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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칼럼 - 박인호> 다시 읽는 ‘똥 살리기, 땅 살리기’
지난주 말, 집과 접한 밭에서 가축분 퇴비(밑거름) 뿌리기 작업을 했다. 한 해 농사는 대개 춘분(올해는 3월 21일) 전후로 시작되는데, 퇴비를 일찍 뿌려놓을수록 그 효과가 좋다고 하니 올해는 예년보다 열흘 정도 앞당겨 약 100포(1포 20㎏)가량을 일일이 손작업으로 시비했다. 필자에게는 한 해 농사를 위한 사전 작업에...
2014.03.18 11:21
<라이프 칼럼 - 박인호 > 다시 생각해보는 ‘똥과 순환농법’
박인호 전원칼럼니스트지난 주말, 집과 접한 밭에서 가축분 퇴비(밑거름) 뿌리기 작업을 했다. 한해 농사는 대개 춘분(올해는 3월 21일) 전후로 시작되는데, 퇴비를 일찍 뿌려놓을수록 그 효과가 좋다고 하니 올해는 예년보다 열흘 정도 앞당겨 약 100포(1포 20㎏)가량을 일일이 손작업으로 시비했다. 필자에게는 한해 농사...
2014.03.18 08:19
<세상읽기 - 정재욱> 안철수와 심순애
굳이 구체적 통계를 적시하지 않더라도 정치인의 신뢰도가 완전 바닥권이라는 것은 누구도 부인하지 않을 것이다. 말 바꾸기를 손바닥 뒤집기보다 쉽게 생각하니 정치인의 말이라면 콩으로 메주를 쑨다 해도 믿지 않은 지 오래다. 정치권 전체를 싸잡아 구태(舊態)라며 비난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을 것이다.새정치연합의 안...
2014.03.07 11:12
<직장신공> 아이디어를 지켜라
‘경력 7년차의 중견기업 과장입니다. 오늘 아침 간부회의 들어가기 전에 상무님과 차를 한 잔 하면서 영업 조직개편의 필요성과 방법에 대해서 제 의견을 말씀드렸더니 아주 좋다고 칭찬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회의가 시작되자마자 상무님이 제가 했던 이야기를 마치 자기 생각인 것처럼 사장한테 건의해서 칭찬도 받고...
2014.03.06 11:10
<글로벌 Insight - 이상광> 터키 비즈니스, 문화 먼저 이해해야
터키 사람들은 오랜 상업 전통을 갖고 있다. 가게에 들어서면 일단 주인은 차 한 잔을 권한다. 차가 나오는 사이에 가게 주인은 손님이 원하는 제품의 정상 가격이 얼마이고, 할인해서 얼마에 주겠다는 제안을 한다. 몇 번의 흥정 뒤에 가게 주인은 얼마면 이 제품을 사겠느냐고 되묻는다. 손님이 이 정도면 되겠다고 제시하...
2014.03.03 11:36
<세상읽기 - 문호진> 황우석의 진정한 속죄
혜전탈우(蹊田奪牛). 남의 소가 내 밭을 밟고 지나갔다고 밭 주인이 그 소를 빼앗는다는 뜻의 고사성어다. 저지른 잘못에 비해 처벌이 혹독함을 이르는 말이다. 황우석은 세계적 과학자의 명성을 얻을 욕심에 남의 밭을 밟고 지나가는 반칙을 했다. 그게 빨리 갈 수 있는 지름길이라 여겼다. 2004년 3월과 2005년 6월, 국제...
2014.02.28 11:29
<세상읽기 - 조진래> 이젠 ‘청년공동화’를 대비할 때다
‘늙는 것보다 노는 게 더 큰 리스크다.’ 100세 시대에 일자리도, 모아 놓은 재산도 없는 노인층 얘기가 아니다. 우리 청년들의 가까운 미래가 걱정되어 나오는 말이다. 청년들의 방황이 끝이 없다. 대학 졸업 후 웬만한 직장에 다니려면 기본 1년 이상은 기다려야 할 것 같다. 그나마 잘 풀리는 경우가 그렇다. 고용정보원...
2014.02.21 11:04
<문화스포츠 칼럼 - 박영상> 삼성 공채방식과 평등권
삼성그룹이 지난달 신입사원 채용 방식을 바꾸려 했다가 거센 반대에 부딪혀 시행도 해보기 전에 포기했다, 새로운 채용 방식의 골자는 대학 총장의 추천제를 도입하고 서류심사에 무게를 둔다는 점이 두드러진다. 이 계획이 발표되자 대학은 대학대로, 시민단체는 시민단체대로, 심지어 정치권까지 합세해 새 방식에 뭇매를...
2014.02.19 11:11
<라이프 칼럼 - 박인호> 우수를 맞는 농부의 마음으로!
19일은 내리던 눈이 녹아 비가 된다는 우수(雨水)다. 24절기에서 우수는 입춘(4일)과 함께 정월에 속하며, 입춘과 경칩(3월 6일) 사이에 든다. 음력 정월은 절기상 봄에 해당된다. ‘우수 뒤에 얼음같이’라는 속담이 있는데, 이는 슬슬 녹아 없어짐을 이르는 말로 우수의 특성을 잘 표현해준다.물론 이때도 밤과 아침에는 ...
2014.02.18 11:13
<라이프칼럼 - 박인호 전원칼럼니스트> 우수를 맞는 농부의 마음으로!
내일(19일)은 내리던 눈이 녹아 비가 된다는 우수(雨水)다. 24절기에서 우수는 입춘(4일)과 함께 정월에 속하며, 입춘과 경칩(3월6일) 사이에 든다. 음력 정월은 절기상 봄에 해당된다. “우수 뒤에 얼음같이”라는 속담이 있는데, 이는 슬슬 녹아 없어짐을 이르는 말로 우수의 특성을 잘 표현해준다.물론 이때도 밤과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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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
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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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김수한의 리썰웨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