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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쫄깃함 싫다더니 이젠 로제맛까지’…떡볶이, 다음 점령지는 유럽 [식탐]
떡볶이의 인기가 아시아와 미국을 넘어 유럽까지 확대되고 있다. 유럽 시장에서 떡볶이는 여전히 틈새시장이지만, 높은 성장세가 기대된다는 평가가 나온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민텔이 최근 발간한 ‘유럽 시장 내 떡볶이 부상’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에서 큰 영향력을 가진 떡볶이는 지...
2024.01.14 08:51
고기에 콜라, 나도 모르게 뼈에 구멍 숭숭…‘나쁜 조합’ 피하세요 [식탐]
육류와 섭취하는 탄산음료는 영양학적으로는 좋지 않은 조합이다. 비싼 돈을 들여 몸에 단백질을 넣어도 탄산음료가 흡수를 방해하기 때문이다. 김정현 배재대 식품영양학과 교수는 “탄산음료의 톡 쏘는 청량감은 인산염 때문”이라며 “인산염은 무기금속과 결합하는 힘이 강한 성분”이라고 설명했다...
2024.01.13 08:51
“거꾸로 식사법 놀라워” 효과 입증 속속 발표 [식탐]
간편하게 따라할 건강 식습관을 찾고 있다면 ‘거꾸로 식사법’을 주목할 만하다. 먹던 음식을 바꾸기 어렵지만, 음식 순서를 바꾸는 것은 상대적으로 쉬워서다. 방법은 간단하다. 말 그대로 먹던 순서를 ‘거꾸로’ 바꾸면 된다. 밥부터 먹지 말고, 채소·과일을 먼저 먹는다. 이후 단백질 반찬...
2024.01.10 11:31
복분자주·올리브오일…‘뱅쇼’도 취향따라 즐긴다 [식탐]
무알코 및 저알코올 트렌드에 따라 국내에서도 뱅쇼(Vin Chaud)를 찾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 겨울철 사랑받는 뱅쇼는 도수가 낮고, 새콤달콤한 맛이 특징이다. 만드는 방법도 간단하다. 레드와인에 사과, 오렌지 등의 과일과 시나몬 스틱, 정향, 클로브 등의 향신료를 넣는다. 냄비 뚜껑을 열고 20~30분 동안 끓이면 알코...
2024.01.08 16:51
국산 맞아요? 삼겹살·채소 허위 원산지 구별하려면 [식탐]
#. 40대 남성 최모 씨는 평소 온라인으로 삼겹살을 자주 구입한다. 맛의 차이 때문에 국내산만 고집한다는 그는 “온라인에서 광고창의 ‘국내산’ 표기만을 믿을 수밖에 없어 조금 불안하다”고 말했다. 수입산 식품을 국내산으로 속여 판매하는 경우가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온라인에서 소비자가 원...
2024.01.07 08:51
칼로리 ‘0’의 유혹…제로 탄산음료, 인공감미료 진짜 괜찮을까 [식탐]
세계보건기구(WHO)가 지난해 인공감미료 아스파탐을 ‘발암가능물질 분류군(2B)’에 포함시켰다. 인공 감미료의 다량 섭취가 신진대사 등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여러 기관의 지적도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아스파탐을 사용하는 제로 탄산음료 시장은 꾸준하게 성장하고 있다. WHO의 발표 후 예상과 달리 제...
2024.01.06 08:51
전립선암 두렵다면…중년 남성도 챙겨야 할 과일 [식탐]
상큼한 맛을 가진 석류(사진)는 주로 중년 여성에게 추천하는 과일이다. 하지만 여성뿐만 아니라 중년 남성이 챙겨야 할 과일이기도 하다. 석류 섭취가 남성 건강에 도움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속속 발표됐기 때문이다. 2019년 미국암학회가 발간하는 국제학술지 ‘임상암연구(JCO)’에 실린 논문에 따르면 석류즙...
2024.01.03 16:51
‘혈당 스파이크’ 간식이 유행? 위험한 MZ 간식 [식탐]
“‘혈당 스파이크 간식’ 모르세요? 탕후루 같은 유행 디저트요.” 서울 종로구 탕후루 전문점 앞에서 만난 20대 신모 씨는 탕후루 꼬치를 들어보이며 자신있게 말했다. 탕후루를 비롯해 약과나 마카롱, 크로플 등 설탕이 범벅돼 강한 단맛을 내는 간식이 인기를 끌고 있다는 얘기였다. 서울 서초구의...
2024.01.01 08:51
도토리, 노폐물 제거엔 좋지만…변비 있다면 주의해야 [식탐]
한국처럼 도토리묵을 일상 음식으로 먹는 국가는 거의 없다. 도토리묵으로 만든 무침과 국밥, 국수 등 종류도 다양하다. 식재료를 잘 활용하는 조상의 지혜가 엿보인다. 특히 도토리묵은 손이 많이 가지만, 독특한 식감과 맛으로 별미 음식으로 꼽힌다. 도토리묵을 만드는 도토리의 핵심 성분은 탄닌이다. 폴리페놀류의 일종...
2023.12.31 08:50
“이 향 맡으면 12월” 유럽에선 왜 연말 음식에 생강을 넣을까 [식탐]
2015년 미국 백악관을 빛낸 거대한 크리스마스트리에 약 220㎏의 진저쿠키(ginger cookie·생강쿠키)가 올려져 주목을 끌었다. 이 쿠키에는 100㎏이 넘는 생강 반죽이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성탄절 트리에도 진저쿠키가 올려질 만큼 미국과 유럽에서는 12월에 진저쿠키나 진저브레드(ginger bread·생강빵)를...
2023.12.30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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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촉!
[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김수한의 리썰웨펀
‘아내의 일격’에 ‘궁지’ 몰린 최태원…SK ‘현금 곳간’ 활짝 열리나 [홍길용의 화식열전]
일반적인 전쟁보다 ‘내전(內戰)’이 더 치열한 이유는 상대에 대해 너무 잘 알기 때문이다. 소송 전에서도 가족들이 맞붙을 때 가장 치열하다. 남들은 알기 어려운 사실까지 들출 수 있기 때문이다. 이혼 소송이 가장 대표적이다. 마이크로소프트(MS)과 아마존 창업자의 이혼 소송 액수가 천문학적인 수준까지 올라간 이유다. 그렇다고 이혼에 따른 재산분할로 이들 기업의 경영권이 바뀌지는 않았다. 소송 기간이 길어 나름 준비할 시간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지분율이 낮아지더라도 일단 경영권만 확실히 쥐고 있으면 약해진
홍길용의 화식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