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김건희 특검법’에 “특검 본질 취지와 맞지 않아”[尹대통령 취임 2년]
윤석열 대통령은 9일 야당에서 추진하는 부인 김건희 여사 특검법에 대해 “지금도 여전히, 할 만큼 해놓고 또 하자는 것은 그야말로 특검의 본질이나 제도 취지와 맞지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김 여사에 대한 검찰 수사가 본격화되는 시점에서 의혹에 대한 의견이 궁금하다’는 질문에 “어떤 면에서는 정치 공세, 정치 행위 아니냐, 진상을 가리기 위한 것이 아니지 않냐는 생각은 여전히 가지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윤 대통령은 “연초에 KBS 대담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제 아내의 현명하지 못한 처사로 국민들께 걱정 끼쳐드린 부분에 대해 사과를 드리고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2월7일 KBS와의 특별대담에서 “매정하게 끊어내지 못한 게 문제라면 문제이고 선거를 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