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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北 “南 대화의지 없어 회담 결렬위기”
우리 정부의 ‘마지막 개성공단 회담’ 제의에 북한이 묵묵부답인 가운데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개성공단 실무회담 결렬의 책임을 우리 정부에 돌렸다.노동신문은 6일 ‘북과 남이 나아갈 길은 우리 민족끼리의 길’이라는 제목의 논설에서 개성공단 회담의 결렬 위기인 것에 대해 “남조선 당국이 북남 사이의 대화와 ...
2013.08.06 11:40
北에 식량수출 폭리…이런, 華商들
깐깐하게 이익을 챙기는 중국인의 ‘화상(華商)정신’은 ‘혈맹’이라는 북한에도 자비가 없었다. 식량사정이 어려운 북한에 호의를 베풀기보다는 보다 많은 이문을 남기는 기회로 활용했다. “국익 앞에는 동맹도 없다”는 국제사회의 냉혹한 현실을 보여준다.코트라와 미국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는 6일 2002년 1월부터 올...
2013.08.06 11:39
‘중산층 稅부담’ 우려 커지는데…與는 말 다르고 野는 시간 없고
새누리, 정부안 수용 분위기민주, 기재위 의원활동이 전부정부가 오는 8일 공식 발표에 앞서 2013년 세법개정안 최종 손질에 들어간 가운데, 정치권은 이번 세제개편 방향이 ‘사실상의 증세’라며 반대하는 국민 눈높이를 맞추지 못하고 있다. 새누리당은 “중산층의 세(稅)부담이 지나쳐선 안 된다”고는 하지만 대선 공약...
2013.08.06 11:38
<팝콘정치> ‘저도의 추억’ 이라 쓰고…‘김기춘 실장’ 이라 읽다
역대 대통령은 휴가지에서 정국에 대한 숙고가 많았다. ‘청남대 구상’이니, ‘청해대 구상’이니 하는 말도 이 때문에 비롯됐다. 얼마전 공개된 박근혜 대통령의 여름휴가 사진에는 백사장에 ‘저도의 추억’이라고 글씨를 쓰는 장면도 담겨 있다. 휴가 후 전격적으로 청와대 인사를 단행했으니, ‘저도 구상’이라 할 만...
2013.08.06 11:38
민주 “원세훈-김용판 받고, 김무성-권영세 증인채택 노력”
최고위, 강온대립 최종 입장정리국정원 국정조사 재개될듯민주당이 새누리당과의 ‘일전(一戰)’을 앞두고 또다시 둘로 찢어졌다. 국정원 국정조사 증인 채택을 두고 ‘원세훈-김용판’만 출석해도 충분하다는 ‘온건파’와 ‘김무성-권영세’까지 반드시 증인으로 나와야 한다는 ‘강경파’로 갈렸다. 6일 최고위 회의에서...
2013.08.06 11:37
<포토뉴스> 서로 고개는 숙였지만…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이 내정되자마자 5일 서울광장에서 장외투쟁 중인 민주당 김한길 대표를 만나고 있다. 인사하는 두 사람의 머리가 닿을 듯 말 듯한데, 생각은 많이 달라 보인다. 민주당은 김 실장에 대해 구시대 인물이라고 비판했다. 박현구 기자/phko@heraldcorp.com
2013.08.06 11:37
<포토뉴스> 朴대통령과 새 ‘그림자’ 비서실장
박근혜 대통령이 6일 김기춘 신임 비서실장과 함께 국무회의를 주재하기 위해 회의장으로 들어서고 있다. 여름휴가를 마치고 돌아오자마자 청와대 비서진을 전격 교체한 박 대통령은 하반기 국정운영의 고삐를 바짝 죄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정희조 기자/checho@heraldcorp.com
2013.08.06 11:34
상법 개정안…다시 손본다
정부와 청와대 그리고 새누리당이 상법개정안 재검토에 착수했다. 대주주의 경영권을 지나치게 위협한다는 재계의 반발과 경제민주화라는 정치권의 요구 사이에서 절충점을 찾는 것이 과제다. 정부와 청와대는 재계의 주장에 일리가 있다고 판단하고 있는 반면, 당은 상대적으로 강경한 분위기여서 수정 여부가 주목되고 있...
2013.08.06 11:33
朴대통령, “전대미문의 사초 증발, 국기를 흔드는 일”
박근혜 대통령은 6일 노무현 전 대통령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간 남북 정상회담회의록 ‘실종’ 논란과 관련, “사초가 증발한 전대미문의 일은 국기를 흔드는 것으로 절대 있어서는 안될 일”이라고 말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과거의 잘못된 관행을 바로잡고, 기본을 갖추어서 새...
2013.08.06 11:27
7인회는 살아있는 권력이었다?
‘대통령을 움직이는 살아있는 권력’ 또는 ‘박근혜 대통령을 돕는 원로 모임’.김기춘 전 법무장관이 박근혜 대통령의 두 번째 비서실장으로 전격 발탁되면서 한동안 가라앉아있던 ‘7인회’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정치호사가는 박 대통령의 의사결정을 좌지우지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권력으로 꼽곤 한다. 그러나...
2013.08.06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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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촉!
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
BTS+뉴진스? 방시혁 vs.민희진?…하이브의 선택은 [홍길용의 화식열전]
“군자는 용맹함을 숭상합니까?”(君子尚勇乎) “의가 가장 중요하다. 군자가 용맹해도 의가 없으면 세상이 어지러워지고 소인이 용맹하지만 의가 없으면 도둑질을 하게 된다”(義之為上. 君子好勇而無義則亂, 小人好勇而無義則盜) 사마천(司馬遷)이 사기(史記) 중니제자열전(仲尼弟子列傳)에 소개한 공자(孔子)와 제자 자로(子路)의 대화 중 일부다. 능력이 있어도 사리 분별을 잘 해야 그 힘을 제대로 쓸 수 있다. 능력이 있어도 욕심만 가득하면 그 힘을 좋지 못한데 쓰기 쉽다. 군자, 즉 경영자라면 힘과
홍길용의 화식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