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금리인하 4분기에나”…전망 수정 나선 투자은행들[머니뭐니]
한국은행이 올 4분기나 되어서야 기준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힘을 받고 있다. 우리금융경영연구소는 5일 보고서에서 “한은이 기준금리 인하 시점을 올해 4분기까지 늦출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등에 따른 내수 부진 우려에도 미국의 조기 금리 인하 기대 약화, 예상을 상회한 1분기 국내총생산(GDP), 원화 약세 부담 등을 고려할 수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그간에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3분기 마지막 달인 9월께 금리를 인하하면 한은이 10월께 금리를 내릴 것으로 봤다. 이같은 글로벌 투자은행(IB)들도 우리나라 기준금리 인하 시점을 점점 뒤로 미루고 있다. 연구소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한은 금융통화위원회 직후 보고서를 낸 IB 7곳 가운데 3곳은 3분기부터, 4곳은 4분기부터 한은이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각각 내다봤다. 골드만삭스, 씨티, BNP파리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