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서방 아파트 쇼핑 거세진다…집값 오르자 963채 쓸어담았다 [부동산360]
지지부진하던 집값이 상승 초입에 들어서자 외국인들도 국내 부동산 쇼핑에 나서고 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아파트, 건물에 외국인 매수세가 붙는 모양새다. 26일 대법원 등기정보광장 따르면 외국인 집합건물(공동주택, 오피스텔, 빌라 등) 소유권 이전 등기 4월(1479건)~5월(1448건) 연속 1400건을 돌파했다. 외국인 공동주택 소유권 이전 건수가 1400건이 넘은 것은 지난해 11월 이후 처음이다. 매수한 물건을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이 압도적이다. 지난달 기준으로 볼 때 1448건 가운데 서울(194건), 인천(223건), 경기(664건)가 70%를 웃돈다. 소유권이전을 신청한 외국인 국적은 중국인 쏠림 현상이 유지되고 있다. 지난달 기준 중국인의 소유권 이전 건수는 963건으로 전체 건수(1448건)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4월에는 1000건을 웃돌기도 했다. 미국 국적(236건)이 중국인의 뒤를 이었고 캐나다인(55건)과 타이완인(19건) 또한 추세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