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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뭐래
지구,뭐래
“이 양말 한켤레가 4만원, 말이 돼?” 비싸니 더 잘 팔리는 인기 비밀 [지구, 뭐래?]
“삼성·애플 마니아도 저리 가라.” 브랜드 마니아라고 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는 게 갤럭시·아이폰의 삼성·애플 마니아다. 하지만 알고보면 이 브랜드 마니아엔 비할 수 없다. 티셔츠 한 벌에 10만원, 양말 한 켤레에 4만5000원이더라도 인기다. 많이 만들지도 않고 매장도 별로 없어 구매할...
2023.06.11 11:50
“전기 고지서 따져보다 깜짝 놀랐네” 추가요금 1900원의 정체 [지구, 뭐래?]
“전력량료, 공동전기료까진 알겠는데, 기후환경 1953원, 이건 뭐야?” 전기요금이 무섭게 오르고 있다. 이에 A씨는 평소 대충 봤던 전기요금 고지서를 마음먹고 찬찬히 살펴봤다. 그러다가 눈에 띈 이것. ‘기후환경 1953원.’ A씨는 “허리띠를 졸라 매려던 차에 처음 이걸 발견하곤 깜짝 놀랐다...
2023.06.09 18:59
“돈 벌고 좋은데, 태양광 설치할 데가 없어?” 드넓은 논밭을 주목했다 [지구, 뭐래]
전남 나주시에 있는 전라남도농업기술원 한쪽, 푸릇푸릇한 청보리가 펼쳐져 있는 4000㎥ 넓이의 밭. 군데군데에 지름 1.5m에 높이 3m의 넘는 거대한 말뚝 20여개가 꽂혀 있다. 이 기둥들이 이고 있는 건 수백장의 패널. 아래에서는 농작물을 키우고, 위에서는 전기를 생산하는 영농형 태양광단지다. 이곳에서 한전전력연구원...
2023.06.09 14:51
“개고기도 금지하는데” 아직도 곰 잡아 웅담 먹는다고? [지구, 뭐래?]
한때 웅담을 목적으로 철장에 갇힌 사육곰이 사회적 논란이 됐었다. 지금은 어떨까? 여전히 곰들은 철장 속에서 사육되고 있고, 웅담도 여전히 사고판다. 쓸개를 먹고자 갇혀 키워지는 곰들은 반달가슴곰. 전 세계적으로도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된 귀한 몸이다. 그런데 국내에선 여전히 식용을 목적으로 300여마리의 반달가슴...
2023.06.08 13:50
“시원해 좋긴 한데 전기료 대체 얼마야?” 24시간 문 열어놓는 냉장고 논란 [지구, 뭐래?]
“시원하고, 쉽게 꺼낼 수 있으니 좋죠. 그런데 집 냉장고를 계속 문 열어놓는다고 생각하면 끔찍하네요.” 7일 서울 양천구 한 마트 냉장 코너. 늘 익숙한 풍경이다. 이날 마트에서 만난 회사원 A(38)씨에게 “집 냉장고라면 어떨까” 하고 물었다. 잠시 고민한 A씨가 내놓은 답이다. 마트 냉장 코너의...
2023.06.07 17:51
“의원님, 기후위기는 경제위기라는 데 동의하십니까?” [지구, 뭐래?]
“의원님께서는 기후위기가 경제위기라는 판단에 동의하십니까?” 이같은 질문을 받은 국회의원 101명 중 65명은 ‘그렇다’, 35명은 ‘매우 그렇다’고 답했다. ‘그렇지 않다’고 답한 의원은 1명뿐이었다. 기후위기가 경제위기로 이어진다는 데 압도적으로 동의하지만 현실은 달...
2023.06.05 19:51
“방귀를 어떻게 참아요” 환경 오염 주범 ‘소’는 죄가 없다? [지구, 뭐래?]
소가 이상기후의 주범으로 몰렸다. 되새김질을 하면서 발생하는 메탄가스 때문이다. 메탄가스는 특히 온실효과가 심각하다. 대기 중의 열기를 가두는 효과가 이산화탄소보다 80배 이상이다. 소 한 마리가 트림이나 방귀로 하루에 배출하는 메탄가스의 양은 최대 500ℓ. 소형차 한 대의 1일 배출량과 맞먹는다. 이렇게 소를 ...
2023.06.04 12:51
“4500원→8000원, 담배값 너무 심해?” 꽁초 쓰레기가 너무 심했지 [지구, 뭐래?]
“담배 1갑에 8000원은 너무 심했다. 담배 피우지 말란 얘기네.” 맞다. 그런 얘기다. 최소한 줄이란 얘기다. 일각에서 8년째 동결된 담뱃값을 8000원으로 올리자는 주장이 나오면서 벌써 흡연자들의 반발이 거세다. 요지는, “내 몸은 내가 알아서 하겠다”는 것. 만약 담배가 오로지 흡연자 개인의 문...
2023.06.03 11:50
“비둘기가 아니네?" 집 앞에서 우는 새가 무섭게 달라졌다 [지구, 뭐래?]
“하도 시끄럽게 울고 날아다니길래 쳐다봤더니 눈이 마주쳤어요. 그러더니 제 머리를 두 발로 찍고 갔어요” 최근 직장인 박모 씨가 출근길 전철 역 근처에서 직접 경험한 일이다. 범인은 바로 까마귀. 전철역 앞에 까마귀가 있는 것도 생소했는데, 어처구니 없는 공격까지 받았다고 토로했다. 도심에서 까마귀나...
2023.06.02 12:51
“요즘 대학생들 개념있네” 축제 쓰레기 올해는 사라질까 [지구, 뭐래?]
“자기가 만드는 쓰레기는 스스로 버리는 게 사실 당연한 건데, 축제 기간에 바닥에 쓰레기도 많고 쓰레기통이 넘치는 경우가 많잖아요” 먹다 남은 과자가 그대로 든 봉지, 빈 페트병과 술병들. 설렘과 열기로 발 디딜 틈 없던 캠퍼스에 인파가 우르르 빠져나간 뒤의 흔한 모습이다. 수만 명에 달하는 대학생들이...
2023.05.27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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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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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도 프랑스 파리처럼...용인·구리 신규택지도 ‘N분 도시’로[부동산360]
경기도 구리·오산·용인시 등에 지정된 신규 택지에서 이른바 ‘N분 도시’로 일컬어지는 보행일상권이 추진된다. 자전거를 타고 15분 안에 도시 어디든 갈 수 있게 만들고 있는 프랑스 파리시처럼, 신규 택지 또한 보행과 자전거 중심 도시로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16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근 ‘보행친화 신도시 교통모델 연구용역’ 입찰 공고를 냈다. 보행과 자전거 중심으로 일상생활에 필요한 서비스를 단시간에 접근할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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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일격’에 ‘궁지’ 몰린 최태원…SK ‘현금 곳간’ 활짝 열리나 [홍길용의 화식열전]
일반적인 전쟁보다 ‘내전(內戰)’이 더 치열한 이유는 상대에 대해 너무 잘 알기 때문이다. 소송 전에서도 가족들이 맞붙을 때 가장 치열하다. 남들은 알기 어려운 사실까지 들출 수 있기 때문이다. 이혼 소송이 가장 대표적이다. 마이크로소프트(MS)과 아마존 창업자의 이혼 소송 액수가 천문학적인 수준까지 올라간 이유다. 그렇다고 이혼에 따른 재산분할로 이들 기업의 경영권이 바뀌지는 않았다. 소송 기간이 길어 나름 준비할 시간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지분율이 낮아지더라도 일단 경영권만 확실히 쥐고 있으면 약해진
홍길용의 화식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