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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즘 - 이윤미> 스님과 집사님의 외도(?)
문화를 이해하는 건 벽에 창을 내는 일이다. 종교 간 이해, 화합을 위해 선 이처럼 종교 간 아름다운 만남을 자꾸 만들고 손 잡는 일이 많아져야 한다. 그것도 다양한 분야에서 자유롭고 자발적으로 이뤄지는 게 좋다.스님과 집사님이 손을 잡았다. ‘불교계 대중가수’ 도신 스님은 최근 6집 앨범 ‘너의 아픔이 다하는 날...
2012.10.11 11:01
<데스크 칼럼 - 정덕상> 박근혜만 보이는 공룡여당
여당의 자중지란은 빠르게 수습됐지만 당내 계파가 잘개잘개 쪼개져 있는 치부도 드러내고 말았다‘. 朴바라기’ 드라마의 주인공인 박후보 본인이 갈등의 종결자인 동시에, 시발점에 서 있지는 않은지 생각해봐야 한다.역시 그랬다. 갈등 해결의 종결자는 박근혜였다. 흔들린 ‘박근혜 대세론’의 책임을 둘러싸고 금세 폭...
2012.10.11 11:00
<쉼표> 독락당(獨樂堂)
단호한 이미지를 얻으려면 이 시가 제격이다. 조정권 시인의 ‘독락당’이다. 독락당(獨樂堂) 대월루(對月樓)는/ 벼랑 꼭대기에 있지만/ 예부터 그리로 오르는 길이 없다/ 누굴까, 저 까마득한 벼랑 끝에 은거하며/ 내려오는 길을 부숴버린 이”‘그 이’가 누군지 알 수 없지만 벼랑 꼭대기에 홀로 달을 맞으면서 내려올 사...
2012.10.10 11:57
<현장에서 - 정태일> 혁신가에서 야누스된 잡스
지난 5일(미국 현지시간)은 스티브 잡스 애플 전 최고경영자(CEO)의 사망 1주기였다. 현재 애플 CEO인 팀 쿡은 “스티브가 세상에 준 최고의 선물은 애플이다. 그 어떤 회사도 창의성을 발휘하지 못했고, 스스로에게 높은 기준을 적용하지 않았다”며 잡스를 애도했다. 쿡의 말대로 잡스는 세상을 바꿨다. 그는 아이폰, 아이...
2012.10.10 11:56
<헤럴드 포럼 - 박상근> 투자 우선순위와 반값등록금
반값등록금 대선 이슈로 부상표도 좋지만 대학 자구노력 우선무리한 지원 되레 백년대계 망쳐600만 극빈층 민생정책이 우선지난해 대학생들이 정부에 반값등록금 이행을 촉구하며 벌인 촛불집회 이후 반값등록금이 대선 이슈로 자리 잡았다. 반값등록금도 교육 투자의 한 분야다. 여야 대선 후보들이 반값등록금 공약을 내세...
2012.10.10 11:55
<사설> 정경분리 외면한 한 · 일 통화스와프
한국과 일본 정부는 이달 말 끝나는 양국 간 통화 스와프 협정을 더 이상 연장하지 않기로 확정했다. 이로써 700억달러인 두 나라 간 통화 스와프 규모는 금융위기 이전 수준인 130억달러로 줄어들게 됐다. 정부 당국자는 “정치적 고려 없이 순수한 경제적 관점에서의 결정”이라고 강조하지만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기는 어...
2012.10.10 11:27
<사설> 야권후보 단일화 가부간 조기 결정을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 측과 무소속 안철수 대선후보 측 간에 단일화 논쟁이 가열되는 양상이다. 예상과는 달리 먼저 포문을 연 것은 안 후보였다. 그는 “정치인은 모든 이권과 단절하고 조직화된 소수보다 힘없는 다수의 편에 서야 한다”며 기존 정당의 구태정치를 강도 높게 지적했다. 이어 공천권을 국민에게 돌려...
2012.10.10 11:27
<데스크 칼럼 - 김대우> 중남미에 부는 포퓰리즘 좌파정권 바람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4선에 성공하면서 남미에 재차 좌파정권 바람이 불고 있다. 차베스의 승리는 내년 2월 에콰도르 대선 연임에 도전하는 라파엘 코레아 대통령에게 힘을 실어줄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사람들은 대체로 남미는 원래부터 못살았다고 생각한다. 아르헨티나가 2차대전을 전후한 시기에 세계 5대 강...
2012.10.10 11:26
<데스크칼럼>중남미에 부는 포퓰리즘 좌파정권 바람-김대우 국제팀장
사람들은 대체로 남미는 원래부터 못살았다고 생각한다. 아르헨티나가 2차 대전 전후한 시기에 세계 5대강국 중 하나로 영국과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였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수도 부에노스 아이레스는 ‘잘 나가던’ 시절 지은 화려한 유럽식 건축물이 많아 ‘남미의 파리’로 불렸다. 중남미 국가들은 자원...
2012.10.10 10:46
[헤럴드포럼] 투자 우선순위와 반값등록금
지난해 대학생들이 정부에 반값등록금 이행을 촉구하며 벌인 촛불집회 이후 반값등록금이 대선 이슈로 자리 잡았다. 반값등록금도 교육 투자의 한 분야다. 여야 대선 후보들이 반값등록금 공약을 내세우려면 정책의 실효성과 투자 우선순위를 따져봐야 한다.경제가 어려운 가운데 부채에 짓눌리거나 일정한 소득이 없어 생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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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
장윤정 120억에 팔았는데…한남더힐 120억 거래는 돌연 취소, 설마? [부동산360]
트로트 가수 장윤정 부부가 지난달 서울 용산구 한남동 나인원한남 아파트 전용 244㎡를 120억원에 팔아 70억원의 시세차익을 얻은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길건너 한남더힐에서 같은 가격대인 120억원에 체결된 거래가 최근 돌연 취소 거래된 것으로 확인됐다. 11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 120억원에 팔렸던 한남더힐 전용 240㎡의 거래가 지난 7일 거래가 해제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 아파트는 지난달 10일 120억원에 중개거래된 물건으로 2층 주택이었다. 120억원의 가격은 신고가였으며
부동산360
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