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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잘 모르는 '아프리카의 눈물'
흑인 여성을 표지로 내세운 강렬한 제목의 책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백인의 시선이 아니라 객관적인 시선으로 아프리카를 보라고 말하는 듯하다. 과연, 아프리카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아마도 석유, 다이아몬드, 내전, 전쟁, 가난의 땅으로 기억하는 이가 많을 것이다. 여기 아프리카를 제대로 알리고자 노력하는 책...
2012.08.24 09:39
당하면 황당한 '첫인상의 함정'
우리는 의식과 무의식의 집합체인 ‘정신’을 깊이 있게 이해할 때 자신의 품격을 높일 수 있다. 바로 책의 내용이다. 책이 다룬 여러 분분의 내용 중 적응 무의식 부분의 ‘해석-비의식적 통역관’(비의식적 정신작용 첫인상에 대한 오해) 부분을 살펴보자.저자는 딸아이의 학교에서 열린 학부모와 교사의 만남에서 필이라...
2012.08.24 09:37
'세계 중심 미국' 도서관이 만든다
세계 중심에 있는 미국도 2011년 월가시위로 그 허점을 드러냈다. 그럼에도 미국이 무너지지 않고 끊임없는 인재를 배출해 내며 여전히 세계 경제의 중심에 선 이유가 뭘까. (2012.우리교육)은 그 원인이 ‘도서관’ 때문이라 말한다.기록의 역사는 인류의 역사 발전과 그 맥을 같이한다. 미국은 1800년 워싱턴이 수도로 제...
2012.08.24 09:32
공지영 ‘의자놀이’ 베스트셀러 4위
[헤럴드경제=이윤미 기자]공지영의 첫 르포르타주 쌍용자동차 이야기 ‘의자놀이’(휴머니스트)가 베스트셀러 상위권으로 치고 올라왔다. 발간 직후 20위권에 바로 진입한 ‘의자놀이’는 지난주 6위에 오르더니 이번 주에는 2계단 올라서 4위에 자리했다.30대 여성들 사이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영국 작가 E.L.제임스의...
2012.08.24 08:48
첼로의 거장 마이스키, 그가 청담동 클럽에 간 까닭은…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청담동 클럽 무대 한 가운데 백발의 노인이 등장했다. 그는 바로 첼리스트 장한나의 스승이자 첼로의 거장 미샤 마이스키(Mischa Maisky). 그가 청담동 클럽 엘루이에 나타난 이유는 첼로 연주를 통해 관객에게 ‘클래식의 파격’을 보여주기 위해서다.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조합, 클럽 문화와 ...
2012.08.24 08:39
길벗스쿨 지식교양만화상 작품 공모
[헤럴드경제=이윤미 기자]어린이 책 전문 출판사인 길벗스쿨이 8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제2회 길벗스쿨 지식교양만화상’의 작품을 공모한다.총 상금 3800만원을 내건 이번 공모전은 지식교양만화에 뜻이 있는 작가와 출판사가 만나 좋은 만화를 함께 만들어 가기 위해 마련됐다.공모 주제는 어린이와 청소년의 지식...
2012.08.24 07:51
<새책>모바일 세대의 다음 선택은?
[헤럴드경제=김기훈 기자]2002년 한국의 노무현과 2008년 미국의 버락 오바마, 둘의 공통점은 누리꾼의 지지를 등에 업고 각각 대선에서 승리했단 사실이다. 팽팽했던 균형을 깨고 승리의 저울을 기울게 만든 것은 젊은 세대의 결집된 투표였다.인터넷과 휴대폰, SNS가 광범위하게 확산된 오늘날 네트워크 세대가 선거의 ...
2012.08.24 07:46
<새책>시는 행복에 이르는 문...문정희 산문집 ‘문학의~’
[헤럴드경제=이윤미 기자]“적어도 나의 경험으로는 풍부한 언어와 그 언어를 재료로 창조된 문학을 이해하지 못하고는 행복을 제대로 이해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작가의 말 중)데뷔 43년째인 문정희 시인의 신작 산문집 ‘문학의 도끼로 내 삶을 깨워라’(다산책방)는 여전히 시에 전율하는 사랑의 포로 같은 시인의...
2012.08.24 07:46
<새책>건축재료로 본 건축가들의 혁신과 창조의 삶
[헤럴드경제=이윤미 기자]1296년 아르놀포 디 캄비오가 설계한 산타 마리아 델 피오레 대성당은 122년이 지나도록 직경 42m 돔을 완성하지 못한 상태로 남아있었다. 1418년 기술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모전이 열렸다. 이때 골조를 넣지 않고도 돔을 지지할 수 있게 설계한 이가 르네상스 건축의 아버지라 불리는 필...
2012.08.24 07:22
“국내 연극 대부분이 비극…무겁고 철학적이란 국민인식 깨고 싶었다”
한국공연예술센터(HanPAC)는 정통 희극이 도태되는 반면 상업적 성격이 강한 코미디쇼가 강세를 보이는 것을 보며 연극문화 저변 확대를 위해 ‘대학로 코미디페스티벌’을 기획했다. 최치림 이사장지난 2010년 설립된 한국공연예술센터는 2004년부터 2008년까지 민간극단이 이어온 ‘명품코미디극장’이란 축제를 설립, 첫...
2012.08.23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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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일격’에 ‘급전’ 필요한 최태원…SK ‘현금 곳간’ 활짝 열리나 [홍길용의 화식열전]
일반적인 전쟁보다 ‘내전(內戰)’이 더 치열한 이유는 상대에 대해 너무 잘 알기 때문이다. 소송 전에서도 가족들이 맞붙을 때 가장 치열하다. 남들은 알기 어려운 사실까지 들출 수 있기 때문이다. 이혼 소송이 가장 대표적이다. 마이크로소프트(MS)과 아마존 창업자의 이혼 소송 액수가 천문학적인 수준까지 올라간 이유다. 그렇다고 이혼에 따른 재산분할로 이들 기업의 경영권이 바뀌지는 않았다. 소송 기간이 길어 나름 준비할 시간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지분율이 낮아지더라도 일단 경영권만 확실히 쥐고 있으면 약해진
홍길용의 화식열전
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촉!
[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김수한의 리썰웨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