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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길용의 화식열전
홍길용의 화식열전
[홍길용의 화식열전] 고난의 신창재…일반 투자자는 구했다
최근 한 달 새 보험주의 반등이 극적이다. 손해율 개선 기대가 큰 손해보험주야 그렇다 치고, 저금리 직격탄을 맞은 생명보험주까지 강한 탄력을 보였다. 그럼에도 여전히 생보사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은 처참하다. 삼성생명과 미래에셋생명이 0.3배 안팎, 한화생명과 동양생명은 0.2배 미만이다. 최근 신창재 교보생명 회...
2020.04.21 11:11
[홍길용의 화식열전] 코로나 비웃는 증시 급반등…인플레의 역습을 경계하라
세계적으로 여전히 코로나19 확산은 진행 중이다. 대공황 못지 않은 경제 충격이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끊이지 않고 있다. 그럼에도 증시는 뜨겁다. 코스피는 수퍼 전파자인 ‘31번 환자’가 등장한 2월 하순 이후 한 달간 33% 하락했는데, 저점인 3월 19일부터 한 달간 33% 반등했다. 이젠 개인에 이어 드디어 외...
2020.04.20 10:44
[홍길용의 화식열전] 4·15 총선과 코스피 1900 회복
고대 공화정 로마는 국가적 위기가 있을 때마다 집정관 두 명에 있던 권한을 한 사람에게 몰아주는 독재관(dictator)을 선출했다. 퀸두스 파비우스 막시무스(Quintus Fabius Maximus)도 로마의 독재관 가운데 한 사람이다. 많이 알려진 카이사르나, 아우구스투스 등 영토를 넓힌 정복자와 달리 파비사우스는 로마의 최대 위...
2020.04.17 11:08
[홍길용의 화식열전] 이참에 은행지주를 ‘배당 꿀단지’로 삼아볼까
경제위기에 가장 민감한 곳은 단연 금융이다. 2008년 금융위기 때엔 비우량 주택저당채권(subprime mortgage)였고, 이번 코로나19 위기에서도 미국 기업의 차입비율을 높인 그림자금융(leverage loan)에 대한 우려가 상당하다. 13년 간 달라진 점은 미국의 제도권 대형 은행들은 금융위기 이후 강화된 규제 덕분에 위험부문...
2020.04.10 10:16
[홍길용의 화식열전] 달라진 시장…‘머니게임’ 다시 시작
지난달 25일 최악은 지난 것으로 진단했었다. 시장 정상화의 조건으로 ▷충분한 대책 ▷미국의 정상화 ▷외국인의 코스피 귀환 ▷밸류에이션 측정가능 ▷신흥국 위기 후폭풍 예방 등 다섯 가지를 상정했었다. 이 중 네 가지가량이 충족되는 듯 보인다. 일단 대책은 각국 정부가 그야말로 ‘쏟아내는’ 수준이다. ...
2020.04.09 10:57
[홍길용의 화식열전] ‘官製民資’ 증안펀드 출범…은성수-강신우의 설욕전(?)
최대 10조7600억원 규모의 증시안정펀드가 9일 공식 출범했다. 일명 ‘다함께 코리아 펀드’다. 관제(官製)인데 돈은 민간이 내는(民資) 구조다. 비영리 국가기관인 중앙은행 자금으로 투자하는 일본과 다른 점이다. ▶대기업에 대부분 투자될 수밖에=한국투자신탁운용이 총괄하고 26개 하위 운용사가 각각 운용한...
2020.04.08 15:09
[홍길용의 화식열전] 10조 증안펀드 3조는 삼성전자에?
코로나19로 휘청이던 주식시장을 지탱하기 위한 증권시장안정펀드(이하 증안펀드)가 곧 운용에 들어간다. 금융권에서 모두 10조7000억원을 ‘갹출’하는데, 1차로 3조원 가량이 투자될 것으로 알려졌다. 은행지주가 절반 가량을, 18개 주요 보험사와 증권사들이 나머지 액수를 낸다. 정부가 만들고 민간이 돈을 냈...
2020.04.07 10:37
[홍길용의 화식열전] 빛나는 삼성의 세 별…그 중에서도 삼성화재
코로나19로 폭락한 주식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그룹은 역시 삼성이다. 그 중에서도 반짝이는 3개의 별이 있다. 굳이 설명할 필요가 없는 삼성전자, ‘무풍지대’가 된 삼성바이오로직스, 그리고 좀처럼 보기 드문 수준까지 내려 선 삼성화재다. 특히 삼성화재가 주목된다. 삼성화재는 그룹 내에서 삼성전자 다음...
2020.04.06 11:07
[홍길용의 화식열전] ‘동학개미’…사상 최대의 전투에서 이겼을까?
이른바 ‘동학개미운동’이 전개된 3월 증시에서는 투자 주체 간 사상 최대의 전투가 벌어졌다. 실패한 동학운동보다는 의병에 비유하는 게 더 적당한 듯 보인다. 이른바 경자년 전염병이 유발한 난(病亂) 때 일어났으니 ‘경자의병(庚子義兵)’이라고 이름 지으면 어떨까. 3월 코스피에서 외국인은 &l...
2020.04.01 11:07
[홍길용의 화식열전] 최악은 지났지만…본격 반등의 조건들
주가 반등에 대한 기대가 커졌다.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어마어마한 자금이 대기 중이다. 최악은 지난 듯 보이지만 과연 이 시점에서 반등에 풀베팅에 나서기도 주저된다. 여전히 코로나19는 확산 추세이고, 경제에 얼마나 피해를 줄지 측정이 어렵다. 2008년의 전례와 비교해 반전 투자전략을 펼치는 데 몇 가지 ...
2020.03.25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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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
“이정도면 강남이라 불러도 되겠네” 펜트 38억에 팔린 이 단지 [부동산360]
단군 이래 최대 재건축 단지로 불리는 서울시 강동구 올림픽파크포레온(둔촌주공 재건축) 펜트하우스 입주권이 약 38억원에 거래됐다. 조합원 분양가보다 15억원 가량 비싼 수준이다. 19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올림픽파크포레온 전용면적 156㎡ 입주권은 이달 7일 37억9824만원(35층)에 거래됐다. 올해 11월 입주를 앞둔 올림픽파크포레온 펜트하우스가 거래된 것은 최초로, 역대 해당 아파트에서 거래된 사례 중 가장 비싼 가격이다. 35층 꼭대기에 위치한 펜트하우스는 총 18개에 불과하다.
부동산360
연금개혁, 또 국민 뜻 무시(?)…엉뚱한 정치, 엉큼한 정부 [홍길용의 화식열전]
‘더 내고 더 받자’ ‘더 내기만 하자’ 국민연금 개혁안 논란에 대한 대부분 미디어의 요약이다. 덜 내고 더 받기는 염치가 없고 더 내고 덜 받자니 억울하다. 더 내고 더 받는 게 언뜻 가장 좋을 듯싶다. 그래서일까? 국민연금 개혁안을 시민대표단에 투표로 붙였더니 이 안이 채택됐다. 더 내기만 해야한다는 쪽에서는 복잡한 연금에 대해 잘 모르는 시민대표들이 재정부담을 간과한 채 연금 급여만 높이려 했다고 지적한다. 과연 그럴까? ▶국민의 진짜 뜻은 공적연금 다운 국민연금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
홍길용의 화식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