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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칼럼-최두진 미래엔 대표] 베트남, 한국 뿌리산업 성장기회의 땅
우리는 아직 뿌리산업이라는 말이 다소 생소하다. 뿌리산업은 제조업 경쟁력의 근간이 되는 기반 산업을 말한다. 우리나라 산업이 세계에서 가장 빨리 성장해 글로벌 톱(TOP) 수준으로 진입한 배경에는 뿌리산업의 발전이 있었다.1960년대부터 경제개발계획의 중요한 키워드는 중화학공업 육성이었다. 이에 필요한 유능한 기...
2019.10.21 11:21
[헤럴드포럼-강성유 신영증권 신탁사업부 변호사] 진정한 나의 편, 신탁(信託)
독일의 철학자 L. A. 포이어바흐가 “인간의 본질은 인간과 인간을 연결하는 공동체 안에 있는 것이다.”라고 말한 것처럼, 인간의 사회성은 본능이다. 인간이 서로 믿고 의지하는 사회성은 어떻게 형성된 것일까? 인간은 다른 동물에 비하여 느리고 몸집도 작고 날카로운 이빨이나 발톱도 없다. 물론 인간이 상대...
2019.10.18 11:11
[현장에서] 소대가리도 웃었을 ‘무관중’ 남북 평양 축구
“삶은 소대가리도 앙천대소할 노릇”. 15일 평양 김일성경기장에서 열린 월드컵 아시아지역 남북 평양 예선전 전후 사정을 지켜보면서 떠오른 구절이다.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남북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H조 3차전은 0-0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그러나 애초부터 경기 내적인 부분보다 외부...
2019.10.16 11:20
[데스크 칼럼] 고위험투자 사고, 은행만의 잘못?…‘유반’의 지혜를
#위(魏)나라 사람 진수(陳需)는 초(楚)나라와 친했다. 그는 초로 하여금 위를 침공하도록 교묘히 부추기고, 다시 초를 설득해 강화를 맺어 그 공로로 위나라 재상이 됐다.#위왕이 초왕에게 미녀를 보냈다. 초왕이 미녀를 총애하자 정실부인이 그녀에게 귀띔한다.“왕이 당신을 매우 사랑하지만, 코는 싫어하오. 왕을 뵐...
2019.10.15 11:22
[홍길용의 화식열전] 안정적 고수익?…‘탐욕’이 부른 라임의 메자닌 위기
‘안정적 고수익’금융투자상품 가입 시 만약 이런 설명이나 문구를 접했다면 ‘사기(詐欺)’라고 이해해도 무방하다. 위험과 수익이 비례하는 투자의 세계에서 안정적이란 말과 고수익이란 말은 양립할 수 없다. 간혹 일정기간 안정적 고수익이 가능한 때가 있지만, 시간이 갈수록, 게임의 횟수가 늘어...
2019.10.11 12:06
[프리즘] 개인(人)은 사라지고 무리(群)만이 남았다
어느덧 40을 훌쩍 넘어선 ‘꼰대’의 나이다. 그래서일까 혹하는 책이 있었다. 유명 서점의 베스트셀러에 올라 있는 ‘90년생이 온다’를 얼마 전 집어 들었다. 90년생의 특징과 이들에 대한 기성 세대들의 오해, 그리고 이들을 직접 조직에서 대해야 하는 관리자들에 대한 조언 등이 담겼다.기대가 커...
2019.10.08 11:18
[기고-강호제 국토연구원 산업입지연구센터장] 미얀마 경제발전경험공유사업(KSP), 큰 성과
정신없이 최종 보고자료를 준비하다가 미얀마 건설부 국장이 보내온 페이스북 메신저를 뒤늦게야 확인했다. ‘드디어 9월에 한-미얀마 경제협력산업단지 사업이 기공식을 한다. 그 자리에 한국 대통령이 참석할 예정이다. 국토연구원에 감사하다’는 내용이었다. 국토연구원과 아시아 개발은행이 진행하는 워크숍...
2019.10.07 11:11
[헤럴드 건강포럼-김세윤 연세바른병원 대표원장 신경외과 전문의] 프롤로테라피, 어떤 치료인가
허리통증으로 고생하시는 환자 가운데 수술에 대한 부담을 가지고 있는 분들이 많다. 수술을 하면 장애가 남는다는 생각에 버티지 못할 통증이 아니라면 수술치료 자체를 거부하기도 한다. 그래서인지 수술 없이, 주사만으로 통증 치료가 가능하다는 프롤로테라피에 대한 관심이 최근 높다. 부담이 적은 효과적인 치료법이라...
2019.10.04 11:24
[데스크 칼럼] ‘2020 노벨과학상’ 꿈
“2020년경에는 한국에서도 노벨상 수상자의 배출이 기대됩니다. 특히 생리의학 분야가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12년 전인 2007년 봄, 과학기술단체들 주최로 서울에서 열린 ‘노벨과학문화워크숍’ 토론회 자리에서 나온 얘기다. 토론회에는 대학교수, 중고등학교 과학교사, 원로 과...
2019.10.02 11:28
[라이프 칼럼-이찬희 대한변호사협회장] 초대하고 싶은 손님
‘변호사 올림픽’이라는 세계변호사협회(IBA·International Bar Association)의 정기총회가 시작됐다. 전 세계 140여 개국에서 6000명이 넘는 변호사들이 모였다. 코엑스를 비롯한 서울 전역에서 9월 22일부터 27일까지 개최된다. 전 세계적으로 변호사들은 쉽게 알아 볼 수 있다. 대부분 안경을 쓰고, 짙...
2019.09.24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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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할 안되면 합병(?)…SK, 이번엔 ‘뒷문’ 경영 [홍길용의 화식열전]
SK E&S와 SK이노베이션이 합병을 추진하는 모양이다. 회사측 설명이 “여러 검토를 하고 있다”다. ‘부인’이 아니다. 회사의 주요한 내부 정보가 외부에 알려지는 경우는 두 가지다. 의도치 않게 새어 나갔거나 누군가 의도를 가지고 흘린 경우다. 후자라면 외부(시장)의 반응을 보기 위한 실험일 수 있다. 소식 첫날 SK이노베이션 주가는 폭등하고 SK㈜ 주가는 급락했다. SK이노베이션의 자회사인 SK온은 전기차 시장의 부진으로 애물단지로 전락했다. 20일 SK이노베이션 주가 상승은 S
홍길용의 화식열전
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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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김수한의 리썰웨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