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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뭐래
지구,뭐래
“카페에서 시원하게 커피 한잔” 이 사진, 과태료 300만원짜리라고? [지구, 뭐래?]
인천국제공항 내 한 커피점. 출국을 앞둔 이들이 카페에 모여 여유롭게 담소를 나누고 있었다. 빈자리가 드물 만큼 카페는 손님으로 가득했다. 하지만 이 매장은 과태료 300만원 부과 대상이다. 과연 매장은 알고 있을까? 모르고 있었다. 손님들은? 마찬가지였다. 무엇이 문제일까? 사진 속에 답이 있다. 일회용컵이다. 현재...
2023.07.29 13:51
“청산가리 독문어 출현, 이 사진 실화냐?” 한국이 동남아 됐다 [지구, 뭐래?]
“청산가리보다 독한 독문어, 열대지방 벌레 떼, 악어, 식인상어, 사람 만한 뱀까지. 한국 맞아?” 모아보면 그야말로 동남아 열대우림 같은 얘기다. 하지만 요즘 한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이다. 청산가리의 10배 독을 지닌 파란 선문어는 원래 열대·아열대 바다에서 사는 생물이다. 하지만 이젠 제주도 ...
2023.07.28 14:51
“지구가 안 망하려면?” 전 세계가 자메이카 사람처럼 살아야 [지구, 뭐래?]
지구는 무한하지 않다. 인구가 급격하게 늘어나고, 늘어난 사람들이 먹고 살면서 소비에 소비를 거듭한다. 여기에 고갈되지 않고 지구가 스스로 재생할 수 있으려면 전세계 모든 사람들이 자메이카 사람들처럼 살아야 한다는 계산이 나왔다. 국제연구기관 세계생태발자국네트워크(Global Footprint Network)에 따르면 다음달...
2023.07.27 13:50
“전기 소비도 강남스타일” 역삼동 하나가 강북구 전체보다 더 펑펑 썼다 [지구, 뭐래?]
서울 내에서 가장 전기를 많이 쓰고 있는 지역은 어디일까. 바로 강남구다. 역삼동 하나만 해도 강북구 전체보다 더 많은 전기를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구가 쓰는 전기는 4인 가족 100만 가구 이상이 쓸 수 있는 양에 맞먹는다. 강남구가 전기를 이처럼 펑펑 쓰는 주된 이유로는 바로 빌딩이 꼽힌다. 역으로, 불필요한...
2023.07.24 18:51
“그렇게 데려오지 말라 했는데" 강아지 미워하던 엄마 마음이 돌아섰다 [지구, 뭐래?]
“뜨거(워) 죽겄으니까 집에 들어가라 해도 죽어도 안 가. 내 옆만 졸졸 따라다녀. 내가 그렇게 좋은가 몰라 (웃음)” 백발이 성성한 ‘엄마’의 짝꿍은 다름 아니라 검은색과 회색 털이 뒤섞인 개 ‘점순’이다. 일평생 개를 미워하고 멀리했던 엄마는 점순이를 만나고 달라졌다. 잘 익은 블...
2023.07.23 15:51
“아직도 샥스핀 먹는 사람 많아?” 이 음식 때문에 바다 생태계 무너진다 [지구, 뭐래?]
“아직도 샥스핀을 파는 데가 있나요?” 상어 지느러미로 만든 국, 탕 등 요리는 부의 상징으로 통했다. 특히 샥스핀 요리의 원조인 중국에서는 부의 상징으로 통해 중요한 행사에서 접대의 의미로 나오곤 했다. 상어 남획으로 인한 개체 수 감소, 해양생태계 파괴 등으로 점차 자취를 감추고 있다. 전 세계적인 ...
2023.07.21 15:33
“함부로 자르지 마세요” 경복궁 옆 나무 가격 이 정도였어? [지구, 뭐래?]
“며칠 전까지 버스 정류장 가까이서 당당하게 그늘막을 제공하던 가로수가 잠깐 한눈을 판 사이에 이리도 깔끔하게(?) 흔적만 남기고 사라지다니…어안이 벙벙합니다” 삭막한 회색 도시에 색을 더해주는 가로수. 늘 같은 자리를 지키고 있어 가로수의 존재감을 잊기 쉽다. 서울 동작구에 거주하는 한 시민...
2023.07.19 17:50
“왜 이렇게 쏟아지는 거야?” 물폭탄 비밀 알고 보니 [지구, 뭐래?]
산사태와 홍수 등 충청과 경북 등 특정 지역에 강한 비가 집중된 원인 중 하나로 ‘대기의 강’이 지목되고 있다. 이처럼 하늘에 어마어마한 양의 수증기가 유입되는 통로가 만들어지는 현상이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전세계적으로 늘어나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설명이다. 대기의 강(Atmosphere River)은 ...
2023.07.17 21:51
“담배 피우러 갈 때 한장, 점심 먹을 때 한장” 우산비닐 쓰레기, 돌아서면 '수두룩' [지구, 뭐래?]
“건물 출입구에 우산 비닐이 있으니 뭔가 꼭 써야 할 것 같죠. 잠깐 담배 피우러 나갈 때도 한 장, 점심 먹고 나서도 한 장, 오늘 몇 장이나 썼더라.” 연일 폭우가 쏟아지는 요즘, 직장인 A씨는 하루에도 몇번씩 일회용 우산 비닐을 썼다고 했다. 건물 앞에 있어 의무적으로 써야 할 것 같다. 건물을 나갈 일이...
2023.07.15 12:01
“어른들이 참 미안해” 10살 아이들이 한꺼번에 거리로 나온 사연 [지구, 뭐래?]
이제 10살인 초등학교 4학년 아이들 60명. 손엔 하나씩 직접 만든 팻말이 있다. 삐뚤빼뚤한 손글씨에 색색 칠한 문구들. 신나게 뛰놀기만 해도 모자를 10살의 아이들은 팻말엔 무엇을 적었을까? ‘기후위기 이젠 막아야 합니다’ ‘6년 후엔 우리도 멸종위기종’ ‘우리 아니면 막을 수 없다.&rsq...
2023.07.14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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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
[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김수한의 리썰웨펀
연금개혁, 또 국민 뜻 무시(?)…엉뚱한 정치, 엉큼한 정부 [홍길용의 화식열전]
‘더 내고 더 받자’ ‘더 내기만 하자’ 국민연금 개혁안 논란에 대한 대부분 미디어의 요약이다. 덜 내고 더 받기는 염치가 없고 더 내고 덜 받자니 억울하다. 더 내고 더 받는 게 언뜻 가장 좋을 듯싶다. 그래서일까? 국민연금 개혁안을 시민대표단에 투표로 붙였더니 이 안이 채택됐다. 더 내기만 해야한다는 쪽에서는 복잡한 연금에 대해 잘 모르는 시민대표들이 재정부담을 간과한 채 연금 급여만 높이려 했다고 지적한다. 과연 그럴까? ▶국민의 진짜 뜻은 공적연금 다운 국민연금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
홍길용의 화식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