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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회동 연기’ 윤석열 당선인, 참모들과 김치찌개 오찬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16일 참모진과 함께 서울 종로구 통의동 집무실 근처에서 ‘김치찌개 오찬’을 했다. 애초 이날 문재인 대통령과 오찬이 예정돼 있었지만 실무 협의가 마무리 되지 않아 회동이 미뤄졌다. 윤 당선인은 이날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서 도보로 이동해 근처 김치찌개 식당에서 점심을 먹...
2022.03.16 14:19
'미스터 쓴소리' 이상민의 경고 "尹·측근 오만함 가득…권불오년"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6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그 측근들을 겨냥해 "권불 오년도 안된다"고 경고했다. 이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사면, 공기업 인사, 여가부 존폐, 김오수 검찰총장 거취 등 논란과 관련된 윤 당선인과 측근들의 최근 행태를 보면 지극히 오만과 우쭐거림이 가득 차 있다"...
2022.03.16 14:08
尹당선인측 “文대통령 회동 ‘무산’ 아냐…상호 간 시간 필요”
장제원 대통령 당선인 비서실장은 16일 예정된 윤석열 당선인과 문재인 대통령과의 회동이 불발된 것과 관련 “상호 간에 실무협의 시간이 더 필요한 것”이라며 “무산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장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원회 사무실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당초 어제...
2022.03.16 13:03
‘MB 사면’ 싸고 이견?…신·구 권력, 허니문 없는 ‘신경전’
‘불편한 동거’를 이어오던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당선인이 16일 청와대에서 하기로 했던 오찬회동이 전격 무산됐다. 신·구 권력의 오찬회동 무산이 ‘실무 협의 실패’ 로 밝힌 점에서 이명박(MB) 전 대통령 사면에 관한 이견이 직접적인 원인일 것이라는 관측에 무게가 실린다. 양측은 &ls...
2022.03.16 11:42
지방선거 ‘구심’ 없는 민주당…거세지는 이재명 역할론 ‘딜레마’
대선 패배 후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지방선거 준비에 나선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상임고문의 역할론을 두고 딜레마에 빠졌다. 이 상임고문은 대선에 패배했지만 오히려 10만명이나 되는 당원 급증을 이끌면서 당내 최다 지지층을 가진 정치인으로 떠올랐다. 반면 윤호중 원내대표가 이끄는 비대위 체제에 대해선 당내외에...
2022.03.16 11:41
尹 정책특보 강석훈·김현숙…정무특보 장성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16일 정책특보에 강석훈 전 청와대 경제수석(성신여대 경제학과 교수)과 김현숙 전 청와대 고용복지수석(숭실대 경제학과 교수)을 임명했다. 또, 정무특보에 장성민 세계와동북아평화포럼 이사장을 임명했다. 강 전 수석과 김 전 수석은 선거 과정에서 윤 당선인의 대표적인 ‘정책 브레인&rsq...
2022.03.16 11:40
김병준 “세종시 문제 전부 다룰 것”…‘행정수도 명문화’ 개헌 논의 주목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산하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김병준 전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비상대책위원장은 16일 “세종시와 관련해서 균형발전 차원에서 모든 것들을 들여다볼 것”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지금 상황에서는 이야기 드릴 게 없지만 어찌 됐...
2022.03.16 11:40
MB계, 인수위 대거 포진…차기 정부 ‘최대 계파’ 부상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비서실과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에 과거 이명박 정부 출신들이 대거 포진하면서 명실 상부한 신흥 권력의 최대 계파로 자리 잡았다. 당선인 비서실과 인수위 주요 인사들은 향후 청와대와 내각에 입성할 가능성이 큰 만큼 윤석열 정부의 핵심 요직을 꿰찰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당과의 합당과 오...
2022.03.16 11:40
인수위 주류는 ‘서·오·남’…실력주의 걸맞은 전문가 포진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인선작업이 후반부로 접어드는 가운데 ‘서울대, 50대, 남성’, 이른바 ‘서·오·남’이 인수위의 주류로 떠올랐다. 특히 이벤트성 ‘깜짝 인사’보다는 선거 과정에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을 도왔던 참모들과 전문가들 위주의 구성이 눈에 띈다. 윤 당선인...
2022.03.16 11:40
권은희, 국민의당 제명 요청…“기득권 양당 회귀하는 합당 수용 어렵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의 단일화 이후 칩거에 들어갔던 권은희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16일 “저는 기득권 양당으로 회귀하는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의) 합당을 수용하기 어렵다. 의원회의에서 제명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안철수 대...
2022.03.16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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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촉!
분할 안되면 합병(?)…SK, 이번엔 ‘뒷문’ 경영 [홍길용의 화식열전]
SK E&S와 SK이노베이션이 합병을 추진하는 모양이다. 회사측 설명이 “여러 검토를 하고 있다”다. ‘부인’이 아니다. 회사의 주요한 내부 정보가 외부에 알려지는 경우는 두 가지다. 의도치 않게 새어 나갔거나 누군가 의도를 가지고 흘린 경우다. 후자라면 외부(시장)의 반응을 보기 위한 실험일 수 있다. 소식 첫날 SK이노베이션 주가는 폭등하고 SK㈜ 주가는 급락했다. SK이노베이션의 자회사인 SK온은 전기차 시장의 부진으로 애물단지로 전락했다. 20일 SK이노베이션 주가 상승은 S
홍길용의 화식열전
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