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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뭐래
지구,뭐래
“50% 반값 B급 로션 싸서 샀는데” 아무도 몰랐던 사실 [지구, 뭐래?]
유통기한 임박, 포장재 손상, 외형 결함…. 반값 이상 큰 할인 폭에 끌려 한 번쯤 클릭하게 되는 쇼핑몰. 단, 조건이 있다. 하자(?)가 있어 몸값을 낮추는 제품들이다. 이른바 ‘B급’ 제품들을 취급하는 리퍼브(Refurbished) 쇼핑몰들이 달라지고 있다. 저렴한 가격과 함께 이전이라면 숨길 법한 결함을 전...
2023.04.11 20:30
“일회용품 매일 무섭게 쏟아져” 한번 쓰고 버리는 병원 쓰레기들 [지구, 뭐래?]
“병원에서도 일회용품으로 난리에요. 줄이라고 하지만 한계가 있죠” 경기도 소재 한 대학 병원에서 근무하는 간호사 A(25)씨는 최근 병원으로부터 최대한 의료 폐기물쓰레기를 줄여보라는 지침을 받았다. 그 전까진 사실상 병원에선 쓰레기 분리배출은 관심사가 아녔다. 그저 대부분을 의료폐기물로 처리해왔다...
2023.04.08 20:50
“몸에 괜찮나” 귀여운 곰인형 무서운(?) 출생의 비밀 [지구, 뭐래?]
이 곰인형엔 비밀이 숨겨져 있다. 쉽게 예측하기 힘들다. 바로 담배꽁초로부터 만들었다는 점이다. 봉제 인형, 쿠션부터 메모지, 모기 퇴치제까지. 공통점이 없이 보이는 이것들 모두 같은 담배꽁초를 모아 재활용한 제품들이다. 매년 전세계에서 4조5000억개씩 쏟아지는 담배꽁초. 발암 물질이 들어있는 데다 종이와 플라스...
2023.04.08 15:41
“냄새 하나도 안 나네?” 불쾌한 음식쓰레기 손쉽게 없애는 비법 [지구, 뭐래?]
“발효가 잘 된 퇴비는 산에서 나는 좋은 흙 냄새가 나요.” 지난달 24일 경기 안산시. 음식물 쓰레기가 가득 담긴 고무통이 곳곳에 놓여 있다. 사람들이 각자 집에서 가져온 음식물 쓰레기들이다. 이 곳에 모인 음식물 쓰레기는 퇴비로 만든다. 발효된 퇴비는 초보자도 한눈에 알아볼 수 있었다. 음식물의 형태는...
2023.04.06 17:40
“쓰레기더미에서 돈 되는 것만 쏙쏙” 이게 진짜 지구 지키는 로봇 [지구, 뭐래?]
컨베이어벨트 위로 쓰레기가 쉼없이 떨어진다. 순식간에 지나가는 쓰레기더미 사이로 로봇팔이 분주하다. 그 와중에 쏙쏙 투명 페트병만 골라낸다. 쓰레기 재활용 선별장은 쓰레기대책의 최후 보루 격이다. 여기서 다시 쓸 수 있는 재활용품을 걸러내지 못하면 그 뒤론 이제 땅에 묻거나 소각된다. 버릴 때부터 잘 분리하면...
2023.03.30 15:42
“씻기도 귀찮고 쓰기도 편해서” 식당 물컵, 언제까지 일회용 써? [지구, 뭐래?]
“컵 씻기도 힘들고, 손님들도 별말 없으니 그냥 쓰는거죠.” 식당에 가면 무심코 받는 종이컵. 테이블마다 종이컵을 쌓아놓은 식당이 태반이다. 하지만 일회용 종이컵은 현재 식당에서 쓸 수 없는 품목이다. 종이컵뿐 아니다. 플라스틱컵, 플라스틱 빨대, 젓는 막대 등의 일회용품도 모두 사용하면 안 된다. 하지...
2023.03.28 17:50
“뜨거운 맛 보고 다시 내려가겠죠” 1.5도 상승 후엔 어떡하지? [지구, 뭐래?]
“20년 후에 지구 온도가 1.5도 이상 올라갑니다. 일단 올라가서 뜨거운 맛을 본 다음에 다시 온도가 내려가는 시나리오가 지금으로서는 불가피합니다” 이회성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 의장은 27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 최근 발간된 IPCC 제6차 평가보고서...
2023.03.27 17:34
[단독] “배달 플라스틱 쓰레기 줄인다”고 쓴 세금 900억원, 오히려 2배 늘었다 [지구, 뭐래?]
서울시가 일회용 플라스틱 절감을 목표로 900억원에 이르는 예산을 썼지만 오히려 플라스틱 사용량은 2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플라스틱 재활용률은 오히려 후퇴했다. 막대한 세금이 제대로 쓰였는지 의문이라는 지적이 제기된다. 나아가 플라스틱 사용량을 5년 안에 절반으로 줄인다는 목표 자체부터 비현실적인...
2023.03.22 14:51
“마라톤 신나게 뛰셨죠?” 이 쓰레기들은 어찌하려고 [지구, 뭐래?]
“코로나 이후 정말 오랜만에 달렸더니 기분이 너무 상쾌하더라고요.” 지난 주말 마라톤 대회에 참여한 A씨. 목소리엔 생기가 넘쳤다. 그런데 A씨가 미처 깨닫지 못한 풍경이 있다. 마라톤 코스 길가에 빼곡하게 버려져 있는 일회용컵들. 이날 마라톤에 참여한 이는 3만명이 넘는다. 이들이 1개씩만 썼어도 3만개...
2023.03.20 13:51
“꽁초 수거에 수억원씩 보상금 준다고?” 왜 아까운 세금 써? [지구, 뭐래?]
“올해 예산은 3000만원인데, 작년보다는 조금 줄은 거에요. 조기 마감될 수 있어서 추가 예산 편성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한 서울 구청 관계자의 말이다. 요즘 지방자치단체에선 앞다퉈 담배꽁초를 모아오면 돈을 주는 수거보상제를 도입하고 있다. 심지어 어떤 곳은 꽁초 수거 보상금 예산으로 1억원 이상 책...
2023.03.16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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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집 막내아들(?)…‘제4인뱅’ 성공하려면 [홍길용의 화식열전]
네번째 인터넷전문은행 탄생 여부에 금융권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불과 1년 전만해도 굳이 ‘넷째’가 필요한지 회의적인 분위기였다. 상장 직후 한때 대형은행까지 앞서던 카카오뱅크 시가총액도 바닥을 헤맬 정도였다. 분위기를 바꾼 것은 비대면 대환대출이다. 은행시스템의 핵심은 대출이다. 가계부채가 이미 크게 불어난 마당에 신생 은행이 신규대출 고객을 유치해 손익분기점을 넘어서는 규모로 성장하기 쉽지 않다. 기존 은행의 고객을 빼앗아 오는 비대면 대환대출이라면 얘기가 달라진다. 시중은행 대비 점포와 인건비 부담이 적
홍길용의 화식열전
입주 앞두고 휘청이는 둔촌주공 …조합장 고발·상가분쟁 재점화 [부동산360]
올해 말 입주를 앞둔 단군 이래 최대 재건축 단지 ‘올림픽파크포레온’(둔촌주공 재건축) 조합장이 조합원으로부터 업무방해죄, 업무상배임죄 등 혐의로 고발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29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둔촌주공 조합원 A씨는 지난 27일 강동경찰서에 박승환 둔촌주공 재건축 조합장과 그 외 2인을 입찰방해죄·업무방해죄·개인정보보호의관한법률위반·업무상배임죄·횡령죄 등 5개 혐의로 고발했다. 고발인은 박 조합장 등이 과거 홍보용역(OS) 업체
부동산360
[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김수한의 리썰웨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