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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헤럴드 건강포럼-김세윤 연세바른병원 대표원장 신경외과 전문의] 프롤로테라피, 어떤 치료인가

  • 기사입력 2019-10-04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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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통증으로 고생하시는 환자 가운데 수술에 대한 부담을 가지고 있는 분들이 많다. 수술을 하면 장애가 남는다는 생각에 버티지 못할 통증이 아니라면 수술치료 자체를 거부하기도 한다. 그래서인지 수술 없이, 주사만으로 통증 치료가 가능하다는 프롤로테라피에 대한 관심이 최근 높다. 부담이 적은 효과적인 치료법이라고 들었다며, 본인 증상에도 적용이 가능한지를 묻는 것이다.

결론을 먼저 말하자면, 프롤로테라피가 다양한 만성통증 치료에 효과적이긴 하지만 모든 질환에 적용이 가능한 것은 아니다. 척추를 비롯한 우리 몸의 관절은 주변의 인대나 힘줄이 안정적으로 지지하며 부담을 덜어준다.

프롤로테라피는 인대강화치료라고도 불리는 통증 치료법으로, 척추 부위의 손상된 인대와 힘줄에 삼투압이 높은 물질을 주사해 약해진 인대와 힘줄을 튼튼하게 만들어주는 시술법이다. 프롤로테라피는 흔히 뼈주사라는 스테로이드 주사와 달리, 약해진 조직에 고농도의 포도당을 주입, 인대와 힘줄의 재생을 촉진시키는 원리다. 약해진 조직에 약물이 주입되면 일차적으로 염증반응이 일어나고 섬유소가 만들어지면서 증식, 해당부위가 튼튼해진다. 힘줄과 인대가 튼튼해지면 불안정하던 부위가 안정되고 통증이 줄어드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통증 유발부위를 다시 건강하게 만들어주기 때문에 일시적이 아닌, 통증의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해주는 셈이다.

프롤로테라피의 가장 큰 특징은 인체에 무해한 물질을 사용, 부작용이 거의 없다는 것이다. 몸의 자연적인 반응을 일으켜 재생을 유도하기 때문. 치료 시 환자가 느끼는 부담이 적다는 것도 장점이다. 입원이나 마취가 필요 없고 주사바늘 자국 외에는 흔적이 남지 않는다. 시술 직후 활동이 가능해 일상생활에도 지장이 없다. 미국 등 외국에서는 이미 10년 이상 전부터 쓰이고 있는 검증된 치료법이며, 통증 완화 성공률도 약 80% 정도로 높은 편이다.

약해진 부위를 재생시켜주는 치료인 만큼 적용 대상도 매우 다양하다. 척추를 비롯한 몸의 다양한 관절의 만성통증, 허리나 목 수술 후 인대가 약해져 통증이 지속되는 환자, 어깨나 발목 등 인대손상, 출산 후 골반 통증, 운동으로 인한 손상 후 만성통증 등 다양한 증상에 적용이 가능하다. 허리질환 치료 후 약해진 부위에 시행하면 재발 예방에도 도움이 되며 수술이 필요한 환자의 경우 프롤로 치료를 통해 가장 효과적인 수술 부위를 가려낼 수 있다. 원인불명의 만성통증으로 고생하는 환자에게 통증치료 및 관리법으로 활용되기도 한다.

물론 프롤로테라피가 만병통치약은 아니다. 한번 손상된 인대는 재생에 시간이 비교적 오래 걸리기 때문에 시술이 단 한 번으로 끝나지 않는다. 환자에 따라 다르지만 2~4주 간격으로 약 6회 정도의 시술이 필요하다. 약물을 주입하는 것이어서 개인에 따라 부작용이 생길 우려가 있으며 치료기간 중 통증이 일어날 수 있다. 각종 만성통증 치료에는 효과가 있지만 튀어나온 디스크나 좁아진 척추관으로 인한 신경증상이나 통증을 치료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 시술 후에는 담배는 끊는 것이 좋다. 인대 강화에 필요한 콜라겐을 생성하려면 체내에 비타민C가 필요한데, 흡연이 이를 방해하기 때문이다. 치료기간 중 금연이나 생활습관 개선 등 다양한 노력이 반드시 병행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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