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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스카페] 김사과 산문집 ‘0이하의 날들’ 외 신간 다이제스트
▶0이하의 날들(김사과 지음, 창비)=사회문제에 목소리를 높이며 독특한 입지를 구축해온 소설가 김사과의 산문집. 2009년부터 2014년까지 6년간 여러 매체에 발표한 글을 묶은 것으로 이제는 30대가 된 작가가 20대에 시대와 세대를 어떻게 바라봤는지 날카로운 시선을 담고 있다. 작가는 기존 질서를 거부하며 이해할 수 ...
2016.01.21 11:35
[리더스카페] 트라우마는 어떻게 범죄가 되는가
아들을 폭행하고 시신을 훼손한 부모의 왜곡된 친권이 사회문제화되고 있는 가운데 당사자 역시 어릴 적 많이 맞고 자랐다는 조사 결과가 나와 주목을 받고 있다. 학대받은 아이, 가정 폭력은 심각한 심리적 상처를 남기고 결국 자기통제력을 빼앗아 파국을 낳는다는 사실을 또 한번 방증한 셈이다.인간은 놀라운 회복력으로...
2016.01.21 11:34
[리더스카페] 새 옷을 사서 장 속에 모셔두는 이유
#마야는 더블 침대용 커버를 찾고 있었다. 그녀는 매장에서 더블침대용 커버를 찾고 있었다. 그녀는 매장에서 마음에 드는 물건을 발견했는데 마침 그게 세일중이었다. 정상가는 킹 사이즈가 300달러였고, 퀸 사이즈는 250달러, 더블은 200달러였다. 그런데 이번 주만 사이즈에 관계없이 모두 150달러에 판매하고 있었다. 마...
2016.01.21 11:33
[리뷰] 한국식 유머 버무린 ‘시카고’…역시 보고 또 보는 뮤지컬
뮤지컬 ‘시카고’는 2000년 한국 초연 이후 16년동안 12번이나 공연된 작품이다. 1975년 브로드웨이 뮤지컬 초연으로 따지면 40년이 넘었다. 평균 객석점유율 90%의 ‘스테디셀러’로 신시컴퍼니의 ‘효자 상품’ 역할을 톡톡히 하는 뮤지컬이다. 시카고는 2002년 롭 마샬 감독의 영화로도 개봉돼 스토리나 음악이 대중적으...
2016.01.21 09:27
‘미술시장 투명화’ 정부가 팔걷는다
-문체부, ‘한국 미술시장 정보시스템’ 구축…경매정보 3만건 한눈에-박수근, 이중섭 전작도록 이어 박서보, 최만린 디지털 자료집도 제작-22~24일 국립현대미술관서 카탈로그레조네학회와 공동 콘퍼런스[헤럴드경제=김아미 기자] 이우환 위작 논란 등으로 미술계가 시끄러운 가운데 정부가 직접 미술시장 투명화를 위해 나...
2016.01.20 16:20
한반도 최초 ‘구구단 목간’ 실체 확인…6~7세기 백제
한반도에서 최초로 구구단을 적은 목간이 발견됐다. 이는 구구단이 중국에서 곧바로 일본에 건너가 영향을 주었다고 보는 동아시아 일부 사학계의 주장을 뒤엎은 것이다.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서도식)은 2011년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의 허가를 받아 ‘부여 쌍북리 328-2번지 유적’에 대한 발굴조사를 벌여 목간에 대한 장...
2016.01.20 16:01
창비 백낙청 퇴임 후 새 편집진 구성, 젊은 문예지 창간
계간지 창비가 2015년 말 백낙청 편집인과 김윤수 발행인, 백영서 주간의 퇴임 후 새로운 편집위원을 구성했다.창비는 백낙청 편집인 후임으로 강일우 창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또 신임 주간은 한기욱 인제대 교수가 , 부주간은 이남주 성공회대교수가 맡는다, 신임 편집위원으로 는 한영인(문학평론가), 김태우(한국사학...
2016.01.20 13:01
폭력, 죽음, 검열, 통제…동시대 연극인들 남산에서 외치다
-2016년 남산예술센터 무대 오르는 연극 10편 검열, 국가폭력, 자유의 억압과 통제, 죽음…. 동시대 연극인들이 바라보는 한국사회는 여전히 모순과 부조리 투성이다.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조선희) 남산예술센터가 19일 공개한 2016년 연극 라인업은 무겁고 세다. 세월호 참사나 예술계 검열 같은 민감한 이슈들이 전면에...
2016.01.20 12:00
클래식과 연기의 만남 ‘서울시향 음악극장’
오케스트라가 배우와 만난다. 오케스트라는 표제가 있는 관현악 작품을 연주하고, 배우는 독백과 연기를 펼친다. 서울시립교향악단(서울시향)이 ‘음악극장’을 연다. 독일 근대음악의 거장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대표 교향시를 연간 4회에 걸쳐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최수열 서울시향 부지휘자의 지휘로 오는 22일 오후...
2016.01.20 11:07
조금 색다른 동양화
동양화가 손동현(36)의 ‘육협(六俠)’. 중국 남북조 시대 화가인 사혁이 산수화의 필수 요체로 제시했던 여섯가지를 여섯명의 협객으로 형상화한 인물화 연작이다. 그런데 협객들의 외모가 무척이나 ‘동시대적’이다. 손동현은 동양화에 대중문화 아이콘을 접목해 새로운 동양화를 모색하는 젊은 작가다. 조커, 배트맨, 슈...
2016.01.20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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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일격’에 ‘급전’ 필요한 최태원…SK ‘현금 곳간’ 활짝 열리나 [홍길용의 화식열전]
일반적인 전쟁보다 ‘내전(內戰)’이 더 치열한 이유는 상대에 대해 너무 잘 알기 때문이다. 소송 전에서도 가족들이 맞붙을 때 가장 치열하다. 남들은 알기 어려운 사실까지 들출 수 있기 때문이다. 이혼 소송이 가장 대표적이다. 마이크로소프트(MS)과 아마존 창업자의 이혼 소송 액수가 천문학적인 수준까지 올라간 이유다. 그렇다고 이혼에 따른 재산분할로 이들 기업의 경영권이 바뀌지는 않았다. 소송 기간이 길어 나름 준비할 시간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지분율이 낮아지더라도 일단 경영권만 확실히 쥐고 있으면 약해진
홍길용의 화식열전
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촉!
[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김수한의 리썰웨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