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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뭐래
지구,뭐래
“이게 안 팔린 ‘새옷’ 쓰레기?” 티셔츠 하나 10만원…할인이나 ‘팍팍’ 해주지 [지구, 뭐래?]
“티셔츠 한 벌에 10만원, 재킷 한 벌에 20만원씩 팔면서 새 옷을 그냥 버린다고?” 사실이다. 의류업체의 공공연한 비밀이다. 실제 보안폐기업체에서 새 옷들이 고스란히 쓰레기 처리되고 있다. 폐기물업체 측은 “폐기 시에도 직원도 1명 정도만 참관한다. 그만큼 재고 폐기는 보안이 철저하다”고 귀...
2023.10.10 19:51
“나라고 바닥에 버리고 싶겠어요?” 꽁초 버리던 그가 오히려 화냈다 [지구, 뭐래?]
“거짓말, 정말 안 버려요? 솔직히 저는 바닥에 버려요. 쓰레기통도 안 보이잖아요.” (20대 직장인 B씨) 지난 4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거리에서 꽁초를 버리던 한 시민에게 물었다. 왜 꽁초를 바닥에 버리느냐고. 그러자 이 같이 반문했다. 꽁초 쓰레기를 바닥에 버리는 건 당연히 불법이고 무단투기다. 그런데...
2023.10.05 15:51
“이런 법이 말이 돼?” 주식 하다…명문대생까지 뿔났다 [지구, 뭐래?]
“기업을 평가할 때 정확하고 상세한 정보가 얼마나 필수적인지 느꼈습니다. 대한민국 자본시장에서 얻을 수 있는 정보의 양과 질에 불만이 커요.”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에 재학 중인 김민재(22) 씨. 최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서 그는 이같이 말했다. 국내외 장기 투자를 오래 하면서 차이를 실감했다고 ...
2023.10.02 14:53
“명절 인사? 신호등이나 가리지 말지” 추석맞이 풍성한 현수막 쓰레기 [지구, 뭐래?]
“지저분하고 보기 싫지. 명절 인사 한답시고 몇 개를 걸어두는 거야” 26일 서울 동작구 신대방역 교차로에서 만난 70대 박모 씨는 신호등마다 걸린 현수막을 가리키며 이같이 일갈했다. 그도 그럴 것이 이 교차로에 걸린 현수막만 9개. 가로등, 신호등 등 끈을 동여 맬 수 있는 곳이라면 가리지 않고 병렬로 두...
2023.09.29 14:51
“이래야 진짜 송편?” 솔잎 함부로 넣다간…큰일 납니다 [지구, 뭐래?]
“솔잎을 넣고 같이 쪄야 진짜 송편이지” 추석에 빠질 수 없는 명절 음식, 송편. 올해 추석 송편을 집에서 빚을 예정이라면 주의해야 할 식재료가 있다. 바로 솔잎이다. 그런데 솔잎을 쓰기 전에 꼭 주의해야 할 게 있다. 어떤 나무에서 온 잎인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는 점. 소나무재선충병에 걸렸거나 살충제...
2023.09.27 18:50
“이게 같은 곳이라고?” 산이 통째로 사라진 울릉도 풍경 [지구, 뭐래?]
누런 흙과 암반이 드러난 위로 각종 건설기계들이 분주히 움직이는 이곳. 경북 울릉군 남쪽 울릉읍과 서면 경계에 위치한 가두봉이다. 이 모습만 보고서는 상상하기 힘들지만 가두봉도 원래 빽빽하게 나무가 들어선 멋진 산 봉우리였다. 그러나 울릉공항이 이곳 앞바다에 들어서기로 결정되면서 가두봉은 과거의 모습을 뒤로...
2023.09.26 17:51
“키위 상전 모시듯 포장하더니, 8만원?” 돈 주고 사는 포장 쓰레기 [지구, 뭐래?]
“과일보다 쓰레기가 더 나와요” 성인 주먹보다 작은 키위들. 마치 상전 모시듯 하나하나 노란색 포장재를 더했다. 그럴 다시 종이 박스에 담아서 7만9800원. 받아보면 작은 키위 12개와 산더미처럼 쌓이는 일회용 포장 쓰레기들이다. 추석 연휴가 일주일도 채 남지 않은 22일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백화점 더...
2023.09.25 16:51
“성묘하고 이걸 다 버려?” 넘쳐나는 조화 쓰레기, 대안이 있다 [지구, 뭐래?]
“조상님이 정말 좋아하실까?” 이 사진을 보자. 놀랄 수도 있다. 이렇게 예쁜 꽃들을 왜 버릴까. 우선 이 꽃은 진짜 꽃이 아니다. 조화, 플라스틱으로 만든 가짜 꽃들이다. 명절 등이 되면 전국 주요 추모지마다 벌어지는 풍경이다. 새로운 조화를 사곤 기존 조화를 버린다. 진짜가 아닌 플라스틱 쓰레기이니 당...
2023.09.21 17:51
변호사까지 나섰다, “기후정의행진 동참!” [지구, 뭐래?]
변호사들까지 기후위기 대책 촉구에 나섰다. 기후위기를 고민하는 변호사들은 오는 23일 기후정의행진에 참가한다. 이들은 “심각한 기후 위기 상황에서 제기된 한국의 기후 소송에 대하여 여전히 사법부는 어떠한 결정도 내리지 않고, 침묵하고 있다”며 “기후 위기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사법부가 동참해...
2023.09.20 16:24
마라톤 쓰레기 어쩌나…놀랄만한 대안이 나왔다 [지구, 뭐래?]
‘한 모금 마시고 휙’ 길가에 내다 버려도 용인되는 쓰레기가 있다. 바로 마라톤 도중에 마신 음료 컵이다. 무거운 몸을 이끄는 바쁜 걸음을 멈춰 세우면서까지 쓰레기통에 버려달라고 하지 않는다. 더 큰 문제는 한번 쓰고 바로 버리는 일회용 쓰레기라는 점이다. 특히 마라톤에서는 단시간에 대량으로 발생한다...
2023.09.18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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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일격’에 ‘궁지’ 몰린 최태원…SK ‘현금 곳간’ 활짝 열리나 [홍길용의 화식열전]
일반적인 전쟁보다 ‘내전(內戰)’이 더 치열한 이유는 상대에 대해 너무 잘 알기 때문이다. 소송 전에서도 가족들이 맞붙을 때 가장 치열하다. 남들은 알기 어려운 사실까지 들출 수 있기 때문이다. 이혼 소송이 가장 대표적이다. 마이크로소프트(MS)과 아마존 창업자의 이혼 소송 액수가 천문학적인 수준까지 올라간 이유다. 그렇다고 이혼에 따른 재산분할로 이들 기업의 경영권이 바뀌지는 않았다. 소송 기간이 길어 나름 준비할 시간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지분율이 낮아지더라도 일단 경영권만 확실히 쥐고 있으면 약해진
홍길용의 화식열전
[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김수한의 리썰웨펀
“이러니 집이 팔릴턱이 있나” 땅값 0원 반값아파트 조차 옆 단지 보다 비싼 지방 [부동산360]
공사비가 천정부지로 치솟으면서 지방의 주택 사업이 초유의 위기를 맞고 있다. 사실상 가격 경쟁력을 상실했다는 자조섞인 평가가 쏟아진다. 공사비가 분양가에 전가되는 경향이 지방일수록 강한데, 자잿값 등이 크게 오르면서 주변 집값 보다 가격이 과도하게 비싼 분양가가 책정되고 있어서다. 팔아봐야 미분양이 뻔한 상황에서 심지어 땅값이 ‘0’원이어도 현재의 공사비로는 경쟁력이 없다며 사실상 자포자기한 사업장이 속출하고 있다. 통상 지방은 수도권에 비해 분양가에서 대지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낮은
부동산3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