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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가수’ 쌀집아저씨가 세상을 바꾼다?
빌 게이츠와 함께 마이크로소프트(MS)를 창업한 폴 앨런의 회고록 ‘아이디어맨’이 최근 국내 출간돼 인류 발전과 역사를 같이 해 온 아이디어맨들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는 계기가 마련되고 있다. 무(無)에서 유(有)를 창조하는 곳곳의 아이디어맨들은 실생활에 필요한 제품들을 발명할 뿐만 아니라 예술적 창조물로 사람들의 심신을 정화시켜주기도 한다.

그렇다면 최근 가장 눈에 띄는 아이디어맨으로 누구를 꼽을 수 있을까? MBC 예능프로그램 ‘나는 가수다’를 기획한 김영희 PD가 대표적이다. 비록 원칙에 어긋난 프로그램 운영으로 경질되기는 했지만, 김영희 PD는 자타공인 국내 최고의 가수들을 서바이벌이라는 포맷에 끼워 넣으며 방송계 및 가요계에 돌풍을 일으켰다. 빛나는 아이디어로 시청자들의 눈길까지 사로잡은 것은 물론, 그가 떠났음에도 ‘나가수’는 매 회 화제를 모으며 ‘최고의 기획 프로그램’이라는 찬사를 받고 있다.


실생활에 필수적이지만 기존에 미처 개발되지 않았던 아이디어 품목으로 ‘아이디어맨’의 계보를 잇는 사람들도 눈에 띈다. 최근 개최된 ‘2011년 대한민국 청소년 발명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자외선을 반사하는 거울을 방음벽에 부착해 조류 추돌사고를 예방하는 아이디어를 출품한 22살의 공익근무요원 노신광씨. 그는 계속해 문제점을 지적받았지만 누구도 생각 못했던 기발한 아이디어로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웠다.


다이어트 생활용품 개발로 뭇 여성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이응준씨도 대표적인 아이디어맨으로 꼽힌다. 이씨는 살과의 전쟁을 벌이던 아내를 보고 ‘스마트다이어트’를 발명, ‘살과의 전쟁’을 벌이는 모든 여성들의 관심을 사로잡았다. ‘스마트다이어트’는 개개인이 원하는 감량목표 체중을 확실한 기간 내에 빼주는 초간편 다이어트 법을 제시하며 다이어트법의 절대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이응준 씨가 개발한 물품과 각종 아이디어 상품들은 쉐어커머스 ‘애프터바이닷컴’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사람들이 원하는 하지만 누구도 생각하지 못했던 아이디어로 세상을 변화시키는 아이디어맨들. 그들이 있기에 우리의 생활은 발전하고 계속해 진화한다.

남민 기자/suntopi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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