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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뭐래
지구,뭐래
“테크기업 여전히 갈 길 멀다” 그린피스 기후위기 대응 평가 공개…성적 가른 차이는 [지구, 뭐래?]
국제 환경단체 그린피스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세계 주요 전자 브랜드에 납품하는 동아시아 전자제품 공급업체 11곳의 기후위기 대응 성적을 매겼다. 그린피스는 “5개 업체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2020년 대비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테크 기업들의 기후 대응 노력이 미흡하다고 평가했다. 그린피스는 반...
2023.11.21 11:58
“벌써 이래도 돼?” 말 떨어지기 무섭게 일회용품 난리…손 놓은 지자체 [지구, 뭐래?]
“매장 내 종이컵과 빨대 사용에 대한 제재 조치가 현재로서는 불가합니다” 일회용 종이컵에 커피를 담아준 카페를 구청에 신고했더니 되돌아온 답변이다. 환경부에서 최근 발표한 일회용품 규제 완화 방안에 따라 단속할 수 없다는 취지다. 그러나 매장 내 종이컵 사용은 이달 24일부터 가능하다. 일선 기초 지...
2023.11.19 16:51
“부르는 게 값, 비싼 회였는데" 광어 반값도 안되는 방어라니…지금 많이 먹어두세요 [지구, 뭐래?]
“어라, 방어가 싸졌네?” 겨울에 제철을 맞는 생선회 방어. 11~2월에만 맛볼 수 있는 계절 메뉴인 터라 횟집에선 고급 어종으로 통한다. 가격도 부르는 대로 ‘시가’인 경우가 많았다. 횟집 계절메뉴의 대명사다. 정가로 팔더라도 소(小)자 한 접시가 5만~6만원으로 시작해 특대(特大)는 10만원에 이...
2023.11.17 19:41
“바다 위 둥둥, 이게 뭐야?” 끔찍한 이 바다 쓰레기…이거 없애려고 또 플라스틱 쓰레기 쏟아낸다 [지구, 뭐래?]
“못 보던 게 생겼네?” 바다 위에 새롭게 등장 한 건 다름 아닌 부표. 물고기를 잡기 위한 어구나 닻과 같은 물속에 있는 도구의 위치 등을 나타내는 데 주로 쓰인다. 전국 양식장에서 사용하는 부표만 약 5500만 개에 이른다. 수면 위로 떠 있어야 하는 부표의 특성 상 그동안 스티로폼(발포폴리스티렌) 소재가...
2023.11.17 13:51
“이걸 쓰레기로 만들었다고?” 청계천 벤치의 놀라운 비밀 [지구,뭐래?]
“산책하다 쉬어가던 벤치가 쓰레기로 만든 거였다니….” 서울 청계천과 남산도서관 산책로, 세종 호수공원, 인천 운남공원, 서울 성동구청과 성북구청 앞. 이곳에 놓인 벤치들에는 특별한 출생의 비밀이 있다. 이들의 부모는 바로 자투리 원단, 현수막 등 섬유폐기물이다. 쓰레기가 될 운명을 타고난 자투...
2023.11.15 15:50
“플라스틱빨대 쓰라는거야, 말라는거야” 정부 SNS엔 ‘안쓰기 도전!’…어쩌란건지 [지구, 뭐래?]
“종이컵도 플라스틱 빨대도 허용하고선, 일회용품 줄이기 도전?” 지난 7일, 속보가 떴다. 속보의 대상은 환경부. 환경부 정책이 속보로 주목받는 건 흔치 않다. 내용은 그만큼 파격이었다. 식당 일회용 종이컵 사용 금지를 철회하고, 플라스틱 빨대 사용을 무기한 연장하기로 한 것. 그리고 하루 뒤, 환경부 인...
2023.11.12 12:51
“어제는 반팔티, 오늘은 털옷” 덥다가 춥다가 미친 날씨…사계절 옷 다 꺼냈다 [지구, 뭐래?]
“11월인데 갑자기 더워서 집어넣었던 반팔티를 다시 꺼냈습니다. 이번엔 패딩 입을 날씨가 됐네요. 사계절 옷을 다 꺼내두려니 옷장이 미어터집니다” 오락가락 급변하는 날씨로 옷장이 혼란에 빠졌다. 100년 만에 가장 따뜻한 11월인가 했더니 불과 일주일 새 영하권으로 기온이 곤두박질쳐서다. 종잡을 수 없...
2023.11.11 10:46
“이러다 말겠지” 지나가는 유행으로 무심코 넘겼다가는…요즘 회사들 필수 생존법 들어보니 [지구, 뭐래?]
친환경과 사회적 책임, 지배구조 개선 등을 고려해 기업 활동을 하라는 ‘ESG 경영’. 전세계적으로 기업들을 향한 ESG 경영 요구가 거세지고 있지만 여전히 갈피를 잡기 어렵다는 게 국내 기업들의 속사정이다. 아직 국내에는 따를 만한 어떤 가이드라인도, 법도 없어서다. 그렇다고 방심은 금물이다. 일순간 지...
2023.11.10 07:00
“땅콩 줄게, 이리 와” 농장서 나고 자란 반달가슴곰은 나무 타기가 무섭다 [지구, 뭐래?]
“미소야, 거기 가지 말고 밖에서 놀아.” 지난 5일 찾은 강원 화천군의 한 사육곰 보호시설. 사육사가 땅콩을 던져주며 유인했지만 반달가슴곰 ‘미소’는 철창 앞을 계속 서성였다. 미소가 발을 딛고 있는 곳은 우리 안이 아니라 밖. 해먹을 달아주려 잠시 내보냈을 뿐인데도 불안한 모습을 감추지 못...
2023.11.09 14:51
“홍합 껍데기 다닥다닥, 이게 뭐지?” 깊은 바다서 쓰레기 건져 보니 [지구, 뭐래?]
“그래프가 올라가는 거 보이시죠, 수심 18m 지점에 쓰레기가 있다는 뜻입니다” 지난달 30일 강원 양양군 인구 해변에서 1㎞ 남짓 떨어진 바다. 어장이라는 걸 나타내는 부표가 떠 다니고 고기잡이 배가 간혹 지나가는 이곳에 5t 규모의 크레인을 얹은 선박이 한동안 머물러 있었다. 바다 깊은 곳에 가라앉아 있...
2023.11.07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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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빼고 모조리 폭망’ 섬뜩한 경고…지방소멸 쇼크 집값도 덮쳤다 [부동산360]
#. 60대 여성 A씨는 지난해 광주광역시에 가지고 있던 아파트를 9억5000만원에 팔았다. 현재는 제주도에서 연세 2000만원에 전원생활을 하고 있다. 고금리 시대에 아파트를 판 돈을 예금으로 맡겨두니 주거비는 물론 일부 생활비까지 보탤 수 있다. 집값이 떨어지면 가지고 있던 상가 중 일부도 팔고 서울 강남에 작은 집을 마련하고자 한다. 각종 인프라는 물론 병원까지 잘 갖춰진 서울에서 노후를 보내고 싶어서다. 하지만 서울 집값이 최근 다시 오른 다는 소식에 영영 서울 집을 못사는 것은 아닌지 벌써부터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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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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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일격’에 ‘궁지’ 몰린 최태원…SK ‘현금 곳간’ 활짝 열리나 [홍길용의 화식열전]
일반적인 전쟁보다 ‘내전(內戰)’이 더 치열한 이유는 상대에 대해 너무 잘 알기 때문이다. 소송 전에서도 가족들이 맞붙을 때 가장 치열하다. 남들은 알기 어려운 사실까지 들출 수 있기 때문이다. 이혼 소송이 가장 대표적이다. 마이크로소프트(MS)과 아마존 창업자의 이혼 소송 액수가 천문학적인 수준까지 올라간 이유다. 그렇다고 이혼에 따른 재산분할로 이들 기업의 경영권이 바뀌지는 않았다. 소송 기간이 길어 나름 준비할 시간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지분율이 낮아지더라도 일단 경영권만 확실히 쥐고 있으면 약해진
홍길용의 화식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