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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폴크스바겐 사태 계기 징벌적 손해배상 검토를
배출가스를 조작한 ‘디젤 게이트’의 장본인 폴크스바겐이 미국에서 소비자와 환경보호청 등에 147억달러(약 17조4000억원)를 낼 것으로 보인다. 월스트리트저널 등 주요 외신들은 폴크스바겐이 배출가스 조작 디젤차 소유자 47만여명에게 배상금을 지급하는 등의 합의안을 제출해 승인받았다고 전했다. 피해자에 102억 달...
2016.06.29 11:16
[사설] 영국계 자금에 대한 낙관론은 금물
영국계 자금이탈에 대한 낙관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 영국계 자금은 브렉시트가 결정된 지난 24일 500억원 가량 유출됐지만 27일엔 오히려 500억원 가량 유입됐다. 이를 근거로 대량 유출 사태는 없을 것이란 전망이 솔솔 흘러나오고 있는 것이다. 주요 금융기관 런던지점의 리포트도 “대형 기관들 가운데 해외에 나간 자금...
2016.06.29 11:16
[사설] 유연근무 만족도 높아, 기업문화도 달라져야 의미
근로자 개인 상황에 따라 출퇴근과 요일별 근무시간을 조정하는 ‘유연근무제’가 긍정적인 효과를 보이고 있다고 한다. 대한상공회의소가 ‘기업의 유연근무제 도입 실태’를 조사한 결과 근로자와 기업 모두 매우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연근무제를 도입한 150개 기업 중 138개사(92%)가 제도 시행에 만족한다는 답을...
2016.06.28 11:15
[사설] 국회 개혁으로 연결돼야 할 두 야당 대표의 사과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 대표와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가 나란히 고개를 숙였다. 김 대표는 가족을 보좌진으로 채용해 물의를 일으킨 당 소속 서영교 의원의 일탈에 대해 ‘상응하는 조치’를 강조하며 국민들에게 사과했다. 안 대표는 총선 홍보비 리베이트 파문과 관련,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송구스럽다”고...
2016.06.28 11:15
[사설] 부동자금 1000조원시대 코앞…규제완화로 풀어야
부동자금 1000조원이 코 앞이다. 규모도 사상 최대지만 그 증가 속도가 LTE급이다. 부동자금의 규모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540조원이었다. 그 후 10년도 안돼 지금은 954조원 수준으로 늘어났다. 거의 두배다. 하지만 이 기간 GDP 규모는 1조200억 달러에서 1조4000억 달러로 증가했을 뿐이다. 말 그대로 GDP는 산...
2016.06.27 11:24
[사설] 공정위 前官의 대기업 방패막이 계속 방치할건가
공정거래위원회에서 4급 이상 고위직을 지내다 퇴직한 뒤 다시 취업한 사람 가운데 85%가 대기업이나 로펌행(行)을 택했다고 한다. 김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정위에서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공직자윤리위원회 취업 심사 통과자 현황이 그렇다. 대상자 20명 가운데 13명이 삼성카드 기아자동차 등 대기업에 재취업했고, ...
2016.06.27 11:24
사잇돌 대출 성공으로 중금리 대출시장 활성화되길…
금융당국 중금리 대출 정책의 시금석이 될 상품이 확정됐다. 다음달 5일부터 출시되는 ‘사잇돌 대출’이다. 연 소득 2000만원 이상의 근로소득자나 1200만원 이상의 사업소득자ㆍ연금소득자가 6~10%의 금리로 최대 2000만원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거치기간 없이 최장 60개월 안에 원리금을 균등상환해야 하지...
2016.06.24 11:27
논란속 원전 허가…경제효과보다 안전이 먼저다
안전성과 특정 지역 밀집 논란 속에 원전 추가건설이 확정됐다. 원자력안전위원회(이하 원안위)가 신고리 원전 5,6호기 건설계획을 허가했다.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이 2012년 9월 건설허가를 신청한지 3년9개월여만에, 2011년 신한울 1,2호기 허가 이후 4년 6개월여만에 신규 원전이 세워지게 됐다. 이날 회의는 원전...
2016.06.24 11:27
[사설] 비판 위축시킬 목적의 ‘전략적 봉쇄소송’제한해야
권력과 힘을 가진 조직이나 공인이 자신들의 잘못을 비판한 언론, 시민단체, 개인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소송이 장기화될 경우 피소된 쪽은 심리적 경제적으로 위축된다. 이런 소송전으로 인해 비판의 목소리가 줄어들며 표현의 자유는 침해된다. 이를 ‘전략적 봉쇄소송(strategic lawsuit...
2016.06.23 11:18
[사설] 집단대출 규제, 2금융권 풍선효과까지 점검해야
정부가 ‘과열 부동산 식히기’에 전방위로 나서고 있다. 하반기 경제정책 운영방안의 주요 내용중 하나가 부동산 정책이며 그 핵심이 집단(중도금) 대출 규제라는 소리가 들린다. 일단 알려진 것은 올 하반기부터 주택도시보증공사(이하 HUG)의 중도금 대출 보증을 제한(1인당 2건, 한도 3억원 이내) 한다는 정도다.당국의...
2016.06.23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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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씩 3번, 벌써 3억을 올렸다…배짱 매각 강남 아파트 [부동산360]
‘21억원→22억5000만원→23억5000만원→24억5000만원’ 지난해 말 입주를 시작한 서울 강남구 개포동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의 마지막 보류지 매물이 시장에 나왔다. 전용면적 59A㎡짜리 매물은 여러 차례 유찰을 거듭했지만 재공고 때마다 최저 입찰가격은 오르고 있다. 강남권에 새 아파트 공급이 부족해 ‘비싼 몸값’을 불러도 완판에 성공할 수 있을 것이란 자신감에서다. 15일 서울시 정비사업 정보몽땅에
부동산360
순진한 이해진, 교활한 孫正義… 라인, 5년전 이미 ‘기울어진 운동장’ [홍길용의 화식열전]
네이버 글로벌비즈니스의 핵심인 라인야후가 일본 소프트뱅크로 넘어갈 모양이다. ‘강탈’이지만 잘 살펴보면 우리가 화를 자초한 측면이 있다. 일이 벌어졌을 때 배후를 알려면 누가 이익을 얻을 지 파악하면 된다. 한비자가 정리한 유반(有反)의 지혜다. 라인야후 사태에서 가장 큰 이익을 얻는 이는 일본 소프트뱅크다. 궁지에 몰린 네이버를 상대로 싼 값에 라인야후를 통째로 삼킬 기회를 갖게 됐다. ▶5년전부터 기울어진 운동장…네이버, 라인 소뱅 계열사로 넘겨 지금은 일본 정부가 네이버를 압박하는 모양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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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