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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임시공휴일 건의’ 다양한 지원 뒤따라야 효과
대한상공회의소가 5월 6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 줄 것을 정부에 건의했다. 어린이날과 주말 사이에 낀 이날을 쉬게되면 나흘간의 황금연휴가 생겨 내수진작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1948년 정부수립 이후 선거나 국가장을 제외하고 임시공휴일이 지정된 경우는 서울 올림픽개막일인 88년 9월17일, 2002 한일...
2016.04.26 11:21
[사설] 최장집 교수의 쓴소리 새누리 혁신의 계기로 삼아야
진보 성향의 원로 정치학자 최장집 고려대 명예교수가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을 향해 쏟아낸 쓴소리가 눈길을 끈다. 새누리당 혁신모임’이 25일 주최한 세미나에 참석해 여당의 총선 패인을 분석한 최 교수의 논지는 짧지만 명확했다. 새누리당의 참패는 “민주적 규범을 경시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최 교수는 그 대...
2016.04.26 11:20
[사설] 더 미룰 수 없는 조선·해운 구조조정, 빅딜 진행해야
말로만 진행되던 해운과 조선산업 구조조정이 결국 실행모드에 들어섰다. 두 업종의 구조조정은 길게는 국책은행의 무사안일때문에 짧게는 정치권의 선거 부담때문에 2년 넘게 미뤄져왔다. 이젠 더 미룰 수 없는 상황이 됐다. 대가는 엄혹하다. 조선과 해운산업의 부실은 기업별 구조조정으로는 해결할 수 없을 정도로 심각...
2016.04.25 11:03
[사설] 음주운전 강력처벌시행…운전자 인식변화 더 시급
검찰과 경찰이 음주운전 처벌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대검찰청과 경찰청은 ‘음주운전사범 단속 및 처벌강화 방안’을 25일부터 시행한다. 늘어나는 음주운전 사고를 근절하겠다는 의지다. 검경은 음주운전자에 대한 형량을 높였다. 혈중알코올농도 0.1% 이상인 만취운전자는 형량이 높은 특가법 ‘위험운전’ 조항을 적용...
2016.04.25 11:02
[사설] 은행 순이자마진 올랐지만 경쟁력은 여전히 취약
은행권이 1분기에 깜짝 실적을 냈다. 어려운 경제 환경에서 나온 다행스런 결과다. 무엇보다 반가운 것은 순이자마진(NIM)이 올랐다는 점이다. 신한 하나 국민 등 모든 은행의 NIM 증가는 거의 2년여 만에 처음이다. NIM은 단순한 예대마진을 보다 고도화시킨 이자부문 수익성 지표다. 그래서 은행의 수익력 비교에 자주 사...
2016.04.22 11:29
[헤럴드 포럼] ‘근로여건 개선’ 과감히 추진해야 저출산 해결 -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
직장여성들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사회를 만들지 못한다면, 15년 동안 계속된 초저출산에서 벗어나기란 거의 불가능하다. 그러나, 맞벌이 가구가 처한 현실은 그리 녹록치않다.“초등학생 1~3학년 자녀 둔 직장여성 연간 약3만명 사직”, “어린이집 이용 아동의 35%가 부모의 늦은 퇴근 때문에 추가로 사적돌봄서비스 이...
2016.04.22 11:29
[사설] 정부가 개혁에 나설 정도로 불안해진 재정건전성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22일 열린 ‘국가재정전략회의’가 눈길을 끈다. 이 회의는 향후 5년간 재정운용방향을 논의하고 그 내용을 국가재정운용계획과 다음해 예산안에 반영하는 게 통상적인 방식이었다. 그런데 이번엔 달랐다. 지난 연말 발표된 2060년까지의 장기재정전망 결과를 바탕으로 재정운용의 새 틀을 짜는 데 주...
2016.04.22 11:29
[세상읽기] 건설·부동산, 신산업으로 거듭나야
일본 경제의 절정기이자 부동산 거품이 절정에 달했던 1989년으로 기억된다. 대우건설이 일본발주 건설공사에 처음으로 입찰에 참여, 수주에 성공했다. 후쿠오카(福綱) 한국영사관을 짓는 공사인데다 그 규모가 크지 않아 대수롭지 않게 여길수도 있었다. 하지만 일본 언론은 한국 건설업체가 일본의 건설공사 수주관행에 바...
2016.04.22 11:25
[경제광장-김영민 한국광물자원공사 사장] 무한(無限)한 지구
나무 한 그루를 베면, 다른 곳에 세 그루의 나무를 심는다. 희귀동물은 안전한 곳으로 이주시켜 보호한다. 원주민을 위한 보건소와 학교를 짓는다. 직업훈련과 일자리를 제공한다. NGO나 환경단체의 이야기가 아니다. 우리 해외자원개발 현장의 실제 모습이다.영화 ‘블러드 다이아몬드’나 ‘아바타’ 처럼 자원개발은 노동...
2016.04.21 11:01
[데스크 칼럼] ‘남자의 로망?’ 작은 책방에서 희망 찾기
어느 대형서점의 대표와 차를 마시다 공감한 얘기가 있다. 그는 은퇴하면 친구와 작은 북카페를 하고 싶다고 했다. 거기서 좋아하는 책도 보고 친구도 만나고, 아내 눈치도 안보고 1석 3조라는 것이다. 그러면서 그는 북카페는 일종의 ‘집 밖 서재’라며, ‘서재는 남자의 로망’이라는 말을 했다. “서재는 바로 나만의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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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 1호 리모델링’ 급물살…철산한신, 건축심의 통과 [부동산360]
경기 광명시 최초로 리모델링 사업을 진행하는 철산한신 아파트가 건축심의를 통과하며 사업의 틀이 확정됐다. 해당 단지 조합은 리모델링 사업의 ‘7부 능선’인 행위허가를 위한 동의서 징구에 속도를 내고, 내년 중 사업계획 승인 및 이주에 나선다는 목표다. 13일 철산한신 리모델링 주택조합에 따르면 최근 조합은 광명시 건축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앞서 지난해 건축심의에서 기술적 검토와 보완이 필요하단 결정을 받아 한 차례 제동이 걸렸으며, 이후 시의회로부터 광명시 어린이 공원 이전 동의를
부동산360
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
‘아내의 일격’에 ‘궁지’ 몰린 최태원…SK ‘현금 곳간’ 활짝 열리나 [홍길용의 화식열전]
일반적인 전쟁보다 ‘내전(內戰)’이 더 치열한 이유는 상대에 대해 너무 잘 알기 때문이다. 소송 전에서도 가족들이 맞붙을 때 가장 치열하다. 남들은 알기 어려운 사실까지 들출 수 있기 때문이다. 이혼 소송이 가장 대표적이다. 마이크로소프트(MS)과 아마존 창업자의 이혼 소송 액수가 천문학적인 수준까지 올라간 이유다. 그렇다고 이혼에 따른 재산분할로 이들 기업의 경영권이 바뀌지는 않았다. 소송 기간이 길어 나름 준비할 시간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지분율이 낮아지더라도 일단 경영권만 확실히 쥐고 있으면 약해진
홍길용의 화식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