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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속으로> 한민족의 역사무대 ‘러시아 연해주’ 이야기
지난 11월 말 러시아 연해주를 다녀왔다. 날씨는 몹시 추웠지만, 잊을 수 없는 우리역사의 땅이기에 우수리스크·핫산·블라디보스토크 등지 일대를 둘러봤다. 러시아는 8개 연방지구로 나뉘는데 이중 동부지역에 러시아의 36.4%를 차지하는 극동지구가 있다. 이 극동지구 동남쪽 끝에 있는 주가 연해주(프리모르스키지방)로...
2014.12.10 08:10
[쉼표] 정직지수
“회사는 전쟁터지만 밖은 지옥이다.” 케이블tv 드라마 ‘미생’의 대사가 화제다. 온갖 상황적 변수들로 하루하루 힘겹게 버텨내는 미생들의 이야기가 큰 공감을 일으키며 매주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고 있다. 특히 남녀 30대 시청층에서는 지상파를 포함해 시청률 1위를 기록하는 등 반응이 폭발적이다. 주위에서 본...
2014.12.09 11:46
[현장에서-신동윤] ‘쿨한 사과’
지난 2월 붕괴 사고가 발생했던 경주 마우나리조트의 운영사인 코오롱그룹의 이웅열 회장. 그는 사고 발생 즉시 대책본부를 꾸리고 경주로 내려갔다. 사건 발생 후 반나절도 지나지 않아 현장에서 ‘엎드려 사죄한다’는 문구로 시작하는 사죄문을 직접 발표했고, 사고 수습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이 회장의 진...
2014.12.09 11:43
<헤럴드 포럼-이동근> 한·아세안의 새로운 25년을 기약하며
국내에서 동남아시아의 정취를 느끼고 싶은 사람은 이번주 부산을 방문하라고 권하고 싶다. 한ㆍ아세안 대화관계 수립 25주년을 기념해 동남아 10개국 정상과 기업인들이 참여하는 ‘한ㆍ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CEO Summit’이 오는 11~12일 이틀간 부산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정상들과 기업인들이 ...
2014.12.09 11:36
<특별기고-최선희> 모두가 하나된 ‘더불어 행복한 발레단’
소박하지만 감동적인 무대였다. 공연을 무사히 마친 아이들의 눈빛은 마치 세상을 다 가진 듯 충만했다. 사자, 코끼리, 닭, 거북이 등 ‘동물의 사육제’ 공연을 위해 갖가지 동물들로 분장한 아이들은 막이 내리자 비로소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녹음이 조금씩 짙어갈 무렵 시작된 만남은 늦가을 낙엽이 다 떨어질 즈음 ...
2014.12.09 11:35
<사설> 20년 된 지방자치, 드러난 폐해 손볼 때 됐다
그동안 개혁 여론이 높았던 지방행정체제 개편이 수면위로 떠올랐다. 지방자치발전위원회(지발위)가 특별시와 광역시 기초의회 폐지, 광역시 구청장ㆍ군수 임명제 전환 등을 주요 골자로 한 ‘지방자치발전 종합계획’안을 내놓은 것이다. 여기에는 기초단체장 및 의원의 정당공천제 폐지, 교육감 직선제 개선, 보궐선거 전...
2014.12.09 11:34
<사설> 문제는 ‘대통령의 폐쇄적 통치’라는 與소장파 쓴소리
‘정윤회 문건’ 파동과 ‘비선(秘線) 실세’ 논란과 관련해 새누리당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소통방식과 청와대 인사 시스템 개혁을 주문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당 초ㆍ재선 의원 20여 명이 주축이 된 모임인 ‘아침소리’에서다. 모임 대변인을 맡고있는 하태경 의원은 “이런 일이 벌어지는 근본적 이유는 국정운영의 투명...
2014.12.09 11:34
<특별 기고> 모두가 하나 된 ‘더불어 행복한 발레단’ - 최선희(더불어 행복한 발레단 학부모)
소박하지만 감동적인 무대였다. 공연을 무사히 마친 아이들의 눈빛은 마치 세상을 다 가진 듯 충만했다. 사자, 코끼리, 닭, 거북이 등 ‘동물의 사육제’ 공연을 위해 갖가지 동물들로 분장한 아이들은 막이 내리자 비로소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녹음이 조금씩 짙어갈 무렵 시작된 만남은 늦가을 낙엽이 다 떨어질 즈음 ...
2014.12.09 08:49
<글로벌 인사이트-최장성> 일본 실버시장을 주목하라
일본은 급속한 고령화에 직면하고 있다. 일본 실버시장은 이미 2013년을 기준으로 60세 이상의 소비가 전체 소비의 43%를 차지하며 100조엔이 넘는 초거대 시장을 형성하고 있고, 2030년까지 이 비율은 49.3%로 확대돼 시장규모도 111조엔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최근 일본정부는 고령화를 경제성장의 저해요...
2014.12.08 11:52
<월요광장-이정희> 한·중 FTA의 정치경제학
첨예화되는 美·中 경제패권 경쟁…3대 경제권과 FTA 체결한 한국TPP, FTAAP 선택 강요받는 형국…동맹·국익 균형잡는 지혜 발휘해야지난 11월 한ㆍ중 자유무역협정(FTA)이 타결되면서 미국ㆍEU에 이어 세계 3대 경제권과의 FTA 체결이 모두 이뤄졌다. 이는 한국이 미국과 중국 주도의 글로벌 경제체제에 본격 편입되기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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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축하다 날샌다 비판에 결국…특단의 카드 나왔다 [부동산360]
서울시가 일반 주민제안 방식으로 추진 중인 재건축을 신속통합기획 자문방식(패스트트랙)으로 쉽게 전환할 수 있도록 방침을 손질했다. 신통기획 자문사업 시행 과정에서 나타난 미비점을 손질하며 도시정비사업의 효과를 높이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4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주민제안 등 계획이 있는 재건축 사업장이 사업 진행 중 신속통합기획 자문방식으로 쉽게 전환할 수 있도록 방침을 개선했다. 2021년 도입된 서울시 대표 사업인 신통기획은 정비계획 수립 단계에서 서울시가 직접 계획안을 제안하고 향후 사업시행계획까지
부동산360
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
[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김수한의 리썰웨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