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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20만명 사망한 전장서 매립재 채취 논란 "유골 훼손 안돼"
일제 강점기 희생된 조선인 유골이 섞인 토사가 일본 오키나와(沖繩)현 미군기지 공사에 사용될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유해 수습 운동을 벌여 온 일본 시민단체는 한국·미국 유족과 힘을 모아 공사 중단을 촉구할 계획이다. 일본에서는 오키나와 본섬 남부에 있는 미군 후텐마(普天間) 비행장 대체...
2021.06.07 10:09
반기문 등 前 지도자 100여명 “G7, 백신 구매에 2년간 73조 내야”
전직 대통령·총리 등 각 국 지도자 100여명이 주요 7개국(G7) 정상 등에게 최빈국을 위한 코로나19 백신 구매 차원에서 2년에 걸쳐 연간 약 300억달러씩 총 660억달러(약 73조3392억원) 이상을 지불해야 한다고 6일(현지시간) 촉구했다. 12일 영국에서 시작하는 G7 정상회담을 앞두고서다. 영국의 가디언·로이...
2021.06.07 09:59
스가 지지율 또 최저 경신…올림픽 ‘개최 불가피’ 50%>‘취소’ 48%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총리 내각 지지율이 꾸준히 떨어져 출범 이후 역대 최저치를 또 경신했다. 도쿄올림픽·패럴림픽 개최 여부에 대해서는 ‘개최가 불가피하다’는 의견이 ‘취소하자’는 의견보다 근소하게 높게 나타났다. 7일 요미우리신문이 4~6일 전국 유권자 1070명(유효 답변자)을 대...
2021.06.07 09:43
“G7 글로벌 최저 법인세율 합의, 아마존 등 과세 부담 덜어줄 수도”…난제는 여전
주요 7개국(G7)이 글로벌 법인세율 하한선을 설정하는 등 대형 정보기술(IT) 기업의 조세회피를 차단키로 뜻을 모았지만, 이번 합의가 실제 ‘공정과세’를 현실화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G7이 합의한 추가 과세 기준 등이 아마존과 같이 이익률이 낮은 특정 비즈니스 모델을 가진 기업에게...
2021.06.07 09:16
“마스크 빼고 다 벗고 달려요”…美 누드 자전거 대회 2년만에 재개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누드 자전거 타기’ 대회가 2년만에 다시 열린다. 대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 착용은 의무화될 계획이다. 6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필리 네이키드 바이크 라이드(Philly Naked Bike Ride)’가 오는 8월28일 필라델피아에서 ...
2021.06.07 09:08
테슬라 ‘모델S 플레이드 플러스’ 출시 취소
전기차업체인 테슬라가 고급세단인 모델S를 업그레이드한 ‘모델S 플레이드(Plaid) 플러스’를 출시하지 않는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6일(현지시간) 트위터로 “(모델S) 플레이드 플러스는 취소됐다”면서 “플레이드가 너무 좋아 필요가 없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
2021.06.07 08:48
美 애플 직원, ‘9월부터 회사 출근’ CEO 결정에 집단반발…“의견 무시 당했다”
미국 애플 직원들이 코로나19 팬데믹(감염병의 세계적 대유행)으로 인해 시행하던 원격근무를 오는 9월부터 축소하겠다는 팀 쿡 최고경영자(CEO)의 결정에 반발하는 공개서한을 작성했다. 채용 결정처럼 애플 안의 각 팀이 근무형태를 정할 수 있게 해달라는 등 5개의 공식 요청사항도 담았다. 6일(현지시간) 미 경제매체 비...
2021.06.07 07:50
옐런 美재무 “정상 금리로 돌아가길 원해…사회·연준에 플러스”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은 6일(현지시간) “내년까지 지속하는 인플레이션과 금리 상승을 촉발하더라도 조 바이든 대통령은 4조달러의 지출 계획을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옐런 장관은 영국 런던에서 주요 7개국(G7) 재무장관회의를 마치고 이날 블룸버그와 가진 인터뷰에서 “약간 더 높은 금리 환경으...
2021.06.07 06:52
美 또 총기 난사…플로리다서 졸업파티서 8명 사상
주말사이 미국에서 또다시 총기 난사사건이 발생했다. 6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플로리다주(州)에서 이날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해 3명이 숨지고 최소 5명이 다쳤다. 경찰에 따르면 이번 총기난사 사건은 이날 오전 2시께 플로리다주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 도심의 대학 캠퍼스 인근 쇼핑몰에서 발생했다. 피해...
2021.06.07 06:43
백악관 떠난 트럼프 “한국 방위비 적어…최소 50억달러는 받아야” [인더머니]
백악관을 떠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퇴임 후에도 한국의 방위비 분담금이 적다는 주장을 이어가며 방위비 불만을 노골적으로 드러냈다. 또 자신이 계속 재임했다면 이전의 5배 수준이 넘는 연간 50억 달러(5조6000억원)를 받아냈을 것이라는 취지로 주장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5일(현지시간) 노스캐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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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일격’에 ‘궁지’ 몰린 최태원…SK ‘현금 곳간’ 활짝 열리나 [홍길용의 화식열전]
일반적인 전쟁보다 ‘내전(內戰)’이 더 치열한 이유는 상대에 대해 너무 잘 알기 때문이다. 소송 전에서도 가족들이 맞붙을 때 가장 치열하다. 남들은 알기 어려운 사실까지 들출 수 있기 때문이다. 이혼 소송이 가장 대표적이다. 마이크로소프트(MS)과 아마존 창업자의 이혼 소송 액수가 천문학적인 수준까지 올라간 이유다. 그렇다고 이혼에 따른 재산분할로 이들 기업의 경영권이 바뀌지는 않았다. 소송 기간이 길어 나름 준비할 시간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지분율이 낮아지더라도 일단 경영권만 확실히 쥐고 있으면 약해진
홍길용의 화식열전
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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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