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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뭐래
지구,뭐래
“앞이 안보여요” 그래도 종일 터벅터벅…승마체험, 사람들만 신났다 [지구, 뭐래?]
“제대로 앞이 안 보일 말도 승마체험에 이용되고 있었다. 치료를 떠나 최소한 회복할 시간이라도 줘야 하는데….” 승마체험이 유행이다. 제주도는 물론, 최근엔 경기도 등 수도권에서도 승마체험장이 크게 늘고 있다. 신기하고 즐겁다. 그런데 우리가 간과하는 게 있다. 체험장 저 너머. 우리가 보지 않는...
2023.10.31 18:51
“미안하다, 다음 생엔 사람으로 태어나라” 쿵, 불의의 사고로 6만 마리가 죽었다 [지구, 뭐래?]
“피할 수가 없었어요. 집에 도착해 바퀴에 막걸리 뿌려주는 정도가 제가 할 수 있었던 전부였습니다. 다음 생엔 사람으로 태어나라…미안하다”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물) 지난해 6만3989마리의 야생 동물이 도로에서 죽었다. 동물 찻길 사고, 이른바 ‘로드킬’로 인한 사망이다. 이는 6만 명 ...
2023.10.28 17:50
“이게 담배꽁초라고?” 이 손가방엔 꽁초 쓰레기 3개가 숨어 있다 [지구, 뭐래?]
“휴대용 재떨이도 써봤는데 냄새가 늘 고민이었어요. 종이로 한번 감싸니 주머니나 담뱃갑에 꽁초를 넣어도 한결 나아요” 꽁초 무단 투기로 과태료를 물게 된 이후 흡연자 A씨는 담배 냄새와의 전쟁을 벌였다. 길바닥에 버리지 않으려면 쓰레기통을 발견할 때까지 담배 꽁초를 들고 있어야 하는데, 보관하기가 ...
2023.10.27 11:51
“삼성 설거지 담당입니다” 매일 15만개 그릇 챙긴다…정체가 뭐야? [지구, 뭐래?]
컵은 물론, 수저, 도시락 통과 뚜껑까지, 삼성전자 수원 사업장에서 매일 사용하는 포장용기만 15만 개에 달한다. 한 입 먹고, 한 모금 마시고 휙 버린다면 매일 15만 개씩 일회용품 쓰레기가 나오는 셈이다. 쓰레기를 만들지 않으려면 매일 15만 개의 그릇을 걷어 설거지하고 새로 채워 넣기를 반복해야 한다. 이 번거로운...
2023.10.26 13:52
“나만 스벅 커피 300원씩 비쌌잖아” 몰랐어? 이미 100만명이나 아는데? [지구, 뭐래?]
“매달 얼마씩 들어올지 기대하면서 통장 잔고를 확인해요. 일회용 컵 아끼는 것도 좋은데, 300원씩 모으려고 악착같이 텀블러를 챙기게 됩니다.” 직장 1층에 커피 체인점 스타벅스가 있다는 직장인 A씨는 출근길 가방에 꼭 텀블러를 챙긴다. 개인이 가져온 다회용 컵에 포장할 경우 300원씩 되돌려 주는 &lsquo...
2023.10.25 14:51
“종이 사용 작년 대비 절반”…달라진 서울시 회의 풍경 [지구, 뭐래?]
“종이 없는 회의라니, 정말 절대로 실패할 거로 생각했는데, 이제는 종이가 있는 회의가 더 어색하다.” 서울시 A 국장의 말이다. 지난해 12월 서울시가 발표한 ‘에너지 절약 대책’에 포함된 ‘종이 없는 회의’를 두고 다수의 공무원은 ‘현실성이 없다’며 고개를 저었다. 그...
2023.10.25 09:13
“사람 크기만한 ‘괴물 연근’ 출현?” 알고보면 깜짝 놀랄 정체 [지구, 뭐래?]
“바닷속에 2m 거대 연근이?” 얕은 연못이나 깊은 논에서 주로 자라는 연근이 바다에 등장했다. 연근의 단면처럼 구멍이 송송 뚫린 구조물의 정체는 다름 아닌 방파제. 높은 파도나 태풍, 해일 등의 높이와 강도를 줄여주는 일종의 인공 암초다. 이 연근 모양 방파제가 기후변화를 완화해줄 대안으로 주목 받고 ...
2023.10.23 19:51
“버스 공짜, 실화냐?" 요금 없앴더니 도로에 자동차 430만대가 사라졌다 [지구, 뭐래?]
“아이가 일곱 살 생일이 지나면 요금 내야 하는 걸 몰랐어요. 무료로 버스를 탈 수 있다니 좋네요.”(경기 화성시 거주 블로거) 만 6~23세, 그리고 만 65세 이상이라면 관내의 시내 및 마을버스요금을 100% 돌려받을 수 있다. 한 마디로 ‘공짜’다. 경기 화성시의 무상교통 실험의 일환이다. 교통편의...
2023.10.21 15:50
SUV 인기 역대 최고인데…친환경 성적은 깎였다 [지구, 뭐래?]
전세계 상위 15대 자동차 기업을 대상으로 한 친환경 성적 평가에서 현대차·기아가 9위를 차지했다. 주된 평가 요소는 전기차 등 무공해 차량으로 전환 속도인데, 현대차·기아의 글로벌 자동차 판매량 중 절반 이상이 스포츠유틸리티(SUV) 등인 것도 감점 요인으로 작용했다. 19일 국제 환경단체 그린피스가 ...
2023.10.19 09:01
“해수욕장에 탄피가 8000개나 버려졌다고?” 이 시커먼 쓰레기의 정체 [지구, 뭐래?]
“미세먼지, 대기오염 걱정하면서 불꽃놀이는 하잖아요. 환경 생각하면 이제는 인위적인 낭만은 포기해야 할 것 같아요” 가을철 행사와 축제의 대미를 장식하는 불꽃놀이. 아름다움은 잠깐이지만 폭죽이 떨어진 자리에는 하늘에는 희뿌연 연기가, 바닥에는 각종 폭죽의 잔해, 심지어 새들도 떨어진다. 이같은 대...
2023.10.18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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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동치는 환율…한국경제 ‘위기경보’인 이유 [홍길용의 화식열전]
환율이 경제 핵심 이슈로 부각했다. 원화 가치가 외환위기와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수준까지 폭락하면서다. 지금이 당시와 같은 위기 상황까지는 아닌 듯한데 왜 비슷한 현상이 나타날까? 원인을 면밀히 분석해보면 단순히 환율의 문제가 아니다. 신흥국에 경제위기가 닥칠 수 있다는 위기 신호다. 우리나라 경제구조가 이대로는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하기 어렵다는 경고다. 한 마디로 온 나라가 경제에 집중해도 극복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는 경고다. 최근 원화 환율 급등의 표면적 이유는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연기다. 미국은 고용과 소비를 바탕으로 경기가
홍길용의 화식열전
“77층 우리가 찜합니다”…한강변 재개발 조합, 상표 출원 나선 이유[부동산360]
서울 한강변 재개발 사업장 중 한곳에서 최고 층수 ‘77층’을 뜻하는 상표를 등록하기 위해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 재건축·재개발 사업장들의 초고층 경쟁 속 선점효과를 누리기 위해 출원 절차를 서두른 것으로 풀이된다. 19일 특허청에 따르면 성수전략정비구역 4지구 재개발 조합은 최근 ‘THE 77’이란 상표에 대한 출원을 신청했다. 현재 최고 층수 77층으로 설계안 변경을 추진하는 상황에서 관련 상표를 선점하고자 우선 출원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360
[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김수한의 리썰웨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