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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뭐래
지구,뭐래
“꿀 안 먹으면 못 살아?” 인간 탐욕에 꿀벌이 사라진다 [지구, 뭐래?]
벌들이 사라지고 있다. 국내에서만 140억~170억마리의 벌들이 사라진 것으로 추산된다. 정확한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벌들이 겨울잠을 자고 번식하기 어렵게 하는 이상기후와 이로 인한 벌들 사이의 감염병 등이 원인으로 꼽힌다. 생산량이 줄어들었는데도 벌들의 양식인 꿀을 인간들이 모조리 가져가 굶어죽었을 가능성...
2023.04.18 14:50
“땅에 묻으면 썩는 플라스틱이니 맘껏 쓰세요” 믿었다간 [지구, 뭐래?]
“생분해성 소재 용기입니다. 사용 후 일반쓰레기로 버려주세요.” 생분해성, 즉 자연적으로 썩는 플라스틱이니 분리배출하지 말고 그냥 종량제 봉투에 담아 버리면 된단 의미다. 직장인 A씨는 최근 쓰레기를 줄인다는 친환경 제품을 구매했다. 제품 용기에 플라스틱이 아니니 분리배출하지 말라는 문구를 접했다...
2023.04.16 13:51
“이 쓰레기봉투 기발한데?” 공무원 잘 만나면 봉투도 바뀐다 [지구, 뭐래?]
“신상 쓰봉이 너무 마음에 들어요. 쓰레기가 나를 보고 웃네?” 어차피 버리는 쓰레기봉투, 이왕이면 좀 더 기발하거나 필요한 정보가 쏙쏙 담긴다면 어떨까. 그래서 일부 지방자치단체의 쓰레기 봉투가 변신하고 있다. 보기 좋게 만들거나, 쓰레기를 줄이자는 메세지, 그리고 배출 기준을 그림으로 전달하는 방...
2023.04.14 14:50
“50% 반값 B급 로션 싸서 샀는데” 아무도 몰랐던 사실 [지구, 뭐래?]
유통기한 임박, 포장재 손상, 외형 결함…. 반값 이상 큰 할인 폭에 끌려 한 번쯤 클릭하게 되는 쇼핑몰. 단, 조건이 있다. 하자(?)가 있어 몸값을 낮추는 제품들이다. 이른바 ‘B급’ 제품들을 취급하는 리퍼브(Refurbished) 쇼핑몰들이 달라지고 있다. 저렴한 가격과 함께 이전이라면 숨길 법한 결함을 전...
2023.04.11 20:30
“일회용품 매일 무섭게 쏟아져” 한번 쓰고 버리는 병원 쓰레기들 [지구, 뭐래?]
“병원에서도 일회용품으로 난리에요. 줄이라고 하지만 한계가 있죠” 경기도 소재 한 대학 병원에서 근무하는 간호사 A(25)씨는 최근 병원으로부터 최대한 의료 폐기물쓰레기를 줄여보라는 지침을 받았다. 그 전까진 사실상 병원에선 쓰레기 분리배출은 관심사가 아녔다. 그저 대부분을 의료폐기물로 처리해왔다...
2023.04.08 20:50
“몸에 괜찮나” 귀여운 곰인형 무서운(?) 출생의 비밀 [지구, 뭐래?]
이 곰인형엔 비밀이 숨겨져 있다. 쉽게 예측하기 힘들다. 바로 담배꽁초로부터 만들었다는 점이다. 봉제 인형, 쿠션부터 메모지, 모기 퇴치제까지. 공통점이 없이 보이는 이것들 모두 같은 담배꽁초를 모아 재활용한 제품들이다. 매년 전세계에서 4조5000억개씩 쏟아지는 담배꽁초. 발암 물질이 들어있는 데다 종이와 플라스...
2023.04.08 15:41
“냄새 하나도 안 나네?” 불쾌한 음식쓰레기 손쉽게 없애는 비법 [지구, 뭐래?]
“발효가 잘 된 퇴비는 산에서 나는 좋은 흙 냄새가 나요.” 지난달 24일 경기 안산시. 음식물 쓰레기가 가득 담긴 고무통이 곳곳에 놓여 있다. 사람들이 각자 집에서 가져온 음식물 쓰레기들이다. 이 곳에 모인 음식물 쓰레기는 퇴비로 만든다. 발효된 퇴비는 초보자도 한눈에 알아볼 수 있었다. 음식물의 형태는...
2023.04.06 17:40
“쓰레기더미에서 돈 되는 것만 쏙쏙” 이게 진짜 지구 지키는 로봇 [지구, 뭐래?]
컨베이어벨트 위로 쓰레기가 쉼없이 떨어진다. 순식간에 지나가는 쓰레기더미 사이로 로봇팔이 분주하다. 그 와중에 쏙쏙 투명 페트병만 골라낸다. 쓰레기 재활용 선별장은 쓰레기대책의 최후 보루 격이다. 여기서 다시 쓸 수 있는 재활용품을 걸러내지 못하면 그 뒤론 이제 땅에 묻거나 소각된다. 버릴 때부터 잘 분리하면...
2023.03.30 15:42
“씻기도 귀찮고 쓰기도 편해서” 식당 물컵, 언제까지 일회용 써? [지구, 뭐래?]
“컵 씻기도 힘들고, 손님들도 별말 없으니 그냥 쓰는거죠.” 식당에 가면 무심코 받는 종이컵. 테이블마다 종이컵을 쌓아놓은 식당이 태반이다. 하지만 일회용 종이컵은 현재 식당에서 쓸 수 없는 품목이다. 종이컵뿐 아니다. 플라스틱컵, 플라스틱 빨대, 젓는 막대 등의 일회용품도 모두 사용하면 안 된다. 하지...
2023.03.28 17:50
“뜨거운 맛 보고 다시 내려가겠죠” 1.5도 상승 후엔 어떡하지? [지구, 뭐래?]
“20년 후에 지구 온도가 1.5도 이상 올라갑니다. 일단 올라가서 뜨거운 맛을 본 다음에 다시 온도가 내려가는 시나리오가 지금으로서는 불가피합니다” 이회성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 의장은 27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 최근 발간된 IPCC 제6차 평가보고서...
2023.03.27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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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개혁, 또 국민 뜻 무시(?)…엉뚱한 정치, 엉큼한 정부 [홍길용의 화식열전]
‘더 내고 더 받자’ ‘더 내기만 하자’ 국민연금 개혁안 논란에 대한 대부분 미디어의 요약이다. 덜 내고 더 받기는 염치가 없고 더 내고 덜 받자니 억울하다. 더 내고 더 받는 게 언뜻 가장 좋을 듯싶다. 그래서일까? 국민연금 개혁안을 시민대표단에 투표로 붙였더니 이 안이 채택됐다. 더 내기만 해야한다는 쪽에서는 복잡한 연금에 대해 잘 모르는 시민대표들이 재정부담을 간과한 채 연금 급여만 높이려 했다고 지적한다. 과연 그럴까? ▶국민의 진짜 뜻은 공적연금 다운 국민연금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
홍길용의 화식열전
[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김수한의 리썰웨펀
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