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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朴대통령 취임후 최저 지지율 의미 아프게 새겨야
박근혜 대통령에게 12월15일은 잊히지 않는 기억으로 남을 듯 싶다. 비록 참고인 신분 이지만 권력형 추문에 이름이 오르내리다 검찰의 조사를 받는 혈족을 지켜봐야 하는 심경이 편치 못했을 것이다. 친동생인 박지만 EG회장이 청와대 근처에 얼씬도 못하게 할 정도로 주변관리를 철저히 했지만 역대 대통령들이 겪었던 직...
2014.12.16 11:22
[사설] 비선 정쟁보다 경제·민생법안 처리가 우선
12월 임시국회가 한 달간 일정으로 15일 문을 열었지만 의사 일정이 예정대로 진행될지 의심스럽다. 첫날부터 긴급 현안질의에서 ‘비선 실세 국정 개입’ 의혹을 놓고 여야가 날선 공방을 벌이는 등 험악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오는 29일까지 처리하겠다고 국민들에게 약속한 각종 민생관련 법안은 한마디 언급조차 없었다...
2014.12.16 11:22
[화식열전] 직언이 어려우면 아부를 하라
한비자(韓非子) 세난(說難) 편은 생사여탈권을 쥔 군주를 신하가 어떻게 대해야 할 지 가르쳐준다. 군주가 자랑스러워하는 부분은 칭찬하고 부끄러워하는 부분은 감싸주라고 했다. 군주의 사심에 따른 행동도 마치 공적으로 타당한 것처럼 포장해 주라고 충고한다. 심지어 군주가 하려는 게 위험하고 해로운 일이라도 세상의...
2014.12.15 13:46
(화식열전) 직언이 어려우면 아부를 하라
한비자(韓非子) 세난(說難) 편은 생사여탈권을 쥔 군주를 신하가 어떻게 대해야 할 지 가르쳐준다. 군주가 자랑스러워하는 부분은 칭찬하고 부끄러워하는 부분은 감싸주라고 했다. 군주의 사심에 따른 행동도 마치 공적으로 타당한 것처럼 포장해 주라고 충고한다. 심지어 군주가 하려는 게 위험하고 해로운 일이라도 세상의...
2014.12.15 11:45
도전! 하이브리드 푸드 시장
혹시 골프 좀 치시나요. 골프로 먹고 사는 프로골퍼는 물론 가끔 골프장을 찾는 아마추어 골퍼라도 유틸리티 우드로 불리는 하이브리드(hybrid) 클럽 한 두개쯤은 갖고 있을 것입니다. 흔히 ‘고구마’라는 이름으로 더 유명한 하이브리드 클럽은 롱아이언과 페어웨이 우드의 기능적 장점을 결합한 골프채입니다.하이브리드...
2014.12.15 11:25
[글로벌 Insight-이관석] 황금빛 맥주의 본고장, 체코
체코에 근무 중인 한국 주재원들 사이에 회자되는 우스갯소리가 있다. 가족 및 인근 지인들에게 ‘프라하’에 주재 발령이 났다고 하면 다들 축하하는 데 비해 ‘체코’에 발령이 났다고 하면 오지로 가는 것처럼 안쓰러운 모습을 보인다는 것. 한국에서 ‘체코’라는 국가에 대한 인지도가 여전히 낮다는 방증이다. 최근에...
2014.12.15 11:24
[데스크 칼럼-전창협] 삶과 죽음에 대한 두 가지 시선
세밑 마음이 땅콩만하다.땅콩 얘길 하도 들었기 때문만은 아닐 것이다.‘한해를 조용히 마무리’ 운운은 어울리지 않는 분위기다. 구중심처(九重沈處)엔 뭔 일이 벌어지고 있는 지,결국 한 사람의 죽음을 몰고왔다. 대통령은 ‘지라시’라고 규정했지만, 지지율은 집권후 최저로 떨어졌다. 진실이 밝혀진다해도 믿지 않는 사...
2014.12.15 11:24
[사설]‘땅콩회항’ 진정성있는 대책 내놓고 이쯤에서 수습해야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이른바 ‘땅콩 회항’ 사태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조양호 그룹 회장이 직접 나서 대국민사과까지 했지만 파문을 잠재우기에는 역부족이다. 오히려 박 모 사무장과 일등석 승객의 증언을 통해 조 전 부사장의 폭언 폭행 사실이 드러나 여론은 더 악화되고 있다. 대중의 분노는 급기야...
2014.12.15 11:24
[사설]주범과 종범 구분 못하는 검찰 수사가 낳은 비극
청와대 문건 유출사건의 핵심 피의자로 수사를 받아온 서울경찰청 정보1분실 최모 경위가 14쪽 분량의 유서를 남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최 경위는 문건 작성자인 박관천 경정이 지난 2월 청와대에서 들고 나온 라면 박스 2상자 분량의 문건을 복사해 언론사 등에 유출한 당사자로 지목됐다. 최 경위의 자살로 마무리 수...
2014.12.15 11:24
[월요광장-김다은] 애꾸눈 왕과 스티브 잡스
사람은 누구나 약점 지니고 있어그를 탓하며 실망·좌절하지 말고현실 받아들이며 꿈 실현해가야주변에 도움 구하는 용기도 필요옛날 어느 나라에, 애꾸눈에 외다리며 난장이인 왕이 살았다. 그는 나라 안의 제일가는 화가를 불러 자신의 초상화를 그리라고 명했다. 화가는 왕의 환심을 사기 위해 키 크고 두 다리와 두 눈을...
2014.12.15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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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뉴진스? 방시혁 vs.민희진?…하이브의 선택은 [홍길용의 화식열전]
“군자는 용맹함을 숭상합니까?”(君子尚勇乎) “의가 가장 중요하다. 군자가 용맹해도 의가 없으면 세상이 어지러워지고 소인이 용맹하지만 의가 없으면 도둑질을 하게 된다”(義之為上. 君子好勇而無義則亂, 小人好勇而無義則盜) 사마천(司馬遷)이 사기(史記) 중니제자열전(仲尼弟子列傳)에 소개한 공자(孔子)와 제자 자로(子路)의 대화 중 일부다. 능력이 있어도 사리 분별을 잘 해야 그 힘을 제대로 쓸 수 있다. 능력이 있어도 욕심만 가득하면 그 힘을 좋지 못한데 쓰기 쉽다. 군자, 즉 경영자라면 힘과
홍길용의 화식열전
찔끔찔끔 20~30평대 분양 이유 있었네…조합원이 먼저 가져갔다 [부동산360]
최근 5년간 중소형 아파트 분양 물량이 직전 5년보다 25만가구 이상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3일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2019∼2023년 일반 분양한 전용면적 60∼85㎡ 물량은 70만8957가구로, 직전 5년간(2014∼2018년)의 96만412가구보다 26.2% 줄었다. 같은 기간 85㎡ 초과 중대형 아파트 분양 물량은 14만1842가구에서 10만5556가구로 3만6286가구(25.6% 감소) 감소했다. 또 60㎡ 이하 소형 아파트 분양 물량은 6714가구(3.1%
부동산360
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