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달 4000원씩 내라고?” 배달비 안 받겠다더니…배달의민족 ‘돌변’
“배달비 무료라고 홍보하더니, 세 달 만에 돌변했다.” 앞으로 배달의민족에서 무료배달 혜택을 받으려면 매달 3990원을 지불해야 한다. 와우멤버십 회원에게만 무료배달 혜택을 제공하는 쿠팡이츠처럼 배민도 구독제 모델을 도입했다. 독일 모회사인 딜리버리히어로가 배민에 수익성 개선을 압박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해 배민은 영업이익의 80% 이상을 모회사에 배당한 바 있다. 5일 배민 외식업광장 공지사항에 따르면 배민은 모든 고객에게 제공되던 알뜰배달 무료, 한집배달 배달비 할인 혜택을 8월20일부터 ‘배민클럽’ 가입자에게만 제공한다. 가입 금액은 월 3990원으로 현재는 프로모션 가격인 1990원에 가입 가능하다. 배민클럽은 앞으로 음식배달 배달비 무료·할인 외 B마트와 배민스토어 등 커머스와 연계, 타사와 제휴를 추가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경쟁사인 쿠팡이츠와 요기요는 이미 구독제 모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