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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작정 카불 방문한 미 정치인 2명에 대혼란…‘정치인 어디든 똑같네’
아프간인 수만명이 이슬람 무장조직 탈레반 치하를 벗어나기 위해 목숨을 걸고 카불 공항으로 몰려드는 가운데 미국 정치인 2명이 사전 조율 없이 카불 공항을 방문해 대혼란이 벌어졌다. 24일(현지시간) AP에 따르면 민주당 세스 물튼·공화당 피터 마이어 하원의원이 전세기를 이용해 카불 공항에 도착해 몇 시간 동...
2021.08.25 11:29
탈레반 “직장인 여성, 안전 담보 시스템 마련 때까지 당분간 집에 머물러야”
이슬람 무장 세력 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 직장인 여성들이 집 밖으로 일정 기간 외출하지 말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25일 영국 BBC 방송에 따르면 자비훌라 무자히드 탈레반 대변인은 “아프간 직장 여성들은 안전을 담보할 수 있는 적절한 시스템이 갖춰질 때까지 집에 머물러야 한다”면서 “매우 일시적인...
2021.08.25 10:43
바이든 ‘31일 시한’ 고수에 미군 철군 시작…비필수인력 800여명 떠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아프가니스탄 철군 시한을 오는 31일로 고수한 가운데 카불 공항에서는 이미 미군 감축이 시작됐다. 24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존 커비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낸 성명에서 공식적인 철군 절차 명령이 내려지지는 않았으나 병력 수백명에게 철수령이 전달됐다. 커비 대변인은 철수가...
2021.08.25 10:30
“日 후쿠시마 오염수, 원전 1㎞ 떨어진 바닷속에 방류 방침”
일본 후쿠시마(福島) 원전 오염수가 해안으로부터 1㎞가량 떨어진 바다에 방류될 전망이다. 25일 일본 아사히(朝日)신문과 요미우리(讀賣)신문 등에 따르면 후쿠시마 제1원전 폐로(廢爐)작업을 하는 도쿄전력은 원전에서 약 1㎞ 떨어진 바닷속에 방사성 물질 삼중수소(트리튬)가 포함된 오염수를 배출하기로 방침을 굳혔다....
2021.08.25 10:21
15년만에 獨 정권교체 가시화?…사민당 지지율, 기민·기사연합 추월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의 후임을 뽑는 독일 총선을 한 달 앞두고 중도좌파 성향 사회민주당(SPD)의 지지율이 보수 성향의 기독민주당(CDU)-기독사회당(CSU) 연합을 무려 15년만에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24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여론조사 전문기관 포르자가 RTL과 NTV의 의뢰를 받아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사...
2021.08.25 10:15
ATM 설치하고 지점도 개설…엘살바도르, 비트코인 통용 준비 박차
세계 최초로 가상화폐 비트코인을 법정통화로 채택하는 엘살바도르가 준비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나이브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은 지난 23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전국 곳곳에 200대의 비트코인 자동입출금기(ATM)를 설치하고, 50곳의 지점도 개설한다고 밝혔다. 고객들은 ATM과 지점을 통해 수수료 없이 전자...
2021.08.25 09:54
카불 공항길 막혔다…탈레반 “아프간인 대피 금지”
이슬람 무장세력 탈레반이 자국 인력 유출이 심각한 상황이라며 앞으로 카불 공항 가는 길을 외국인에게만 개방하기로 결정했다. 24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 등에 따르면 자비훌라 무자히드 탈레반 대변인이 이날 “카불 공항으로 이동하는 길은 폐쇄됐다”며 “앞으로 이 길은 외국인에게만 열도록 하...
2021.08.25 09:53
미CDC “델타 변이에 백신 효과 91%→66%”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델타 변이가 우세종이 된 뒤 백신의 효과가 66%로 떨어진 것으로 드러났다. 24일(현지시간)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질병 발병·사망률 주간보고서’(MMWR)에 따르면 코로나19 감염자 유전자 염기서열을 분석했을 때 델타 변이가 감염원의 50% 이상을 차...
2021.08.25 09:49
바이든, 아프간 ‘철군시한 연장’ 없다…G7, 탈레반에 “시한 지나도 안전 보장해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이달 31일로 예정된 아프가니스탄 미군 철수 시한을 연장하지 않기로 했다.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아프간 주둔 미군과 동맹군 철수 시한 연장 필요성이 제기된 가운데 철군 시한 연장에 반대 의사를 분명히 한 이슬람 무장조직 탈레반에 바이든 대통령이 굴복한 것으로 비춰져 후폭풍이 예상...
2021.08.25 09:40
골드만삭스, 美 테이퍼링 11월 공식화 확률 ‘25%→45%’ 높여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테이퍼링(양적 완화 축소) 공식 발표 예상 시점을 기존보다 한 달 앞당겼다. 24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소속 이코노미스트들의 의견을 종합해 미 연준이 11월 테이퍼링을 공식화할 확률을 기존 25%에서 45%로 높여 잡았다. 대신...
2021.08.25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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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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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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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일격’에 ‘궁지’ 몰린 최태원…SK ‘현금 곳간’ 활짝 열리나 [홍길용의 화식열전]
일반적인 전쟁보다 ‘내전(內戰)’이 더 치열한 이유는 상대에 대해 너무 잘 알기 때문이다. 소송 전에서도 가족들이 맞붙을 때 가장 치열하다. 남들은 알기 어려운 사실까지 들출 수 있기 때문이다. 이혼 소송이 가장 대표적이다. 마이크로소프트(MS)과 아마존 창업자의 이혼 소송 액수가 천문학적인 수준까지 올라간 이유다. 그렇다고 이혼에 따른 재산분할로 이들 기업의 경영권이 바뀌지는 않았다. 소송 기간이 길어 나름 준비할 시간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지분율이 낮아지더라도 일단 경영권만 확실히 쥐고 있으면 약해진
홍길용의 화식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