물다.셰리 터클 MIT...
2012.06.15 08:05
<새책>우리 곁을 떠도는 좀비 경제 논리는?
[헤럴드경제=이윤미 기자]아이디어가 이미 사장됐음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되살아나는 이론, 사상, 견해를 좀비 아이디어라고 말한 이는 경제학자 폴 크루그먼이다.틀렸고 위험하다는 게 입증됐는데도 없애기 어렵다. 존 퀴긴 퀸즐랜드대 교수는 세계 금융위기를 통해 오류가 드러난 효율적 시장가설과 대안정기는 죽은 ...
2012.06.15 07:55
<새책> 중국인도 잘 모르는 김명호 교수의 ‘중국인 이야기’
[헤럴드경제=이윤미 기자]중국개방 이후 중국을 알려주는 자료들이 쏟아져 나왔지만 여전히 중국은 속내를 알 수 없는 나라라는 인상이 짙다. 일이 터지고 나면 우왕좌왕하게 되는 것도 중국을 제대로 알지 못한 데 따른 것이다.40년 가까이 중국을 마당 삼아 놀며 그들과 통해온 김명호(62) 성공회대 교수가 쓴 ‘중국인...
2012.06.15 07:55
조선 태조 어진 국보로 지정
[헤럴드생생뉴스]전주시는 문화재청이 전주를 상징하는 태조 어진(보물 제931호)을 국보로 지정키로 했다고 14일 밝혔다.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는 태조 어진이 현존 유일하게 전해오는 것이라는 점에서 그 가치가 크며, 1872년에 제작됐지만 제작시기와 상관없이 조선 초기 어진의 원본적 성격이 드러났다고 평가했다.태조...
2012.06.14 19:17
학창시절 삼각관계의 비극?
고교시절 방송반 활동을 함께 했던 다섯 친구가 있었다. 아즈, 시즈카, 지아키, 에쓰코 그리고 고이치. 그 중 시즈카가 고이치와 결혼했다. 결혼식 날에 방송반 친구들이 대부분 모여 축하를 해줬다. 그런데 한 명이 보이지 않았다. 지아키였다. 당시 가장 예뻤던 친구였다. 왜 나타나지 않았을까. 범상치 않은 점은 지아키...
2012.06.14 13:51
국립발레단 25일 로미오와 줄리엣 발레 공연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국립발레단이 보훈가족들을 위한 발레 공연을 개최한다.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립발레단은 오는 15일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열리는 ‘로미오와 줄리엣’공연에 보훈가족 100여명을 초대했다. 대한민국전몰군경유족회와 대한민국상이군경회 회원들이 초대되는 이번 공연에서는 장-...
2012.06.14 11:45
<200자 다이제스트>
▶엉터리 사학자 가짜 고대사(김상태 지음/책보세)=신채호 이후 ‘대고조선론’과 ‘한사군 한반도 부재론’은 주류 고대사학계에서 비과학적이고 비실증적인 이론으로 치부돼 왔다. 그러나 주류 고대사학계의 이 같은 입장에 대해 비판적인 시각도 있다. 저자는 고대사를 둘러싼 총체적 모순과 갈등의 이면을 파헤친다. 특...
2012.06.14 10:14
정약용에 비견할 만한…조선말 실학계의 거두
18, 19세기 실학시대는 정약용을 비롯, 이익, 박제가, 정약전, 김정희 등 걸출한 인물을 많이 배출했다. 이들의 삶과 저서에 대해 많은 연구가 이뤄진 것과 달리 서유구는 유독 무명에 머물러 있는 게 사실이다. 그러나 서유구는 만만한 인물이 아니었다. ‘조선왕조실록’에만도 64건이 올라있고 ‘일성록’엔 505건, ‘승...
2012.06.14 10:13
조선의 ‘박물학자’ 200년 잠을 깨다
“냉수 한 동이를 옆에 두었다가 굽자마자 물에 담기를 10여 차례 한 뒤에 유장과 물료를 섞어 다시 구우면 매우 연하고 맛이 있다.”조선후기 실학자 풍석 서유구(楓石 徐有矩ㆍ1764~1845)의 ‘임원경제지(林圓經濟志)’의 ‘정조지’에 나오는 돼지고기 굽는 법이다. 요즘 고기 구이법과 비교하면 몸에 좋고 풍미도 남다른...
2012.06.14 10:12
“매일 처음이자 마지막 공연이란 각오로 무대 올라”
뮤지컬 배우 최정원은 요즘 매일 아침 한 시간씩 걷는다. 뛰지 않고 걷는 이유를 물었더니 ‘시카고’는 다른 뮤지컬보다 몸을 많이 쓰기 때문에 공연에 대비하기 위해 갑자기 변화되는 몸을 적응시키기 위해서다.지난 8일 뮤지컬 ‘시카고’ 개막을 앞두고 리허설을 준비하던 그를 서울 신도림 디큐브아트센터에서 만났다....
2012.06.14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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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그린벨트 풀리면 대박! 부푼 꿈…기획부동산까지 몰려들었다 [부동산360]
“9호선 급행열차에 국내에서 가장 큰 아파트 단지 올림픽파크포레온 입주까지...해제만 되면 대박이라는 생각들에 기획부동산까지 와서 근방 땅값을 전부 올려놨어요”(강동구 둔촌동 소재 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 서울과 수도권 일대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 발표를 앞두고 일부 후보지들을 주변으로 가격이 들썩이고 있다. 다만 그린벨트 해제를 노린 투자는 위험성이 큰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조언이 잇따른다. 지난 1일 찾은 강동구 둔촌동 중앙보훈병원 인근 그린벨트 주변도 예외가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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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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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