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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들쭉날쭉 여론조사, 혼란만 더 키운다
18대 대선이 두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여론조사가 정치적 특수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 무소속 안철수 후보 간 3파전이 국민적 관심을 끌면서 우후죽순 격으로 연일 쏟아지는 양상이다. 유권자들의 표심에 직접 영향을 미치고 또 판세 변화까지 가능케 한다는 점에서 신뢰성과...
2012.10.18 12:03
<사설> 徐총장 물러나도 개혁은 계속돼야
서남표 한국과학기술원(KAIST) 총장이 내년 3월께 자진 사퇴키로 했다. 이로써 1년 넘게 끌어온 KAIST 학내 분규는 일단락된 셈이다. 서 총장의 사퇴는 그가 추진해온 KAIST 개혁의 좌초를 의미하는 것으로 아쉬움이 크다. 그러나 그의 진퇴와 관계없이 KAIST의 개혁은 계속돼야 한다. KAIST의 개혁에 한국의 미래가 달려 있...
2012.10.18 12:02
<프리즘 - 조문술> 불산 사고, 규제완화만이 능사 아니다
환경이나 건강, 산업안전 같은 것들을 위한 규제는 오히려 강화하는 게 타당하다. 안전을 위해서라면 기업의 발목이 아니라 목이라도 단단히 움켜쥐어야 한다. 기업 경쟁력이 국민의 안전과 대체될 성질의 것은결코 아니기 때문이다구미 불산(弗酸) 누출사고가 난 지 20여일이 지났다. 지금까지 작업자 5명이 사망하는 등 수...
2012.10.18 12:02
<데스크 칼럼 - 이해준> 경제민주화가 이뤄지면 행복할까
성장이 일자리 확대와 복지 증진, 양극화 해소 등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성장 만능주의에서 벗어나야 한다. 성장률이 얼마 높아지면 일자리가 얼마나 늘어나고 복지가 확대된다는 가설도 이젠 현실에 맞지 않는다.오는 12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경제민주화가 최대 화두가 되고 있다. 재벌의 경제력 집중 억제와 대기...
2012.10.18 12:01
NLL 뻘밭 헤맬바엔…남북대화록 공개후 책임지라
안보 외치지만 결국 정략적 공방한쪽선 “거짓” 다른쪽선 “억지”정치권 볼썽사나운 이전투구로정상회담록 공개땐 국격도 훼손朴-文 누가됐건 책임 뒤따라야‘비밀회담이다, 공개회담이다’ ‘녹취록이 있다, 없다’ ‘폐기했다, 안 했다’.2007년 노무현-김정일 남북 정상회담 대화록을 둘러싼 여야 간 정쟁이 꼭 ‘아사...
2012.10.18 11:25
<직장신공> 인간을 중시하라
不可不可-생각하기에 따라서 ‘不可! 不可!’라는 강력한 부정도 되고 반대로, 체념하여 받아들이는 ‘不可不 可!’도 되는 이 문구는 구한말 당시 한일합방 조약 문서에 조정 대신들이 개인적 견해로 가부(可否)를 적도록 했을 때, 내무대신이었던 김윤식이 자기 뜻이라고 알쏭달쏭하게 적어 넣어서 유명해진 글귀이다. 요...
2012.10.18 11:00
<경제광장 - 박종구> 경제민주화 논쟁의 허실
경제성장·일자리 창출 당면과제경제민주화 논리와 상충될 우려나라 살림 가뜩이나 쪼들리는데민주화 해법 사상누각 될 수도경제민주화를 둘러싼 논쟁이 뜨겁다. 여야 대선후보가 줄줄이 공약 발표에 나섬에 따라 1987년 헌법에 최초로 명문화된 경제민주화가 이번 대선의 핵심 쟁점으로 떠올랐다. 대한민국 헌법 제119조는...
2012.10.18 10:53
<현장에서> ‘아사리판’ 된 정치...NLL대화록 공개하고, 책임도 묻자
‘비밀회담이다, 공개회담이다’, ‘녹취록이 있다, 없다’, ‘폐기했다 안했다’2007년 노무현-김정일 남북정상회담 대화록을 둘러싼 여야간 정쟁이 꼭 ‘아사리판’이다. 국가안보 문제라고 주장하지만, 국민들 눈에는 뭐가뭔지 잘 들어오지 않고 당리당략만 보인다. 외교적 파장이나 역사기록 열람 원칙의 훼손 등 정략에...
2012.10.18 10:26
<데스크칼럼>경제민주화가 이뤄지면 행복할까/이해준 문화부장
오는 12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경제민주화가 최대 화두가 되고 있다. 재벌의 경제력 집중을 억제와 대기업-중소기업 간 균형발전, 복지 확대, 성장과 분배의 조화는 비켜갈 수 없는 시대적 과제다. 특히 ’경제살리기’를 기치로 내건 이명박 정부가 지난 5년 간 대기업 중심의 성장에 치중하면서 양극화가 심화되고 고용...
2012.10.18 09:40
<프리즘> 불산사고, 규제완화만이 능사 아니다
구미 불산(弗酸) 누출사고가 20여일 지났다. 지금까지 작업자 5명이 사망하는 등 수 십명의 사상자가 발생하고 지역주민 수 천명이 진료를 받았다. 지금은 괜찮아 보여도 나중에 심장이나 뼈에 이상이 올 수 있다고 하니 주민들 걱정이 태산이다. 피해액도 계속 늘어나고 있다. 불산이라는 유독물질을 운반차량에서 저장고로...
2012.10.18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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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뉴진스? 방시혁 vs.민희진?…하이브의 선택은 [홍길용의 화식열전]
“군자는 용맹함을 숭상합니까?”(君子尚勇乎) “의가 가장 중요하다. 군자가 용맹해도 의가 없으면 세상이 어지러워지고 소인이 용맹하지만 의가 없으면 도둑질을 하게 된다”(義之為上. 君子好勇而無義則亂, 小人好勇而無義則盜) 사마천(司馬遷)이 사기(史記) 중니제자열전(仲尼弟子列傳)에 소개한 공자(孔子)와 제자 자로(子路)의 대화 중 일부다. 능력이 있어도 사리 분별을 잘 해야 그 힘을 제대로 쓸 수 있다. 능력이 있어도 욕심만 가득하면 그 힘을 좋지 못한데 쓰기 쉽다. 군자, 즉 경영자라면 힘과
홍길용의 화식열전
[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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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파트 인분, 절대 안돼!” 초긴장 집주인 특단의 대책 냈다 [부동산360]
최근 신축 아파트 사전점검에서 인분이 발견된 사건이 잇달아 발생하면서 예비 입주자들이 자구책 마련에 나섰다. 정부도 아파트 내부공사 완료 후 사전점검 의무화, 건설 현장 화장실 설치 기준 강화 등 관련 제도를 강화하면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9일 정비 업계에 따르면 화양신도시 ‘포레나 평택화양’ 입주예정자협의회(임예협)는 지난 7일 시공사인 한화건설 측에 ‘현장 화장실 현황 및 무단 대소변 예방관리 방안’을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했다. 임예
부동산3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