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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면만 보라고? 긍정 신화에 도사린 함정…
지난 몇 년간 ‘시크릿’이 불러온 열풍은 가히 맹신 수준이었다. 아무리 힘들고 고통스러워도 세상의 밝은 면을 보고 마음에 좋은 생각을 품고 소망하면 끌어당김의 법칙에 의해 이뤄진다는 긍정의 신화는 허한 사람들 누구에게나 통했다. 긍정이란 말에 한 줄 걸친 숱한 자기계발서와 심리서, 경영서들이 줄을 이었고 여기...
2011.03.31 10:32
당신의 富…8할은 불로소득이다
전화기 등 혁명적 발명은사회적 자산에 기댄 빚과학·기술지식은 공공유산소유권·분배 공정성 고찰이익공유제 논란 와중에한국사회에도 큰 시사점“내가 번 것 중에 아주 많은 부분은 사회에서 나온 것입니다” 워런 버핏이 엄청난 자산을 기부하면서 한 이 말은 지금 그가 의도했든, 안 했든 부와 소유권에 대한 새로운 인...
2011.03.31 10:30
엄마가 엄격해야 자녀가 행복하다
미국에서 엄격한 아시아식 자녀교육법이 통할까. 일명 ‘호랑이 엄마’ 논쟁을 일으킨 중국계 에이미 추아 예일대 법대 교수는 자녀교육법의 핵심은 아이는 자신에게 도움이 되는 게 뭔지 모르기 때문에 부모가 나서서 길을 찾아줘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바른 길로 가도록 엄격하게 지도해야 한다는 일관된 주장이다. 자신...
2011.03.24 10:53
비녀 팔아 언문소설 빌려 읽었다?
조선시대 왕을 비롯해 사대부와 왕실 여성 그리고 일반 백성에 이르기까지 한글은 다양한 계층에서 사용됐다. 그렇다면 현실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상황에서 한글을 썼을까. 조선시대 한글 생활사 격인 이 책은 세종 25년 한글 창제부터 조선 마지막 왕 순종 때까지 기록 중 한글과 관련된 사건사고 내용을 뽑아 재구성했다....
2011.03.24 10:52
퍼즐처럼 드러나는 살인의 전말…
발자크의 인물 군상을 떠올리게 하는 김정주의 장편소설 ‘그러나 설레는 걸’에는 마치 ‘아라비안나이트’에서처럼 여러 인물이 등장한다. 자칭 천재 시인, 돈 만드는 사내, 로또에 올인하며 사는 청년, 건강에 목숨 거는 맹인 할머니, 천의 얼굴로 사는 떡볶이집 아줌마, 발자국을 찾아다니는 남자, 자격증 따기에 청춘을...
2011.03.24 10:51
코스닥 ‘히든 챔피언’ 성공코드는
확실한 목표와 비전을 갖고 유지하라. 기업의 핵심 가치를 파악하고 공유하라. 자신의 가치를 높여라. ‘히든챔피언’ 기업이 공통적으로 밝히는 성공 코드다. ‘히든챔피언’이란 한국거래소가 선정한 세계적인 기술력과 경쟁력을 갖춘 코스닥 상장 기업을 말한다. 주력제품의 세계시장 점유율이 모두 3위 이내다.히든챔피...
2011.03.24 10:51
두 다리가 만든 역사…‘달리기’로 문화를 읽다
“만약 내 묘비명 같은 것이 있다고 하면, 그리고 그 문구를 내가 선택하는 게 가능하다면 이렇게 써넣고 싶다. 무라카미 하루키 작가(그리고 러너) 1949~20** 적어도 끝까지 걷지는 않았다.”세계적인 작가이자 마라토너로도 유명한 하루기에게 달리기와 글쓰기는 동일시된다. 달리는 행위, 몸의 움직임을 하나하나 인지하...
2011.03.24 10:47
“공공부채는 재앙이야, 바보야”
日·EU등 재정건전성 위험미래10년 공공부채가 좌우인프라 구축등 지출 불가피惡이라기보다는 관리 필요지속가능한 성장만이 해법세계적 석학 경제위기 진단각국의 부채가 위험 수위다. 일본은 국가 부채가 국내총생산(GDP)의 배를 넘어선 상황에서 이번 대지진으로 재정 파탄마저 우려되는 상황이다. 경제대국 3위 일본만의...
2011.03.24 10:44
신정아 ‘4001’ 첫날 초판 5만부 출고...2쇄 들어가
신정아(39) 씨의 자전 에세이 ‘4001’이 출간 하루 만에 초판 5만부가 모두 출고됐다.출판사 사월의책측은 23일 초판 5만부를 서점 등에 모두 출고했고 추가 주문이 많아 2만~3만부를 추가로 인쇄하고 있다며 앞으로 어느 정도 더 찍을지 예상하기 힘들다고 전했다.‘4001’은 지난 2007년 세간에 파문을 일으킨 ‘신정아...
2011.03.23 19:44
‘고공4비’를 알면 공부가 재미있어진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은 학생의 성적을 올려준 사나이’란 수식어가 붙은 고봉익씨가 핵심공부비법을 공개했다.‘고봉익의 공부습관 4가지 비밀’(아리샘)은 공부 때문에 가슴앓이를 하는 청소년들을 특유의 따스한 어투와 위트 있는 일러스트로 10대들의 고민을 상담사처럼 들어주고 해결해준다. 저자는 ‘플래닝과 피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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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뉴진스? 방시혁 vs.민희진?…하이브의 선택은 [홍길용의 화식열전]
“군자는 용맹함을 숭상합니까?”(君子尚勇乎) “의가 가장 중요하다. 군자가 용맹해도 의가 없으면 세상이 어지러워지고 소인이 용맹하지만 의가 없으면 도둑질을 하게 된다”(義之為上. 君子好勇而無義則亂, 小人好勇而無義則盜) 사마천(司馬遷)이 사기(史記) 중니제자열전(仲尼弟子列傳)에 소개한 공자(孔子)와 제자 자로(子路)의 대화 중 일부다. 능력이 있어도 사리 분별을 잘 해야 그 힘을 제대로 쓸 수 있다. 능력이 있어도 욕심만 가득하면 그 힘을 좋지 못한데 쓰기 쉽다. 군자, 즉 경영자라면 힘과
홍길용의 화식열전
“피같은 내 전세금 좀 제발” 마지막 보루 임차권등기 신청 폭증했다 [부동산360]
올해 들어 전세보증금을 지키기 위한 세입자들의 ‘임차권등기명령’ 신청 건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0%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빌라 역전세와 전세사기로 인한 피해가 여전히 심각한 상태인 것으로 풀이된다. 8일 법원 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올해 1∼4월 전국의 임차권등기명령 신청 건수(집합건물 기준)는 1만7917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만1339건)보다 58.0% 늘었다. 2년 전인 2022년 1∼4월(2649건)과 비교해서는 6.7배나 많다. 임차권등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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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