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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3분기 물가 2.6% ↑...9년여만에 최고치
달걀을 비롯한 농축수산물값, 기름값, 전셋값 등 서민생활과 직결된 물가들의 고공행진이 이어지면서 올해 3분기(7∼9월) 물가 상승률이 2.6%를 기록했다. 2012년 1분기(3.0%) 이후 9년 반만의 최고치이다.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도 2.5%를 기록하면서 6개월 연속 2%대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는 2009년 8월부터 2012년 6...
2021.10.06 12:00
인플레·긴축·중국…시장 누르는 3가지 전환의 진통 [홍길용의 화식열전]
글로벌 금융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인플레이션과 긴축이 동시에 진행되며 코스피 3000이 무너지자 일부에선 거품 붕괴에 따른 위기 가능성까지 제기한다. 최근 시장 상황을 잘 뜯어보면 대전환에 따른 ‘3가지 진통’으로 보인다. 하루 이틀 사이에 해결될 문제는 아니지만 당장 시장을 무너뜨릴 재료도 아니다. ...
2021.10.06 11:57
가계부채 선제 관리 외친 고승범 “빅테크 독점폐해 예방 지속점검”
고승범(사진) 금융위원장이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가계부채가 경제·금융의 위험요인으로 작용하지 않도록 강도 높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또 빅테크의 금융 진출 과정에서 독과점 폐해가 나타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점검하겠다고 강조했다. 고 위원장은 6일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융위에 대한 국...
2021.10.06 11:56
5000억 동나면 증자로 영업연장? [출범 돛올린 토스뱅크 ‘파격상품’ 궁금증 2題]
“토스뱅크 가입하신 분 있나요? 대출 금리랑 한도 잘 나오나요?” 5일 출범한 토스뱅크에 대출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저 연 2%의 수신 금리에 억대 연봉자도 소득만큼 대출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토스뱅크의 올 영업한도는 5000억원이다. 예금도 대출도 5000억원까지만 가능하다. 상품...
2021.10.06 11:55
우리금융 비은행부문 추가 증자 예고
우리금융이 인수합병(M&A) 외에 증자를 통한 비은행부문 강화를 선언했다. 우리금융그룹은 6일 새롭게 마련한 강남타워 신사옥에 저축은행-자산신탁-캐피탈 3사 통합이전 행사를 가진 뒤 “M&A나 증자를 통해 그룹 내 비은행 부문 강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우리금융은 지난해부터 비은행 계열사들...
2021.10.06 11:55
재무개선 롯데손보 ‘특별관리’ 유예
롯데손해보험이 재무건전성 개선 노력에 힘입어 금융당국의 특별관리 대상에서 벗어나게 됐다. 6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지난달 29일 연 정례회의에서 롯데손보에 대한 적기시정조치 유예안을 의결했다. 내년 초께 나오는 경영실태평가(RAAS) 재검사 결과에서 3등급 이상을 부여받으면 별다른 조치를 받지 않게 ...
2021.10.06 11:54
업비트 이어 코빗도 ‘원화마켓 승인’
국내 1위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에 이어 코빗의 신고 접수도 수리됐다. 이날부터 KYC(고객확인제도) 시행에 들어간 업비트에 이어 코빗도 이내 고객의 신분증 정보 수집 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5일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FIU)은 주식회사 코빗의 가상자산사업자 신고를 수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FIU는 지난 1일...
2021.10.06 11:54
2%대 대출금리 ‘7일 천하’로 끝? [출범 돛올린 토스뱅크 ‘파격상품’ 궁금증 2題]
토스뱅크가 파격적으로 내세운 연 2%대 대출금리가 ‘7일 천하’에 그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토뱅의 신용대출은 단기 금융채(은행채) 금리에 업무 원가 등을 반영한 가산금리를 더해 최종금리가 산출되는데, 한국은행이 오는 12일 추가 기준금리 인상에 나설 가능성이 제기됨에 따라 이와 즉시 연동되는 금융채...
2021.10.06 11:54
신재생에너지 의무비율, 9%→25.0%...전기료 압박하나
국내 대규모 발전소에 적용되는 신재생에너지공급 의무화(RPS) 비율이 올해 9%에서 내년에 12.5%로, 2026년부터는 25.0%로 상향 조정된다. RPS는 500MW 이상의 발전 설비를 보유한 발전사업자가 총발전량의 일정 비율 이상을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를 사용해 전기를 생산하도록 하는 제도다. 발전사들의 RPS 비용이 ...
2021.10.06 11:51
치솟는 유가...연 3.5%씩 내렸던 공공요금 ‘인상모드’ 우려
최근 6년 동안 매년 평균 3.5%씩 낮아진 공공요금 물가가 인플레이션 요인으로 돌아올 전망이다. 유가가 급등하고 있기 때문이다. 농축수산물 등 단기 수급차질 요인이 끝나더라도 물가 상승세가 기조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6일 통계청이 발표한 9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소비자 물가는 전년동월대비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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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부동산PF 대책, 시장원리가 중요한 이유는 [홍길용의 화식열전]
정부가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책을 내놓은 지 1주일이 지났다. 좋게는 ‘옥석 가리기’, 거칠게는 ‘살생부(殺生簿)’다. 가닥을 잘 잡았다는 평가가 있다. 부실로 인한 충격을 막기에 부족할 수 있다는 걱정도 들린다. 이후 정부 행보를 보니 하나는 분명해 보인다. ‘시장’이 키워드다. 그 동안 부동산으로 돈을 번 이들이 그에 합당한 책임을 감당하라는 접근이다. 지난 주 중국도 부동산 경기부양책을 내놨다. 대출을 쉽게 하고 미분양 주택을 공공이 매입하는 내용이다.
홍길용의 화식열전
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
오르고 또 오른다는 아파트 전세 이곳만 떨어졌다…강동구에 무슨일이? [부동산360]
지난달 서울 아파트 전세거래 중 절반 가까이는 1년 내 직전거래 가격 대비 상승한 거래로 나타났다. 다만 강동구에서는 하락 거래가 절반을 넘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20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공개된 아파트 전세거래를 분석한 결과 지난달 체결된 서울 아파트 전세계약 중 48%가 1년 내 직전거래가격과 비교해 가격이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 전셋값이 약세를 보였던 지난해 4월 전세상승거래 비율이 44%였던것과 비교하면 상승거래 비율은 증가했고, 하락거래도 41%로 1년 전
부동산3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