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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낙청 교수 “시급한 과제는 총리 교체”
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이자 계간 ‘창작과비평’ 명예편집인이 현 시국과 관련, 가장 시급한 과제는 ‘총리 교체’라고 밝혔다.백 교수는 페이스북에서 ‘담대하고 슬기롭게 새시대를 열어갑시다’란 글을 통해 “현시점의 급선무가 국무총리 교체 문제라고 생각한다”며, “부질없는 정교함 아니면 대책없는 강경함으로 인...
2016.11.16 16:47
청량사 건칠佛 보물 지정…제작연대 논란 일단락
지난 2009년 보물 지정 신청 이후 학계에서 제작연대를 두고 논란이 이어진 청량사 건칠불이 7년 만에 보물이 됐다. 문화재청은 ‘봉화 청량사 건칠약사여래좌상 및 복장유물’을 비롯한 문화재 9건을 국가지정문화재인 보물로 지정했다고 16일 밝혔다.건칠불(乾漆佛)은 삼베나 종이로 틀을 만든 뒤 반복적으로 옻칠을 해서...
2016.11.16 11:37
영화같은 삶 살다 간 배우 오수미의 눈빛
사진작가 주명덕 ‘오수미’展내달 3일까지 20점 선보여영화 같은 삶을 살다 떠난 배우 오수미(본명 윤영희·1950~1992·사진)의 생전 모습을 볼 수 있는 사진전이 열린다. 최근 서울 용산구 후암로에 문을 연 갤러리 프론트 페이지는 다음 달 3일까지 ‘오수미’전을 연다고 16일 밝혔다.이국적인 외모와 뇌쇄적인 분위기로...
2016.11.16 11:37
[현장에서] 판 커지는 이우환 위작 논란
“틀림없는 내 그림이다.”지난 5월과 7월, 검찰이 압수한 그림 위조단의 그림을 보고 이우환 화백이 한 말이다. 이 말 뒤에는 “내 새끼를 내가 몰라보겠느냐”는 뜻이 담겨있다. 위작 시비가 일 때마다 유행이 되는 이 말은 사실 헤겔의 ‘법철학’에서 나왔다. 작품은 작가의 영혼, 정신과 하나라고 본 것이다. 이우환 화...
2016.11.16 11:28
[지상갤러리] Botanic Garden
강현선, Botanic Garden, 디지털 프린트, 가변크기설치, 2016 [사진제공=네이버문화재단]젊은 시각예술작가와 국내 주요 전시공간이 함께하는 네이버문화재단의 헬로!아티스트 ‘아트 어라운드’의 세번째 전시인 ‘튀어나온 돌과 펜스’전이 오는 30일까지 서울 서초구 ‘스페이스 윌링앤딜링’에서 열린다. 강현선, 호상근...
2016.11.16 11:26
[공공연한 이야기] 칸딘스키처럼…클래식음악, 눈으로 듣다
러시아 출신의 대표적인 추상미술 화가 칸딘스키의 그림을 들여다보고 있으면 음표들이 춤추고 악기들이 소리를 내는 것 같다. 첼로 연주자였던 칸딘스키는 ‘공감각’에 뛰어나 음가마다 다른 색채가 보인다고 했다. 특히 바그너의 팬이었던 그는 오페라 ‘로엔그린’을 듣고 공감각을 경험한 후 음악이 그림이 될 수 있고...
2016.11.16 11:16
어진 왕·좋은 나라 아닐지라도…민초는 희망속에 산다
양정웅 연출·각색 연극 ‘페리클레스’운명 순응적 왕의 파란만장한 여정원작과 똑닮은 현 시국상황 공감 100%어진 왕은 과연 어떤 왕인가. 간신들의 아부와 아첨은 어떻게 국가와 국민을 망치는가. 어지러운 현 시국에 딱 들어맞는 이 질문이 400년 전 영국의 극작가 셰익스피어가 살아 있던 때에도 유효했던 모양이다. 그...
2016.11.16 11:16
도서정가제 시행 2년…책값 998원 내려갔네
2014년 11월21일 도서정가제(모든 도서의 할인율을 정가 대비 최대 15%로 제한)이후 책값이 평균 5.7%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문화체육관광부가 15일 밝힌 ‘개정 도서정가제 시행 2년 모니터링 결과’에 따르면, 도서정가제 이전 대비 평균 책값은 5.7%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문체부에 따르면, 올해 단행본의 평균 정가는...
2016.11.16 11:15
에세이가 돌아왔다…‘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이후 4년만
최근 에세이가 독자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아프니까 청춘이다’에 이어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이후 4년만이다.교보문고에 따르면, 최근 5년간 1월부터 10월까지 도서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에세이 분야가 100만권을 넘어서며 4년 만에 성장세로 돌아섰다. 전년 대비 19.2% 늘었다.올해 10월까지 누적...
2016.11.16 11:09
올바른 통치와 법치 품은 정조 어찰첩ㆍ조선경국전 보물 됐다.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16일 조선 정조와 고위관료였던 심환지 사이에 오간 300통의 편지를 6첩으로 제본한 ‘정조 어찰첩(正祖 御札牒)’과 법치의 근본 원칙을 제시한 정도전의 조선경국전(朝鮮經國典) 등 9건을 보물로 지정했다.정조 어찰첩(보물 제1923호)은 정조가 1796~1800년 4년간 좌의정 등 고위직을 역임한 심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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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파트 이름이 무한리필 갈비집이냐” 아파트 가린 초대형 간판 철거하라! [부동산360]
경기도 고양시의 한 주상복합아파트 상가에 입점한 무한리필 고깃집이 공용부분에 무단으로 설치한 초대형 간판을 철거해야 한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주상복합아파트 상가 정중앙을 가리고 있어 독자적 광고처럼 보이는데다, 실외기실을 덮고 있어 화재 위험성이 높은 불법 간판이란 이유에서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의정부지방법원 고양지원 제2-3 민사부(부장판사 류승우)는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삼송역 현대 헤리엇’ 입주민들이 무한리필 고깃집 점주 A씨를 상대로 낸 간판 등 철거 청구소송을 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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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일격’에 ‘궁지’ 몰린 최태원…SK ‘현금 곳간’ 활짝 열리나 [홍길용의 화식열전]
일반적인 전쟁보다 ‘내전(內戰)’이 더 치열한 이유는 상대에 대해 너무 잘 알기 때문이다. 소송 전에서도 가족들이 맞붙을 때 가장 치열하다. 남들은 알기 어려운 사실까지 들출 수 있기 때문이다. 이혼 소송이 가장 대표적이다. 마이크로소프트(MS)과 아마존 창업자의 이혼 소송 액수가 천문학적인 수준까지 올라간 이유다. 그렇다고 이혼에 따른 재산분할로 이들 기업의 경영권이 바뀌지는 않았다. 소송 기간이 길어 나름 준비할 시간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지분율이 낮아지더라도 일단 경영권만 확실히 쥐고 있으면 약해진
홍길용의 화식열전
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