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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새해엔 내수·수출 쌍끌이로 4%대 성장률 회복해야
정부가 내년 경제정책방향으로 공공·인적자본(노동·교육)의 체질개선, 금융·실물 분야의 선순환 구조, 내수·수출 균형 경제 달성 등 3대 모토를 설정했다. 지표로 보면 연간 45만명 이상의 고용창출로 올해(65.3%) 보다 0.9%포인트 개선된 66.2%의 고용률, 내수 개선 효과로 금년(3.4% 추정) 보다 0.4%포인트 높은 3.8%...
2014.12.22 11:28
비정상적 관행의 정상화로 경제혁신 속도내야…김근수 여신금융협회 회장
갑오년 ‘청마의 해’가 저물고 있다. 말의 기운을 받아 올해는 매우 개혁적인 경제정책이 추진되는 가운데 여러 가지 사건과 사고가 많은 해로 기록될 전망이다.지금으로부터 120년 전, 1894년 갑오년이 그랬었다. 우리나라 근대 역사의 서막을 알린 동학혁명은 수많은 민초들의 희생을 바탕으로 신분제 철폐 등 과감한 내...
2014.12.22 11:23
<쉼표> 동지(冬至)
낮이 가장 짧고 밤이 가장 긴 동지(冬至)는 1년 24절기 가운데 22번째 절기이지만, 태양력에서는 아주 중요한 의미가 있는 날이다. 희망의 상징이자 생명의 원천인 태양이 가장 멀리 달아났다가 다시 다가오기 시작하는 날이기 때문이다. 고대 중국에서는 동지가 들어있는 동짓달을 새해의 출발로 보았고, 우리나라에서도 이...
2014.12.22 09:14
<최남주 기자의 유통이야기> 식품업계 ‘고용 갑질’ 관행 씻어내야
대한항공 오너의 딸인 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사장이 연일 메스컴을 장식하며 세인들의 입방에 오르고 있습니다. 조 전 부사장이 ‘땅콩 회항’ 사태를 일으킨 뒤에도 반성의 기미가 부족한 데다 대한항공 측도 미숙한 대응으로 일관하는 등 볼썽사나운 행태가 국민적 공분을 샀기 때문입니다.조 전 부사장은 ‘땅콩 회항’,...
2014.12.22 09:10
[사설]통진당 해산 결정, 성숙한 진보정당 출현 계기로
헌법재판소가 19일 통합진보당 해산을 결정했다. 통진당의 설립 목적과 활동이 헌법의 민주적 기본질서에 반한다며 정부가 제출한 ‘위헌정당 해산 심판 청구’를 받아들인 것이다. 정당에 대한 정부의 해산심판 청구는 헌법에 근거하지만 실제 해산이 이뤄지기는 헌정사상 처음이다. 헌재 결정의 효력은 즉시 발효돼 중앙선...
2014.12.19 11:16
[사설]병영 혁신, 軍 은폐문화 퇴출이 우선
민관군 병영혁신위원회가 18일 복무 보상점 부여, 대학 학점 인정 등을 골자로 한 22개의 병영 혁신과제를 국방부에 권고했다. 여기에는 병사의 계급 및 기수 체계 단순화를 비롯해 국방 옴부즈맨 설치, 군단급 법원 통합운영 등 굵직한 사안들이 포함되어 있다. 또 현역복무 부적격자 입대 차단, 영내 폭행죄 등 반인권행...
2014.12.19 11:15
[직장신공]直言은 두 번까지만
‘중견식품기업에서 기획을 맡고 있는 차장입니다. 이번에 우리 회사에서 지점별로 ‘고객을 위한 건강 교실’ 이벤트를 했는데요, 유료로 진행했습니다. 그런데 ‘행사가 잘 돼서 이익이 남으면 지점에서 써라’가 최초 기획안이었는데 이벤트가 의외로 성황리에 끝나 이익이 많이 남으니까 사장님이 마음을 바꿔 고객들이...
2014.12.18 11:46
[프리즘-한지숙]‘自治’와 ‘마이크로네이션’
미국 영어사전 메리엄웹스터가 한 해 인터넷 사전에서 독자들이 많이 찾은 단어 중에서 선정하는 ‘올해의 단어’의 올해 10가지는 이렇다. 문화(culture), 향수(鄕愁ㆍnostalgia), 서서히(insidious), 유산(legacy), 페미니즘(feminism), 주 느 세콰(je ne sais quorㆍ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로 좋은 품질), 혁신(innovation...
2014.12.18 11:46
軍문제 좀더 신중하게 다뤄야 한다
軍문제 심각할수록 과학적 진단 필요당장 해결방안 찾기 급급해선 안돼지휘관 관련 언론보도 행태도 문제軍특성 감안한 책임있는 자세 갖춰야최근 군 문제가 심심찮게 떠오르고 있다. 윤일병 사건으로 촉발된 병영문화에서부터 장교들의 부적절한 언행, 그리고 방산비리에 이르기까지 전방위적이라 할만큼 다양하다. 국가가...
2014.12.17 11:42
[쉼표] 김정일 3주기
북한 김일성 주석(1912.4.15~1994.7.8)의 본관은 전주(全州)다. 전주김씨 시조 문장공(文莊公) 김태서의 32대손이다. 조상 대대로 전주에 살다 부친 김형직 때 북한 평남 대동군(평양 만경대)으로 이주했다. 전주김씨는 조선시대 통틀어 160명의 과거급제자를 배출한 명망 성씨 중 하나다. 하지만 북한은 김 주석의 본관을 ...
2014.12.17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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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미분양의 무덤 대구 맞아?…이사차 들락, 1000만원 웃돈 붙어 팔렸다 [부동산360]
“대구 부동산 시장 상황이 좋지 않은 건 맞지만 현장에서는 (수요자들의) 심리가 어느정도 개선됐다고 느껴요. 아무래도 대구에선 주상복합 선호도가 낮아 그쪽 분위기가 더 안 좋고 신축 대단지 아파트는 또 달라요. 이쪽 신축 단지는 마피(마이너스 프리미엄)는 이미 벗어났죠.” (대구 달서구 송현동 A공인중개업소 대표) 수도권에 비해 지방 부동산 시장 회복세가 더딘 가운데, ‘미분양의 무덤’으로 불리는 대구 내에서는 입지, 아파트 연식에 따라 현장 분위기가 엇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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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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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