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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스 카페] “나는 생의 정지 버튼을 누를 권리가 있다”
‘존엄하게 죽을 권리’는 우리 시대 논쟁거리 중 하나다. 현재 엄격한 기준에 따라 연명의료중단이 가능해진 가운데 몇몇 나라는 종교계의 반발에도 안락사까지 허용하고 있다. 그리스의 언론인이자 작가인 알렉산드로스 벨리오스는 2015년 9월 간암 말기 판정을 받고 극한 고통을 견디지 못하고 1년 후 자살로 생을 마감했...
2018.11.23 11:20
[리더스 카페] ‘법조계 신성가족’ 그들만의 계보…
“해방은 벼락처럼 찾아왔다. 시스템을 만들어 운용하던 일본인 판검사가 사라지고 빈자리가 넘쳐났다. (…)미 군정과 즉시 협력이 가능했던 한민당 세력이 먼저 주도권을 장악했다. 친일의 오점은 있으나 학력·경력·재력 면에서 조선을 대표하는 세력이었다.법원·검찰·경찰은 곧바로 한민당의 직접적인 통제범위에 들...
2018.11.23 11:17
한눈에 읽는 신간
▶정의를 밀어붙이는 사람(에노모토 히로아키 지음, 정지영 옮김,쌤앤파커스)=왜 사람들은 연예인이나 유명인의 행동에 격하게 반응하는 걸까.심리학자 에노모토 히로아키는 상대의 사정은 아랑곳하지 않고 내가 생각하는 정의만 옳다고 내세우며 상대를 몰아붙이는 이상한 정의감에 도취된 사람들의 진짜 속내를 해부했다....
2018.11.16 11:06
편견·고정관념을 넘어서는 미셸의 ‘희망연대기’
“정치는 절대 하지 않는다”는 선언에도 차기 대선 후보로 이름이 오르내리는 미국의 전 퍼스트레이디 미셸 오바마의 회고록 ‘비커밍(Becoming)’이 14일 전 세계 31개 언어로 동시 출간됐다. 역대 미 대통령 부부 자서전 사상 최고액인 730억원에 판권이 팔린 후 예약 판매만으로 아마존 1위에 오른 화제작이다.14일 시카...
2018.11.16 11:06
온두라스 정글에 모습 드러낸 전설의 ‘황금도시’
사라진 도시, 해적들의 보물, 고대 무덤, 금이 실린 난파선… 이런 미스터리는 인류가 좋아하는 가장 매력적인 이야기들이다. 그 중 하나인 ‘시우다드 블랑카’, 백색도시는 수백년동안 탐험가와 고고학자들을 매료시켜왔다.2015년 중앙아메리카 온두라스 오지 정글 한 가운데 전설로만 내려오던 수천년 전 황금도시가 마침...
2018.11.16 11:06
앱 네이티브·프로 불편러…대한민국 90년대생 그들
“90년대생들의 의식은 기본적인 자아실현의 충족을 위해 힘쓰는 ‘유희 정신’에 기울어져 있다. 이념적 세계보다 연극적 세계가 더 중요하다. 물론 이들도 앞선 세대들과 마찬가지로 적자생존의 경쟁이 치열한 세상에서 살아가야 한다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 그러나 이전 세대들과 다른 욕구를 가지고 있다는 점(…)이 ...
2018.11.16 11:06
미셸 오바마 연애의 시작은 “아이스크림 먹다 키스”
회고록 31개국 동시 출간…차별 넘어 포용으로[헤럴드경제=이윤미 기자“정치는 절대 하지 않는다”는 선언에도 차기 대선 후보로 이름이 오르내리는 미국의 전 퍼스트레이디 미셸 오바마의 회고록 ‘비커밍(Becoming)’이 14일 전 세계 31개 언어로 동시 출간됐다. 역대 미 대통령 부부 자서전 사상 최고액인 730억원에 판...
2018.11.14 12:38
[새책] 10억 부자, 나도 될 있다고?
-‘Again 나의 꿈 10억 만들기’ 책 출간-30년 금융재테크전문가의 ‘돈 만들기 노하우’ -지은이 김대중…“인생 마스터플랜 지금 짜라”[헤럴드경제=김영상 기자] 10억 부자가 될 수 있다면? 돈 있는 사람이야 큰 돈이 아닐 수 있겠지만, 서민으로선 꿈같은 액수다. 밤낮없이 허리띠를 졸라매고 열심히 일하지만, 각종 생...
2018.11.14 11:21
한눈에 읽는 신간
▶단 하나의 문장(구병모 지음, 문학동네)=현실을 발랄한 상상력으로 다르게 보여주는데 탁월함을 보여주는 작가, 구병모의 신작소설집. 2015년 오늘의작가상을 수상한 ‘그것이 나만은 아니기를’ 이후 3년만이다. 2018년 이상문학상 우수상을 수상한 ‘한 아이에게 온 마을이’와 2017년 ‘이 계절의 소설’에 선정된 ‘지...
2018.11.09 11:40
네번의 수정에도 ‘금도’를 지킨 조선왕조실록의 가치 조명
세계기록문화유산인 ‘조선왕조실록’의 위대함은 500년간 훼손되지 않은 기록의 정당성이다. 당대사를 기록하는 일임에도 기사와 편찬 과정에 권력의 개입을 배제시키고 유지해온 시스템에 세계가 놀라워하고 있다. 이는 조선초기 실록 편찬 원칙을 확립하고 사초 실명제와 사초누설 엄벌 등 사초 보호 규정을 마련, 철칙으...
2018.11.09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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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개혁, 또 국민 뜻 무시(?)…엉뚱한 정치, 엉큼한 정부 [홍길용의 화식열전]
‘더 내고 더 받자’ ‘더 내기만 하자’ 국민연금 개혁안 논란에 대한 대부분 미디어의 요약이다. 덜 내고 더 받기는 염치가 없고 더 내고 덜 받자니 억울하다. 더 내고 더 받는 게 언뜻 가장 좋을 듯싶다. 그래서일까? 국민연금 개혁안을 시민대표단에 투표로 붙였더니 이 안이 채택됐다. 더 내기만 해야한다는 쪽에서는 복잡한 연금에 대해 잘 모르는 시민대표들이 재정부담을 간과한 채 연금 급여만 높이려 했다고 지적한다. 과연 그럴까? ▶국민의 진짜 뜻은 공적연금 다운 국민연금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
홍길용의 화식열전
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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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마당에 텐트치고 쉬는 제주 아파트…민간공원특례 단지 이정도였어? [부동산360]
제주특별자치도에 처음으로 민간공원 특례사업을 통한 아파트가 들어선다. 약 15년 만에 제주 구도심에서 새롭게 분양되는 단지이기도 하다. 단지는 제주에서는 보기 힘들었던 다양한 커뮤니티는 물론, 세심한 특화설계까지 더했다. 제일건설은 제주 첫 풍경채 브랜드를 적용한 ‘제주 중부공원 제일풍경채 센트럴파크’를 분양 중이다. 제주 건입동에 지어지는 단지는 약 15년 만에 제주 구도심에 들어서는 신축 공동주택이다. 지하 4층~지상 15층, 12개동, 전용면적 66~124㎡,
부동산3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