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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뭐래
지구,뭐래
“플라스틱빨대 쓰라는거야, 말라는거야” 정부 SNS엔 ‘안쓰기 도전!’…어쩌란건지 [지구, 뭐래?]
“종이컵도 플라스틱 빨대도 허용하고선, 일회용품 줄이기 도전?” 지난 7일, 속보가 떴다. 속보의 대상은 환경부. 환경부 정책이 속보로 주목받는 건 흔치 않다. 내용은 그만큼 파격이었다. 식당 일회용 종이컵 사용 금지를 철회하고, 플라스틱 빨대 사용을 무기한 연장하기로 한 것. 그리고 하루 뒤, 환경부 인...
2023.11.12 12:51
“어제는 반팔티, 오늘은 털옷” 덥다가 춥다가 미친 날씨…사계절 옷 다 꺼냈다 [지구, 뭐래?]
“11월인데 갑자기 더워서 집어넣었던 반팔티를 다시 꺼냈습니다. 이번엔 패딩 입을 날씨가 됐네요. 사계절 옷을 다 꺼내두려니 옷장이 미어터집니다” 오락가락 급변하는 날씨로 옷장이 혼란에 빠졌다. 100년 만에 가장 따뜻한 11월인가 했더니 불과 일주일 새 영하권으로 기온이 곤두박질쳐서다. 종잡을 수 없...
2023.11.11 10:46
“이러다 말겠지” 지나가는 유행으로 무심코 넘겼다가는…요즘 회사들 필수 생존법 들어보니 [지구, 뭐래?]
친환경과 사회적 책임, 지배구조 개선 등을 고려해 기업 활동을 하라는 ‘ESG 경영’. 전세계적으로 기업들을 향한 ESG 경영 요구가 거세지고 있지만 여전히 갈피를 잡기 어렵다는 게 국내 기업들의 속사정이다. 아직 국내에는 따를 만한 어떤 가이드라인도, 법도 없어서다. 그렇다고 방심은 금물이다. 일순간 지...
2023.11.10 07:00
“땅콩 줄게, 이리 와” 농장서 나고 자란 반달가슴곰은 나무 타기가 무섭다 [지구, 뭐래?]
“미소야, 거기 가지 말고 밖에서 놀아.” 지난 5일 찾은 강원 화천군의 한 사육곰 보호시설. 사육사가 땅콩을 던져주며 유인했지만 반달가슴곰 ‘미소’는 철창 앞을 계속 서성였다. 미소가 발을 딛고 있는 곳은 우리 안이 아니라 밖. 해먹을 달아주려 잠시 내보냈을 뿐인데도 불안한 모습을 감추지 못...
2023.11.09 14:51
“홍합 껍데기 다닥다닥, 이게 뭐지?” 깊은 바다서 쓰레기 건져 보니 [지구, 뭐래?]
“그래프가 올라가는 거 보이시죠, 수심 18m 지점에 쓰레기가 있다는 뜻입니다” 지난달 30일 강원 양양군 인구 해변에서 1㎞ 남짓 떨어진 바다. 어장이라는 걸 나타내는 부표가 떠 다니고 고기잡이 배가 간혹 지나가는 이곳에 5t 규모의 크레인을 얹은 선박이 한동안 머물러 있었다. 바다 깊은 곳에 가라앉아 있...
2023.11.07 13:51
“보증금 1000원 아까운데…” 컵 빌려 쓰면 벌어질 놀라운 변화 [지구, 뭐래?]
“보증금 내고 다회용 컵을 빌리고 반납하는 게 정말 환경에 좋을까요?” 일회용컵 사용을 금지하는 직장 방침으로 다회용컵을 쓸 수밖에 없는 직장인 A씨. 열댓 개씩 쌓아둔 컵을 한번에 반납하고 보증금을 받을 때면 다회용컵이 일회용컵보다 정말 환경에 좋은 건지 의문이 들었다고 한다. 전기를 들여 컵 반납...
2023.11.07 11:17
“어젯밤에도 윙윙, 5마리 잡았다” 여름보다 더 끔찍한 11월 모기 [지구, 뭐래?]
“올해 들어 요즘이 가장 괴로워요. 매일 밤마다 푹 자질 못해 죽겠어요.” 서울 마포구에 거주하는 A씨는 요즘 매일 밤마다 모기 때문에 괴롭다. 그는 “어젯밤에도 5마리를 잡았다”며 여름보다 더 모기가 많은 것 같다. 이게 11월이 맞느냐”고 반문했다. A씨의 추측이 알고 보면 정답이다. 정...
2023.11.06 16:51
“케이스도 모자라 주렁주렁” 휴대폰 꾸미겠다고 이렇게까지…쓰레기 ‘어마어마’ [지구, 뭐래?]
“역시 꿀꿀할 때는 폰 케이스 하나만 바꿔도 기분 전환이 돼요. 매일 보던 케이스를 바꾸니 마치 휴대폰을 새로 산 것 같아요” 휴대폰 꾸미기, 이른바 ‘폰꾸’의 열풍이 이어지고 있다.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수단의 하나가 되면서다. 문제는 휴대폰 케이스를 자주 교체할수록 버려지는 케이스 쓰레...
2023.11.04 13:51
“앞이 안보여요” 그래도 종일 터벅터벅…승마체험, 사람들만 신났다 [지구, 뭐래?]
“제대로 앞이 안 보일 말도 승마체험에 이용되고 있었다. 치료를 떠나 최소한 회복할 시간이라도 줘야 하는데….” 승마체험이 유행이다. 제주도는 물론, 최근엔 경기도 등 수도권에서도 승마체험장이 크게 늘고 있다. 신기하고 즐겁다. 그런데 우리가 간과하는 게 있다. 체험장 저 너머. 우리가 보지 않는...
2023.10.31 18:51
“미안하다, 다음 생엔 사람으로 태어나라” 쿵, 불의의 사고로 6만 마리가 죽었다 [지구, 뭐래?]
“피할 수가 없었어요. 집에 도착해 바퀴에 막걸리 뿌려주는 정도가 제가 할 수 있었던 전부였습니다. 다음 생엔 사람으로 태어나라…미안하다”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물) 지난해 6만3989마리의 야생 동물이 도로에서 죽었다. 동물 찻길 사고, 이른바 ‘로드킬’로 인한 사망이다. 이는 6만 명 ...
2023.10.28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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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촉!
“여보, 안팔리는 우리집 아들한테 싸게 팔까”…이것 모르면 큰일난다[부동산360]
#.최근 수도권에 거주하는 60대 A씨는 10년 전에 7억원에 취득해 현재 시가 15억원 수준의 아파트를 내놨는데, 좀처럼 팔리지 않아 걱정이다. 차라리 부동산 급등기가 오기 전에 30대 자녀에게 증여성 직거래로 낮은 가격에 집을 넘기는 게 나을까 고민하고 있다. 부동산 경기 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증여성 직거래를 고려하는 이들도 늘고 있다. 증여세 부담이워낙 높은 데다, 절세 차원에서는 1세대 1주택 또는 일시적 2주택 상황에서는 저가 양수도 거래가 한 가지 대안으로 꼽히기 때문이다. 다만 가족 간 거래
부동산360
[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김수한의 리썰웨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