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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은 진보하는데 정치는 왜 그대로일까
“다른 모든 과학은 진보하고 있는데도 정치만은 옛날 그대로이다. 지금도 3,4천년 전과 거의 차이가 없다”고 말한 존 애덤스 미 대통령의 말은 현재도 유효하다. 스스로의 한계에 갇혀 제대로 세상을 읽지 못하는 까닭이다. 문제는 권력자의 불행에 그치지 않고 나라 전체의 명운이 달라진다는 데 있다.저자 바...
2019.09.27 11:26
72타 이하 ‘에이지 슈트’ 최다기록…30년 골프인생서 찾아낸 스윙비법
나태주 시인은 시 ‘풀꽃’에서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너도 그렇다’고 노래한다. 사물과 현상을 늘 곰곰히 들여다보는 시인이 길어올린 이 반짝임이 비단 풀꽃에만 해당되는 건 아니다. 자세히 보아야 비로소 진짜가 보인다.골프를 그저 몸풀기 정도나 힐링 타임으로 여기는...
2019.09.27 11:26
기후변화 되돌리기 프로젝트, 지금도 늦지 않았다
2018 유엔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는 ‘지구온난화 1.5℃ 보고서’에서 2050년이면 지구 인구의 절반 이상이 생존 가능한 한계치를 넘어서는 치명적인 온난화 영향에 1년에 20일 이상 노출될 것이란 통계를 제시했다. 극단적인 온난화와 파괴적인 이상기후가 불러올 재난에 인구 절반이 생존의 위협을 받는...
2019.09.27 11:25
박제가‘연평초령의모도’ 그림 속 숨겨진 진실
청나라 문물을 적극 수용해 부를 증대시켜야 한다는 ‘북학의’로 유명한 실학자 박제가가 미스터리한 그림을 남긴 사실은 잘 알려져 있지 않다. 그 의문의 작품은 ‘연평초령의모도(延平?齡依母圖)’. 청나라에 저항한 명의 장수 정성공의 소년기를 그린 것으로, 정성공의 어머니 다가와가 나무와 바위...
2019.09.27 11:25
한눈에 읽는 신간
▶미중 플랫폼 전쟁(다나카 미치아키 지음, 정승욱 옮김, 세종)=혹자는 미중 무역전쟁을 기술패권 싸움으로 부른다. 미국의 GAFA(구글, 아마존, 페이스북, 애플)와 중국의 BATH(바이두, 알리바바, 텐센트, 화웨이)의 플랫폼전쟁으로 보는 것이다. 저자는 이들 메가테크 8개 기업이 어떤 전략으로 미래를 준비하고 있는지 심...
2019.09.27 11:25
여가부, 적극행정 지원하는 민관합동 위원회 출범
여성가족부가 공무원의 적극적인 업무 추진을 지원하기 위한 ‘여성가족부 적극행정 지원위원회’를 27일 출범한다. 발족과 동시에 제1차 회의도 개최된다.위원회는 모두 13명으로 구성됐다. 김희경 여가부 차관을 위원장이 맡고 여가부 국·실장과 여성, 가족, 권익, 청소년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민...
2019.09.27 08:06
명성교회 부자세습 허용… 모든 교회에 길 터줘
명성교회 목회자 부자세습이 사실상 허용됐다. 대한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 교단은 경북 포항 기쁨의교회에서 열린 제104회 정기총회 마지막 날인 26일, 김하나 목사의 목회직 세습을 사실상 인정하는 '명성교회 수습안'을 의결했다.다만 김하나 목사는 2021년 1월1일부터 명성교회 위임목사직을 맡을 수 있게...
2019.09.26 14:57
가을 태풍 또 올까…괌 인근 해상 열대저압부 발생
괌 해상 부근에서 발생한 열대저압부 ‘91W’가 태풍으로 발달할 가능성이 제기됐다.기상청은 26일 “전날 오후 3시께 괌 동남동쪽 900여km 해상에서 태풍의 전 단계인 열대저압부가 발생했다”며 “이 열대저압부는 이번 주말에 태풍으로 발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구체...
2019.09.26 14:29
여가부, 시·군·구 청소년안정망팀 시범 사업 실시
여성가족부는 위기청소년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시·군·구 청소년안정망팀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그동안 청소년안전망 사업은 대부분 민간기관 중심으로 운영돼 학교나 경찰 등 기관과의 연계가 어렵고 지속적인 관리·지원체계가 부재해 사각지대가 발생하는 문제가 있었다.시...
2019.09.26 14:10
헤럴드-디케이, 상생발전 손 잡았다
㈜헤럴드와 디케이㈜가 원활한 사업 추진을 목적으로 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지난 25일 오후 서울 용산구 헤럴드 본사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는 정용식 헤럴드 상무이사와 김두식 DK 이사(CMO)가 참석해 업무협약서를 교환했다. 협약에 따라 헤럴드와 디케이는 공동으로 추진할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하고 상호발전을...
2019.09.26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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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
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촉!
연금개혁, 또 국민 뜻 무시(?)…엉뚱한 정치, 엉큼한 정부 [홍길용의 화식열전]
‘더 내고 더 받자’ ‘더 내기만 하자’ 국민연금 개혁안 논란에 대한 대부분 미디어의 요약이다. 덜 내고 더 받기는 염치가 없고 더 내고 덜 받자니 억울하다. 더 내고 더 받는 게 언뜻 가장 좋을 듯싶다. 그래서일까? 국민연금 개혁안을 시민대표단에 투표로 붙였더니 이 안이 채택됐다. 더 내기만 해야한다는 쪽에서는 복잡한 연금에 대해 잘 모르는 시민대표들이 재정부담을 간과한 채 연금 급여만 높이려 했다고 지적한다. 과연 그럴까? ▶국민의 진짜 뜻은 공적연금 다운 국민연금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
홍길용의 화식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