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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 곤충에도 식도락가·연애고수 있다
“지리적인 특성상 생태계가 다양한 우리 한반도에는 매우 재미있는 곤충들이 많다. 오래전부터 다른 나라의 학자들이 큰 관심을 갖고 한반도의 곤충을 연구, 발표한 것도 그런 까닭에서다. 하지만 정작 우리는 이 땅의 곤충에 소홀했으니, 어찌 안타깝고 한심한 일이 아니겠는가!”해방후 첫 국립과학박물관장을 지낸 조복...
2011.08.26 09:54
현실의 벽을 넘어선 사람들의 이야기, 베스트셀러 속속 진입
답답하고 고통스런 현실을 딛고 자기와의 싸움에서 또 다른 인생의 의미를 발견한 이들의 자전에세이가 독자들로 큰 공감을 얻고 있다.개그콘서트 최장수 프로그램 ‘달인’으로 유명한 김병만의 에세이 ‘꿈이 있는 거북이는 지치지 않습니다’와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의 맏딸 이민아 변호사의 신앙간증집 ‘땅끝의 아이들...
2011.08.26 08:37
<새책> 이윤기 추모 1주기 문집 ‘봄날은 간다’외 다이제스트
▶봄날은 간다(이윤기, 공선옥 외 지음, 섬앤섬 펴냄)=지난해 작고한 작가 이윤기를 기리는 문집. 후배작가들의 신작 단편소설 5편과 고인의 대표작 2편, 조영남, 정병규, 조우석, 딸 이다희 등 지인과 각별했던 이들의 못다한 이야기를 엮었다. 표제작 ‘봄날은 간다’는 고인이 양평 작업실에 나무를 심으며 시골생활을 시...
2011.08.26 08:10
곤충들을 보면 인간이 보인다
“지리적인 특성상 생태계가 다양한 우리 한반도에는 매우 재미있는 곤충들이 많다. 오래전부터 다른 나라의 학자들이 큰 관심을 갖고 한반도의 곤충을 연구, 발표한 것도 그런 까닭에서다. 하지만 정작 우리는 이 땅의 곤충에 소홀했으니, 어찌 안타깝고 한심한 일이 아니겠는가!”해방후 첫 국립과학박물관장을 지낸 조복...
2011.08.26 08:10
세계무역센터가 9.11 표적이 된 이유
세계무역센터는 디자인 탓에 테러의 표적이 되었다? 얼핏 터무니없는 음모론으로 들리겠지만 ‘디자인과 진실(북돋움)’의 저자 로버트 그루딘의 주장은 예사롭지 않다.“좋은 디자인이 진실을 말한다면 나쁜 디자인은 거짓을 말한다”는 저자의 말처럼 세계무역센터는 거짓 문화와 비극의 씨앗을 품을 수밖에 없는 태생적 ...
2011.08.26 08:10
배명훈 첫 장편, 신의 궤도를 찾아내다
“67447년 74월 257일부터 258일 사이에 ○○(문자 표기 불가)성단 및 인근 지역 항성 742개가 일시에 연락이 두절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재난이었다”(‘신의 궤도’중)궤도를 이탈한 먼 곳을 떠도는 소설가 배명훈이 이번엔 우주 행성에 착륙했다. 그의 첫 장편소설 ‘신의 궤도’(문학동네)는 우주...
2011.08.26 08:09
우주선 같은 댈스에서 구글이 꿈꾸는 것은
2004년 구글 창업자들은 기업공개를 몇 주일 앞두고 결정적 실수를 했다. 한 잡지와 인터뷰 약속을 잡은 것이다. 이는 미 증권거래위원회의 금지사항이다. 잡지는 다름아닌 플레이보이. 그러나 증권거래위는 기사를 읽고 별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다.구글 창업주 한 명과의 인터뷰 내용은 이렇다. “사람들이 자기 머리에 이...
2011.08.26 07:44
‘나가수’ 쌀집아저씨가 세상을 바꾼다?
빌 게이츠와 함께 마이크로소프트(MS)를 창업한 폴 앨런의 회고록 ‘아이디어맨’이 최근 국내 출간돼 인류 발전과 역사를 같이 해 온 아이디어맨들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는 계기가 마련되고 있다. 무(無)에서 유(有)를 창조하는 곳곳의 아이디어맨들은 실생활에 필요한 제품들을 발명할 뿐만 아니라 예술적 창조물...
2011.08.25 09:14
세계에 내린 ‘한국문학의 첫눈’ 은 눈부셨다
‘엄마를 부탁해’ 28개국과 판권계약아마존닷컴 상반기 ‘베스트 10’진입유례없는 상업적 성공 세계가 주목공지영·한강도 해외진출 노크폐쇄적 출판구조 문학한류 걸림돌에이전시 활성화·번역자 양성‘제2 신경숙’ 발굴 풀어야 할 숙제소설가 신경숙(48) 씨가 장장 4개월여에 걸친 ‘엄마를 부탁해’의 세...
2011.08.24 10:26
신경숙 세계북투어 마치고 귀국,...한국문학의 세계화 이정표 세우다
소설가 신경숙(48) 씨가 장장 4개월여에 걸친 ‘엄마를 부탁해’의 세계 북투어를 마치고 24일 귀국한다. 지난 4월 5일 미국 뉴욕에서 영어 소설 ‘Please Look After Mom’ 발간과 함께 북투어에 들어간 뒤 미국 7개 도시, 유럽 8개국을 도는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신 씨는 독점 에이전시인 KL매니지먼트 이구용 대표를 통...
2011.08.24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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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모델링 도저히 노답!…개포동 이 아파트의 변심 왜?[부동산360]
정부가 재건축 위주로 규제를 풀며 여러 리모델링 추진 단지들이 사업에 탄력을 받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강남구 한 리모델링 추진 단지가 내달 리모델링 조합 해산을 안건으로 총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11일 정비업계와 구청에 따르면 강남구 개포동 대치2단지 리모델링 조합은 최근 조합 이사회를 열고 조합 해산을 안건으로 하는 총회를 내달 14일 개최하기로 했다. 조합이 해산을 하게 된대는 우선 가장 먼저 리모델링에 반대의 목소리를 내는 주민들이 많기 때문이다. 리모델링을 반대하는 주민들은 지난해 말부터 주민들을 상
부동산360
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촉!
[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김수한의 리썰웨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