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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 서명 받아오라” 총장 회유... 7개 대학 의대생 1133명 휴학 신청 [전공의 집단사직 첫날]
#. 전국 의과대학 학생들이 집단휴학을 내겠다고 밝힌 20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복도. 오가는 학생들이 드물어 한산한 가운데 한 재학생은 “일부 학생들이 수업 거부에 참여했고, 휴학도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말을 아꼈다. 다만 연세대를 비롯 주요 의대에선 이미 전날부터 이미 ...
2024.02.20 11:32
“집단휴학 되돌릴 수 없어...본인 선택 스스로 책임져야” [전공의 집단사직 첫날]
“MZ세대와 저희와는 다릅니다. 기본적으로 다들 성인이고, 개인의 자유이기 때문에 선택에 따르는 것은 알아서 책임을 져야 합니다. ... 지방, 필수 의료 붕괴는 기본적으로 행정의 실패입니다. 의사만 악마화해선 안 됩니다.” 20일 전국 의대 학생이 의대 증원 방침에 반발해 ‘집단휴학’에 나서겠...
2024.02.20 11:31
‘의대 증원 반발’ 의대생 1133명 휴학신청…4명만 승인
정부의 의과 대학 정원 증원 방침에 반발한 전국 의대생 가운데 1133명이 휴학을 신청했다. 다만 대학들은 뚜렷한 명분이 없는 휴학은 승인하지 않고 있어, 의대생들이 앞서 예고한 전국 규모 집단 휴학은 현실화가 어려울 것으로 관측된다. 20일 교육부 의대 상황대책반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기준 전국 40대 의대 중 7곳...
2024.02.20 11:00
‘의대 증원’ 파장…연대 반도체과, 25명 모집에 합격 55명 등록포기
‘의과대학 쏠림’ 현상이 심해지면서 2024학년도 대입 정시모집에서 연세대와 고려대 이공계 상위권 학과의 정시모집 추가합격자 가운데서도 등록 포기자가 속출했다. 20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삼성전자 계약학과인 연세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 정시모집 결과 모집인원 25명에 추가합격자를 포함해 55명(220.0%)이...
2024.02.20 10:46
의대생 동맹휴학 D-데이, “부모님 서명 받아와” 총장들 회유에도…의대 증원 차질 위기
#.전국 의과대학 학생들이 집단휴학을 내겠다고 밝힌 20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복도. 오가는 학생들이 드물어 한산한 가운데 한 재학생은 “일부 학생들이 수업 거부에 참여했고, 휴학도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말을 아꼈다. 다만 연세대를 비롯 주요 의대에선 이미 전날부터 이미 학생들의 ‘...
2024.02.20 09:49
[인터뷰] “필수의료 붕괴는 행정 실패…MZ는 달라, 알아서 책임져야” 서울의대 교협 비대위원장의 외침
“MZ 세대와 저희와는 다릅니다. 기본적으로 다들 성인이고, 개인의 자유이기 때문에 선택에 따르는 것은 알아서 책임을 져야 합니다. … 지방, 필수 의료 붕괴는 기본적으로 행정의 실패입니다. 의사만 악마화해선 안됩니다.” 20일 전국 의대 학생들이 의대 증원 방침에 반발해 ‘집단휴학’에 나서겠다고 예고...
2024.02.20 09:33
교수직 버리고 구글로...이공계 엑소더스
우리 사회 인재 무게 추가 기울고 있다. 어느샌가 이공계는 ‘기피’의 대상이, 의약학계는 10년을 걸려서라도 가야만 하는 ‘선망’의 대상이 됐다. 의대정원 2000명 증원도 단기적으론 이 현상에 기름을 부었다. 직업 선택의 자유는 헌법이 보장하는 권리다. 그러나 개인의 자유로운 선택을 가로막는...
2024.02.19 11:33
공대교수도 “내 자식 이공계 안보내” 매년 3만~4만명 해외로
“내 자식은 이공계 안 보낸다. 이게 요즘 이공계 교수 사이 농담입니다. 연구개발(R&D) 예산 삭감이 의대 쏠림을 더 키울 겁니다.” 서울 소재 한 공과대 소속 교수는 기자와 만나 이렇게 토로했다. 정부 R&D 예산 삭감 혼란이 이공계 연구 현장 곳곳에서 계속되고 있다. 19일 교육계에 따르면 이공계 교수들은 ...
2024.02.19 11:06
“범부처적인 이공계 지원으로 의대 쏠림 해소해야”
“이공계 인재 양성도 필요하지만, 사회에서 이들이 제대로 평가받도록 범부처적인 협력이 필요합니다. 이공계 인재들에 대한 대우가 없으면 의대 입학정원 증원 등 수요와 공급에 기댈 수밖에 없습니다.” 심민철(사진) 교육부 인재정책기획관은 최근 서울 중구 한국장학재단 서울사무소에서 헤럴드경제와 만나 ...
2024.02.19 11:06
과학고 졸업 구글코리아 김경훈 사장 “이공계 미래 불투명하다 느낀 적 있어”[이공계 엑소더스②]
우리 사회 인재 무게 추가 기울고 있다. 어느샌가 이공계는 ‘기피’의 대상이, 의약학계는 10년을 걸려서라도 가야만 하는 ‘선망’의 대상이 됐다. 의대 2000명 증원은 단기적으론 이 현상에 기름을 부었다. 직업 선택의 자유는 헌법이 보장하는 권리다. 그러나 개인의 자유로운 선택을 가로막는 사회적 압력 역시 분명...
2024.02.18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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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할 안되면 합병(?)…SK, 이번엔 ‘뒷문’ 경영 [홍길용의 화식열전]
SK E&S와 SK이노베이션이 합병을 추진하는 모양이다. 회사측 설명이 “여러 검토를 하고 있다”다. ‘부인’이 아니다. 회사의 주요한 내부 정보가 외부에 알려지는 경우는 두 가지다. 의도치 않게 새어 나갔거나 누군가 의도를 가지고 흘린 경우다. 후자라면 외부(시장)의 반응을 보기 위한 실험일 수 있다. 소식 첫날 SK이노베이션 주가는 폭등하고 SK㈜ 주가는 급락했다. SK이노베이션의 자회사인 SK온은 전기차 시장의 부진으로 애물단지로 전락했다. 20일 SK이노베이션 주가 상승은 S
홍길용의 화식열전
집값 올라 난리인데 우리집만 반토막…세종시의 눈물 [부동산360]
한때 전국 집값 상승률 1위를 기록하고, 지난해 전국 시도 가운데 아파트값이 가장 먼저 상승전환했던 세종시의 위상이 크게 흔들리는 양상이다. 최고가 대비 절반 가격에 거래되는 반토막 거래가 잇따르고 하락세가 수개월째 멈추지 않고 있다. 30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세종시 반곡동 ‘수루배마을1단지’ 전용 96㎡는 지난 1일 7억4500만원에 중개거래됐다. 부동산 호황기이던 2021년 3월 기록한 같은 타입 최고가 15억원 대비 7억5500만원 하락한 것이다. 이와 같은
부동산360
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