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1억2000만평에 땅이 모자라요”…37년 애물단지 새만금의 반전 [부동산360]
“올해 상반기 중 3만평 부지에 3200억원을 투자하고, 내년 하반기에는 5만평 부지를 확보해 4500억원을 투자하려고 합니다. (투자에) 가속도가 붙는 상황에서 미래의 부지가 없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새만금 산업단지에 입주예정인 백광산업 장영수 대표이사) “지난해 7월 취임 후 ‘킬러 규제 TF’를 만들어 규제를 풀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여러 제약이 있습니다. 관계 기관과 협의를 통해 빠르게 처리를 해야한다는 것이 제 입장입니다. 또 기업들에 토지를 최대한 빨리 들리 수 있는 정책을 수립하겠습니다.”(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 지난 8일 찾은 전북특별자치도 새만금. 농생명용지까지 포함해 총 여의도 면적 140배, 409㎢(1억2370만평) 지평선이 보일 정도의 큰 땅이다. 이중 산업단지도 18.5㎢(560만평)에 이를 정도로 큰 규모지만 입주기업들은 벌써부터 땅이 부족할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