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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스카페] 손석희 앵커가 “그냥 서문만 읽어 보라”는 책…권석천의 ‘정의를 부탁해’
벌써 십 수년 전으로 기억한다. 한국은행을 출입하며 저자를 잠깐 만났다. 친하진 않았다. 눈인사 정도 하는 사이. 필자만큼이나 말이 적었던 것 같다. 저자가 서문에서 밝힌 ‘기자생활 하기 쉽지 않은 스타일’은 필자도 오십보백보였다.칼럼을 통해 다시 접했다. 하루에도 수십건의 기사를 봐야 하는 직업의 속성상 완독...
2015.11.04 11:28
[역사의 민낯-승정원일기 37] 영조와 네살 사도세자의 행복했던 ‘어느 봄날’
사도세자는 영조의 둘째 아들이면서 뒤주에 갇혀 죽음을 맞이한 비운의 왕세자이다. 하지만 어린 시절 그를 바라보는 영조의 눈길은 여느 아버지처럼 다정하기 그지없었다. 영조14년 1월 21일 『승정원일기』에는 영조와 어린 사도세자가 창덕궁 양정합에서 함께 하는 장면이 기록돼 있다. 신하들도 함께 한 자리였다. 이광...
2015.11.04 11:18
일상에서 누리는 문학의 향기 ‘광화문 낭독공감 ’
광화문 교보문고서 수요일마다 낭독회박완서·고은 등 한국대표 문인들 거쳐가노벨상 수상자 등 해외문인 참여하기도작가와 격의없이 소통하며 문화체험 ‘힐링’“수년 동안 시를 잊고 살았다. 낭독공감을 통해 다시 시가 들리기 시작했다.”“작가와의 만남이 인위적이지 않다. 그들의 하루와 소소한 우스갯소리를 들으며...
2015.11.04 11:17
국악·양악의 만남…예산서 ‘날라리 콘서트’
헤럴드필하모닉·세종국악관현악단국악과 양악이 어우러지는 파크콘서트가 오는 7일 충남 예산에서 펼쳐진다. (주)헤럴드가 음악을 통한 사회공헌을 위해 설립한 헤럴드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24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세종국악관현악단은 이날 오후 5시 충남 예산군공설운동장에서 ‘날라리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파크콘...
2015.11.04 11:14
[슈퍼리치]랑랑 70억ㆍ윤디 50억…연예인 못지않게 버는 中 클래식 스타
지난달 내한공연에서 형편없는 연주로 논란을 일으킨 윤디 리는 랑랑과 함께 중국을 대표하는 스타 피아니스트다. 포브스차이나에 따르면 지난해 랑랑은 70억원, 윤디 리는 50억원으로 연예인 못지않은 수입을 올렸다. 중국은 이들과 같은 스타 연주자들을 잇달아 배출하고 미국의 유명한 음악학교 줄리어드의 분교를 유치...
2015.11.04 11:08
[데스크 칼럼-김필수] 대가(大家)들의 향기
“사람들은 눈감고도 한다는데, 할수록 어려워요”(침선장 구혜자)“아주머니들이 인사할 때마다 하는 말이 ‘이사 안 가실 거죠’예요”(사진작가 김중만)“왜 이 작품을 한다 그랬을까. 관객으로만 볼 걸”(연기자 정보석)올해도 두 달 남았다. “두 달 밖에”일 수도, “두 달씩이나”일 수도 있다. 좀 이르지만, 한해를...
2015.11.04 11:04
[쉼표] CEO 김태욱의 ‘인생 노래’
2000년 성대신경마비 판정후 가요계를 떠나 벤처 사업가로 성공한 김태욱(아이패밀리SC 대표)이 새 싱글로 11년만에 가수로 컴백했다. 2일 발표한 신곡 ‘김태욱의 마음에는 그대가 살고 있나봐’는 김태욱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가 애절함을 담아 듣는 이들의 마음 한 구석을 잔잔하게 울린다.김태욱의 이번 노래는 아이패밀...
2015.11.04 11:00
[아트홀릭] 시간을 추적하다
물고기의 형체 안에 산, 강, 호수, 그리고 코끼리가 있다. 고대 지도나 기록화를 보듯 세밀한 드로잉에는 죽음을 통해 새로운 창조에 이르는 회귀론적 동양사상이 내포돼 있다. 다발 킴(본명 김지영) 작가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진행한 ‘2015년 호주 노마딕 레지던스프로그램’에 방병춘, 성동훈, 차기율, 황주리 작가와...
2015.11.04 11:00
국립민속박물관, 소장품 7만여건 홈페이지 통해 무료 공개
국립민속박물관은 4일부터 소장품 6만8000여건을 홈페이지를 통해 무료 공개한다. 국내 박물관 가운데 처음 실시하는 것으로 공개한 정보는 어떤 목적이든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국립민속박물관의 등록 소장품은 현재 6만8934건이다. 이 가운데 개인정보 및 저작권의 침해가 우려되는 정보를 제외한 6만8033건이 공개된다...
2015.11.04 10:37
<쉼표>CEO 김태욱이 부르는 ‘사랑 노래’
2000년 성대신경마비 판정후 가요계를 떠나 벤처 사업가로 성공한 김태욱(46, 아이패밀리SC 대표)이 새 싱글로 11년만에 가수로 컴백했다. 2일 발표한 신곡 ‘김태욱의 마음에는 그대가 살고 있나봐’는 김태욱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가 애절함을 담아 듣는 이들의 마음 한 구석을 잔잔하게 울린다.김태욱의 이번 노래는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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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촉!
‘아내의 일격’에 ‘궁지’ 몰린 최태원…SK ‘현금 곳간’ 활짝 열리나 [홍길용의 화식열전]
일반적인 전쟁보다 ‘내전(內戰)’이 더 치열한 이유는 상대에 대해 너무 잘 알기 때문이다. 소송 전에서도 가족들이 맞붙을 때 가장 치열하다. 남들은 알기 어려운 사실까지 들출 수 있기 때문이다. 이혼 소송이 가장 대표적이다. 마이크로소프트(MS)과 아마존 창업자의 이혼 소송 액수가 천문학적인 수준까지 올라간 이유다. 그렇다고 이혼에 따른 재산분할로 이들 기업의 경영권이 바뀌지는 않았다. 소송 기간이 길어 나름 준비할 시간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지분율이 낮아지더라도 일단 경영권만 확실히 쥐고 있으면 약해진
홍길용의 화식열전
[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김수한의 리썰웨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