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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뭐래
지구,뭐래
“비닐봉투 가방이 20만원, 누가 사?” 그런데 2500개나 팔려…뭐길래 [지구, 뭐래?]
“20만원 짜리 이 가방 알고 보니…” 못 쓰게 된 천이나 플라스틱 소재로 새로운 제품을 만드는 업사이클링(새활용)이 가장 활발한 분야가 바로 가방이다. 트럭용 방수 천막이나 폐차의 안전벨트 등으로 만든 가방은 특유의 감성으로 수십만원 대의 가격에도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에는 규제와 맞물려 일...
2023.07.11 17:51
“못 만드는 게 없네” 커피의 놀라운 변신 [지구, 뭐래?]
“이만큼만 먹고 다 버린다니….” 하루에 한두 잔씩 챙겨 마시게 되는 커피. 한국인은 연평균 커피를 353잔 마시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에 평균 0.9잔이다. 커피를 내리는 데에 사용되는 원두 중 실제로 마시는 양은 0.2%가량. 99.8%는 그대로 찌꺼기로 버리게 된다. 아메리카노 한 잔을 만드는 데에 사...
2023.07.11 14:52
“미래세대에 사형선고” 이젠 엄마들까지 재판 나섰다 [지구, 뭐래?]
지구 평균 기온의 최고 기록이 연이틀 새로 쓰였다. 지구 온도 상승을 저지하기 위해 전세계 각국은 온실가스 배출 감축 목표를 천명하고 있다. 한국도 법률로 2018년 대비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35% 이상 줄이기로 했다. 그러나 이 정도의 노력으로는 지구가 뜨거워지는 것을 막기 역부족이라는 목소리가 높다. 특...
2023.07.08 10:50
“여름을 제일 좋아했는데” 이렇게 끔찍할 줄이야[지구, 뭐래?]
살인적인 폭염이 이어지고 있다. 국내 뿐 아니다. 전 세계가 폭염에 휩싸였다. 기후 관측 아래 지구가 ‘가장 더운 날’을 기록하더니 불과 하루 만에 그 기록이 깨졌다. 전문가들은 이제 시작이라고 한다. 머지않아 또 최고기록은 깨질 것이 유력하다. 여름은 이제 외출할 수 없는 계절이 될지 모른다. 지구의 경...
2023.07.06 16:55
“분리수거 해야 되는 거였어?” 망가진 우산 함부로 버렸다간 [지구, 뭐래?]
“가위로 잘 오려지지도 않고…이렇게 품 들여 버릴 바에는 고쳐 쓰는 게 낫겠어요” 서울 마포구에 거주하는 직장인 박모 씨는 장마철을 맞아 안 쓰는 우산을 정리하려다 곤혹스러운 상황에 빠졌다. 분리 배출을 하려 해도 쉽지 않은 탓이었다. 박씨는 “함부로 버렸다가 과태료를 물 수 있다는 이야...
2023.07.05 13:52
“탄소감축 안 하면 회사 망한다” 허풍이 아니라 진짜 현실이 됐다 [지구, 뭐래?]
‘6개월 내에 과학 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The Science Based Targets initiative·SBTi)에 가입하라. 아니면 모든 거래가 끊길 수 있다.’ 명료하고 단호한 고객사의 메일을 받은 중소기업 블루버드. 이 메일 하나가 회사를 뒤집어놨다. SBTi는 온실가스 감축목표 설정을 돕고 이를 검증·승인하는 협의체다. 여기...
2023.07.04 14:50
“무한 리필해서 먹었는데” 단골 안주 홍합의 위험한 비밀 [지구, 뭐래?]
“시원한 홍합 많이 먹었는데…” 홍합을 비롯한 어패류가 ‘바다의 청소부’로 주목 받고 있다. 해양 오염의 주범인 미세플라스틱을 먹어 없앨 수 있어서다. 문제는 미세플라스틱을 먹은 홍합을 인간이 먹는 경우다. 홍합을 거쳐 미세플라스틱이 인체에 쌓이면서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2023.07.01 14:50
“실화냐? 맛있게 먹었는데” 일부러 새우 눈 없애는 인간들 [지구, 뭐래?]
“맛있게 먹었던 새우, 키울 때 눈부터 없앴다니….” 여러 요리에 주인공으로도, 부재료로도 많이 활용되는 새우. 음식점에서 주문을 하거나 냉동으로 된 새우를 구입할 경우 껍질과 머리가 제거된 채로 마주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만약 이 새우가 양식으로 키워졌다면 식탁에 오르기 한참 전부터 눈을 잘...
2023.06.30 15:51
600만원짜리 에르메스 이 가방, 악어 대신 버섯으로 만들었다고? [지구, 뭐래?]
“버섯으로 만들었다는 가방 가격이 600만원이나?” 동물 가죽 대신 인조 가죽이 대세로 자리잡았다. 그중에서도 버섯을 비롯해 파인애플, 사과, 포도, 선인장 등 다양한 식물 섬유질을 기반으로 한 ‘비건가죽’이 인기다. 이같은 흐름은 명품 브랜드들이 이끌고 있다. ‘명품 중의 명품’으...
2023.06.28 18:51
“전파사가 요즘도 있어?” 가전제품 고쳐쓰면 벌어지는 놀라운 일 [지구, 뭐래?]
“요즘 전자제품 고치려면 어디로 가야되지?” 고치고 아껴 쓰기보다는 ‘신상’을 사 쓰는 시대. 새 전자제품에 자리를 내주고 밀려난 헌 전자제품과 함께 전파사가 자취를 감추고 있다. 이렇게 쉽게 버리는 전자제품들이 모아두면 1년 만에 만리장성의 크기를 넘어선다. 쏟아지는 전자 쓰레기를 줄이...
2023.06.24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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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억 로또 줍줍 한강변 아파트 나온다…255대1 만점통장 나왔던 그곳 [부동산360]
과거 청약 만점통장이 등장했던 강동구 신축 분양단지에서 취소후 재공급 물량이 나온다. 한강변과 맞닿은 데다 인근 시세 대비 저렴한 분양가로 또 한번의 ‘줍줍’ 열기가 예상된다. 1일 청약홈에 따르면 강동구 강일동 ‘힐스테이트 리슈빌 강일’의 계약취소주택 입주자모집 공고가 올라왔다. 지난해 10월 입주한 해당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7층, 7개동 총 809가구 규모로 이번 계약취소주택은 총 7가구다. 이 중 특별공급(다자녀가구 3가구, 신혼부부 2가구, 생애최초
부동산360
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촉!
연금개혁, 또 국민 뜻 무시(?)…엉뚱한 정치, 엉큼한 정부 [홍길용의 화식열전]
‘더 내고 더 받자’ ‘더 내기만 하자’ 국민연금 개혁안 논란에 대한 대부분 미디어의 요약이다. 덜 내고 더 받기는 염치가 없고 더 내고 덜 받자니 억울하다. 더 내고 더 받는 게 언뜻 가장 좋을 듯싶다. 그래서일까? 국민연금 개혁안을 시민대표단에 투표로 붙였더니 이 안이 채택됐다. 더 내기만 해야한다는 쪽에서는 복잡한 연금에 대해 잘 모르는 시민대표들이 재정부담을 간과한 채 연금 급여만 높이려 했다고 지적한다. 과연 그럴까? ▶국민의 진짜 뜻은 공적연금 다운 국민연금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
홍길용의 화식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