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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골드만삭스, 美 테이퍼링 11월 공식화 확률 ‘25%→45%’ 높여
[로이터]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테이퍼링(양적 완화 축소) 공식 발표 예상 시점을 기존보다 한 달 앞당겼다.

24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소속 이코노미스트들의 의견을 종합해 미 연준이 11월 테이퍼링을 공식화할 확률을 기존 25%에서 45%로 높여 잡았다.

대신 테이퍼링을 12월 공식화할 확률은 55%에서 35%로 낮췄다.

골드만삭스는 통화정책 결정회의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열릴 때마다 150억달러(약 17조4795억원, 미 국채 100억달러·주택담보증권 50억달러)씩 양적 완화 규모가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앞서 골드만삭스 애널리스트들은 지난 18일 “미 연준이 11월 테이퍼링을 공식 발표하면 다음 FOMC부터 채권 매입 규모는 150억달러씩 줄어들 것”이라며 “테이퍼링은 2022년 9월 종료될 것”이라고 예상한 바 있다.

최근들어 미 월가에선 연준의 테이퍼링이 조기에 시작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했다.

로이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델타 변이가 미 전역으로 빠르게 퍼지고 공급망 차질이 계속되면서 미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낮춰 잡는 전문가들이 많다”며 “경제 전망이 불투명해지면서 연준도 테이퍼링 공식 발표 시점을 선정하는데 극도로 신중한 자세로 접근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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