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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포럼> 멍청한 선택 : 북한정권 스스로를 향한 3차 핵실험
북한의 3차 핵실험은 북한 입장에서 보더라도 아주 잘못된 시기를 선택해 쓸데없이 힘자랑만 한 격이 될 가능성이 크다. 우선 대외적으로 볼 때, 이 시점에서 3차 핵실험을 강행할 뚜렷한 이유가 없다. 장거리 로켓 발사에 대한 유엔 안보리 결의에 반발해서 한 것이라고 하지만 그러기에는 잃는 것이 너무 많다. 왜냐하면 ...
2013.02.15 08:29
<직장신공> 먼저 자신을 돌아보라
“직장 경력 10년 된 40세 남성입니다. 제 고민은 이번에 동기와의 경쟁에서 밀렸다는 겁니다. 업무 의욕이 많이 떨어지고, 나이 때문인지 두 달째 시도해도 이직이 되지 않는데, 동기한테 업무 지시를 받으면 속에서 열불이 납니다. 마음 같아서는 당장 사표를 쓰고 싶지만 자식들과 와이프 생각에 차마 못 쓰고 있습니다....
2013.02.14 11:11
<경제광장 - 함준호> 글로벌유동성에 가려진 부채 디플레 위험
자산하락·고령화·소득감소…곳곳서 디플레이션 문턱 징후가계빚 조정·자본유출 등 대비거시건전성 정책 보강 필요선진국의 대규모 양적완화 정책에 힘입어 세계경제를 짓누르던 디플레이션의 먹구름이 다소 걷히고 있는 듯하다. 해외자본이 유입되고 있는 개방 신흥국에서는 주식시장을 중심으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
2013.02.14 11:08
<사설> 대통령 취임하면 헌재소장부터 임명을
이동흡 헌법재판소장 후보자가 결국 사퇴했다. 자신을 둘러싼 부정적 여론이 해소될 기미가 보이지 않아 더 이상 버티기 어려웠던 모양이다. 이 후보자는 특정업무경비를 사적으로 사용하는 등 ‘4부 요인’으로 갖춰야 할 도덕성과 윤리의식이 크게 부족하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오죽하면 여당 내에서도 따가운 시선이 넘쳐...
2013.02.14 10:57
<사설> 새 정부 정상출범 정형화 꼭 필요하다
새 정부의 지각 출범이 기정사실화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13일 6개 부처 장관을 내정했지만 후속 인사는 여전이 안개 속이다. 청와대 참모진 인선 역시 차일피일 미뤄지고 있다. 이 정도면 인사 난항이 분명한데 그 내력이 무엇인지 도대체 감조차 잡히질 않는다. 박 당선인이 심사숙고하는 것인지, 내부 그 어...
2013.02.14 10:57
<프리즘 - 박도제> 층간소음과 북한 핵실험 해법
일각에선 북한의 핵공격에 앞선 선제 타격과 같은 물리적인 대안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하지만 하책을 통한 문제 해결은 층간소음이든 북핵문제든 상당한 피해를 가져올 수밖에 없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층간소음 문제로 살인에다 방화사건까지 벌어졌다. 사회통념상 수인의무를 감안할 때 일어나지 말아야 할...
2013.02.14 10:57
<데스크칼럼 - 정덕상> 核그늘 속에 들어간 박근혜정부의 선택
안타깝지만 남북관계 개선을 공약했던 박근혜 정부는 핵무기로 위협을 일삼을 북한의 핵그늘에서 대한민국의 실존을 고민하게 됐다. 대북정책인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는 아직 펴보지도 못했다.2008년 이명박 대통령이 취임할 당시 북한 퍼주기에 대한 반대가 많았다. 김대중ㆍ노무현 정부 10년 동안 금강산 관광으로, 개성공...
2013.02.14 10:55
글로벌 유동성에 가려진 부채 디플레이션 위험
선진국의 대규모 양적완화 정책에 힘입어 세계경제를 짓누르던 디플레이션의 먹구름이 다소 걷히고 있는 듯하다. 해외자본이 유입되고 있는 개방 신흥국에서는 주식시장을 중심으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 작년만 해도 일본식 장기불황과 디플레이션이 우려되던 우리나라의 경제상황도 과연 나아지고...
2013.02.14 08:17
<사설> 반가운 태권도 올림픽 핵심 종목 선정
‘국기(國技)’ 태권도가 사실상 올림픽 영구 종목으로 지정됐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12일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집행위원회에서 2020년 올림픽부터 적용할 핵심 종목(Core Sports) 25개에 태권도를 포함시킨 것이다. 더욱이 태권도는 올림픽 무대에서 사라질 위기까지 몰렸던 터라 이번 결정이 더 반갑고 자랑스럽다...
2013.02.13 11:01
<사설> 북한 核 망동 계속 어르고 달랠 참인가
북한의 3차 핵실험으로 국제사회가 발칵 뒤집혔다. 직접적인 이해당사자인 우리로선 최악의 국면을 타개하기 위해 그 어느 때보다도 범국가적인 결의와 함께 지혜를 모을 때다. 청와대도 관계당국도 초비상 사태로 낮밤이 있을 수 없다. 이명박 대통령은 13일 자정께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한 데 이어 오전...
2013.02.13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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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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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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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인 전쟁보다 ‘내전(內戰)’이 더 치열한 이유는 상대에 대해 너무 잘 알기 때문이다. 소송 전에서도 가족들이 맞붙을 때 가장 치열하다. 남들은 알기 어려운 사실까지 들출 수 있기 때문이다. 이혼 소송이 가장 대표적이다. 마이크로소프트(MS)과 아마존 창업자의 이혼 소송 액수가 천문학적인 수준까지 올라간 이유다. 그렇다고 이혼에 따른 재산분할로 이들 기업의 경영권이 바뀌지는 않았다. 소송 기간이 길어 나름 준비할 시간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지분율이 낮아지더라도 일단 경영권만 확실히 쥐고 있으면 약해진
홍길용의 화식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