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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南 대화의지 없어 회담 결렬위기”
노동신문, 개성공단 관련 주장
우리 정부의 ‘마지막 개성공단 회담’ 제의에 북한이 묵묵부답인 가운데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개성공단 실무회담 결렬의 책임을 우리 정부에 돌렸다.

노동신문은 6일 ‘북과 남이 나아갈 길은 우리 민족끼리의 길’이라는 제목의 논설에서 개성공단 회담의 결렬 위기인 것에 대해 “남조선 당국이 북남 사이의 대화와 협력을 적극 추진해 나가려는 의지가 없는 것으로 인해 빚어진 필연적 결과”라며 남측 책임론을 제기했다.

신문은 “남조선 집권세력은 말로는 북남 사이의 ‘신뢰’를 운운하고 있지만 동족을 신뢰하려 하는 것이 아니라 외세와의 공조에 매달리고 있다”며 “동족을 불신하면서 외세와 야합해 우리를 어째보려 하는 것은 북남관계 개선의 엄중한 장애가 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달 실시되는 한미연합군사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이어 “지금 북남관계는 해내외 온 겨레의 통일 열망과 의지와는 배치되게 파국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북남관계의 파국은 조국통일을 위해 백해무익한 것”이라고 남북관계 개선 필요성을 주장했다.

원호연 기자/why3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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