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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바지 무더위 여름밤, 심야책방이 뜬다
[헤럴드경제] 무더위에 잠 못이루는 밤, 요즘 트렌디한 싱글 남녀들은 좀 더 스마트하게 여름밤을 즐긴다. 바로 책과 와인, 공연이 있는 심야책방이다. 금요일밤은 가장 여유로운 시간. 시간에 구애 받지 않고 책방에서 맘껏 책을 보면서 짬짬이 수다도 떨고 강연이나 공연도 즐긴다. 여름의 끝, 심야책방들이 일제히 문을 ...
2016.08.12 11:42
양준모 “레미제라블은 내 인생의 뮤지컬”
日 ‘레미제라블’ 30주년 공연서 장발장役… ‘지킬앤하이드’ ‘영웅’ 등서 주역… “남은작품 ‘맨 오브 라만차’는 나이들면 도전”뮤지컬 배우들에게는 ‘인생 뮤지컬’로 불리는 대표작들이 있다. 조승우의 ‘지킬앤하이드’가 그렇고, 정성화의 ‘영웅’이 그렇다. 양준모(36)는 이 두 작품에서 모두 주역을 연기했...
2016.08.12 11:32
‘마에스트로’ 정명훈 8개월만에 지휘봉 19일 롯데콘서트홀 개관공연 무대에
19일 롯데콘서트홀 개관공연 무대에“내 삶은 음악이 전부입니다.”(My life is music. That‘s all)정명훈(63) 전 서울시립교향악단(이하 서울시향) 예술감독이 한국 공연을 위해 10일 입국해 밝힌 말이다. 그는 “다시 돌아와 좋은 연주를 맡게 된 것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음악가로서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2016.08.12 11:25
서울시-아모레퍼시픽미술관, 13일부터 공공미술 ‘APMAP’ 전시회
서울 용산가족공원과 아모레퍼시픽 신사옥 일대에서 13일부터 한달동안 ‘에이피 맵’ 미술 전시회가 열린다.서울시는 12일 오후 3시 열리는 개막식에는 안규철 서울시 공공미술자문단장, 전승창 아모레퍼시픽미술관장 등 미술계 주요인사가 참석한다고 밝혔다. ‘에이피 맵(apmap, amorepacific museum of art project) ’...
2016.08.12 11:16
[200자 다이제스트] 다른 색들 外
▶다른 색들(오르한 파묵, 이난아 옮김, 민음사)=노벨문학상 수상작가 오르한 파묵의 삶과 문학을 아우른 에세이집. 가족과 어린시절에 얽힌 내밀한 이야기 부터터키 국내 인권 현실과 정부 비판으로 인해 겪은 소송, 유럽내 터키의 현주소에 대한 작가의 생각 등 다양한 스펙트럼을 보여준다. 파묵은 이 책에서 사랑스러운...
2016.08.12 11:01
혐오발언 ‘받아치기’…나쁜남자vs선한남자
주디스 버틀러 ‘혐오발언’혐오발언의 ‘의도-효과’ 사이엔 간극상대 제압못하고 저항 자초할 수도토니 포터 ‘맨박스’공용화장실도 무서운 여성의 삶‘나쁜 남성 탓’돌리는 남성이 ‘나쁜 남자’최근 우리 사회에서 ‘혐오 발언’은 가장 뜨거운 이슈 중 하나다. 김치녀, 일베에서 시작된 혐오발언은 매갈리아, 강남역...
2016.08.12 11:01
말 못하는 인어공주에게 펜을 주고 싶던 시인
김행숙 시인이 조심스럽게 사랑이야기를 꺼냈다. 저마다의 빛깔이 다르고 설명하기는 더욱 어려운 사랑을 쓴다는 건 일종의 모험이자 도전이다. 할머니의 사랑에서 시작된 시인의 사랑 이야기는 수레국화 꽃잎 색깔을 닮았다. 애타지만 다가가기 힘든 사랑, 댓가를 치러야만 하는 냉정한 폭력적 사랑, 내 사랑이 나를 찌르는...
2016.08.12 11:01
커리에 후추를 뿌려라…음식에 대한 오해와 진실
흔히 생선은 오메가 3 지방산이 풍부하니 많이 먹으라고 권하지만 최근에는 수은, 납에 대한 경고가 빠지지 않는다. 몸에 좋다는 콩도 갑상샘 기능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니 조심하라고 한다. ‘전문가’란 이들이 내놓는 서로 엇갈리는 정보에 일반인들은 갈피를 잡지 못하는게 현실이다. 캐나다 과학자 조 슈워츠가 이런 ...
2016.08.12 11:01
대권잠룡들의‘정중동’…책에서 ‘권력의 길’을 읽다
하이옌 ‘랑야방’권력의지 없는 왕자를 황위에…‘킹메이커’매장소의 복수·책략박현모外 ‘세종의 서재’구양수·소식의 서찰-대학연의 등책을 통해 접근한 세종의 리더십책은 권력에 영향을 미친다. 과거 왕들에게 책은 권력을 지킬 방패였다. 천한 무술이의 아들로 뒤늦게 독서를 시작한 영조는 책을 탐독했다. 신하를...
2016.08.12 11:01
참외·스무살 시절의 아버지…소소한 일상의 향기
올 여름 경북 성주는 참외보다 사드로 식탁에 더 자주 올랐다. 달콤, 시원하고 아삭함이 일품인 성주 참외를 웃으며 요란스럽게 먹지 못하는 계절이다. 수필가인 윤세영 씨에게 참외는 엄마다. 참외를 좋아했던 엄마는 자주 참외를 깍으셨는데, 먹을 때마다 늘 집안이 시끄러웠다. 달달한 씨 속을 파내느냐 마느냐가 문제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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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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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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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집 막내아들(?)…‘제4인뱅’ 성공하려면 [홍길용의 화식열전]
네번째 인터넷전문은행 탄생 여부에 금융권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불과 1년 전만해도 굳이 ‘넷째’가 필요한지 회의적인 분위기였다. 상장 직후 한때 대형은행까지 앞서던 카카오뱅크 시가총액도 바닥을 헤맬 정도였다. 분위기를 바꾼 것은 비대면 대환대출이다. 은행시스템의 핵심은 대출이다. 가계부채가 이미 크게 불어난 마당에 신생 은행이 신규대출 고객을 유치해 손익분기점을 넘어서는 규모로 성장하기 쉽지 않다. 기존 은행의 고객을 빼앗아 오는 비대면 대환대출이라면 얘기가 달라진다. 시중은행 대비 점포와 인건비 부담이 적
홍길용의 화식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