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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과 함께 보고픈 뮤지컬 ‘천변카바레’…수능생 50%할인
“부모님과 함께 하고싶은 공연”이라는 관객의 호평이 이어진 ‘천변카바레’가 수능주간을 맞아 공연장을 찾는 수험생을 대상으로 50%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오는 23일까지 올해 수학능력시험 수험표를 지참한 관객에게는 부모님 등 동반 2인까지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천변카바레’는 1960~70년대 급격한 현대화의...
2016.11.20 23:16
[출판사, 이 책!] 허균·박지원·박제가·이옥·정약용…‘조선의 파워블로거’ 참신한 문장의 맛
출판사 나이가 열다섯이 되니, 다시 손을 봐 개정판을 내는 책도 따라 늘어난다. 가을에 접어들면 다음 해에 출간할 신간 목록을 확정하는데 그때마다 책이 빼곡히 꽂힌 출판사 서가에서 먼지 앉은 책들을 돌아본다. 인간사처럼 책들도 나름의 생애가 있다. 채 피어보지도 못한 책, 굴곡 없이 평탄하게 오래오래 사는 책, 태...
2016.11.18 11:17
좌파와 우파는 어떻게 태동했나
18세기 佛혁명·美독립혁명 싸고 대논쟁“혁명은 통제불능 국민결속 붕괴할수도”버크, 과격파 맞서 英정권 방어자 자처최근 대선을 치룬 미국을 보는 시선이 복잡하지만 미국 정치의 본질은 보수와 진보의 길항관계로 얘기된다. 이는 미국에 국한하지 않고 자유주의 사회의 특성이기도 하다. 서로 적대적이며 분열을 조장하...
2016.11.18 11:16
가슴울리는 ‘세상을 바꾼’ 한마디…
영국을 ‘해가지지 않은 나라’로 만든 여왕 엘리자베스 1세가 왕위에 오른 것은 우연이었다. 아버지인 헨리 6세는 딸들에게 무심했고, 어머니는 간통과 반역죄로 처형됐다. 공주 직위마저 박탈당했다. 이복 언니 메리는 끊임없이 그를 괴롭했다. 왕위 계승에서 제외된 것은 당연한 일. 하지만 이복 언니 메리 1세가 갑자기...
2016.11.18 11:15
[200자 다이제스트]
▶내 아버지들의 자서전(오도엽 지음, 이현석 사진, 한빛비즈)=이발사와 수리공, 대장장이 등 평생 손의 노동을 해온 아홉명의 아버지들이 말하는 노동과 밥 이야기. 시인이자 르포 작가인 오도엽은 근대 아버지들의 삶과 목소리를 받아 적어 대필자로 나섰다. 공덕동 ‘성우이용원’의 이남열씨는 37년 걸려 자신만의 이발...
2016.11.18 11:14
초연결혁명이 고립을 부추긴다?
하버드출신 국내 전문가들 내년 이슈 진단4차 산업혁명의 核 ‘융합기술’ 등 총망라“AI 발전으로 일자리경쟁 더욱 치열” 역설안갯속 한국 ‘소통·대화’로 큰그림 그려야‘4차 산업혁명과 고립주의의 역설’하버드출신 국내 각 분야 전문가 16명이 내년 이슈를 한마디로 압축한 말이다.이미 시작된 4차 산업혁명은 더욱...
2016.11.18 11:13
‘죽음에 대한 두려움’ 졸업하려면…
흔히 주변사람들과 분리된 채 홀로 맞는 죽음을 ‘고독사’라 한다. ‘고독사 보험’이란게 생길 정도인 일본이지만 이젠 이웃나라 얘기만도 아니다. 우에노 치즈코 도쿄대 교수는 ‘고독사’란 말에 어린 부정적 그림자를 걷어내고 ‘집에서 홀로 맞는 죽음’이란 표현을 붙였다. 뉘앙스가 좀 낫다.우에노 교수는 ‘누구나...
2016.11.18 11:12
“3시간30분이 지겹다?…서곡 듣는 순간 바그네리안 될걸요”
국립오페라단 ‘로엔그린’ 단독 캐스팅…소프라노 서선영묻지 말라면 더 묻고 싶고, 하지 말라면 더 하고 싶은 법. 호기심을 품고 진실을 마주하려는 건 인간의 본능이다. ‘판도라의 상자’를 열었다 비극을 면치 못하는 전설의 주인공이 있다. 뒤돌아보지 말라는 신의 경고에도 돌아봤다 아내를 영영 잃는 그리스신화 속...
2016.11.18 11:10
스펙터클한 ‘카르멘’이 왔다
무대인원·오케스트라 합치면 출연진 200여명 육박‘카르멘 스페셜리스트’ 엘레나 막시모바 캐스팅정갑균 연출 ‘오페라 카르멘’ 관록·정통으로 승부만추에 찾아온 카르멘은 ‘스펙터클’하다. 코러스를 포함해 무대위에 오르는 인원만 115명이다. 오케스트라까지 더하면 200명에 육박한다. 이들의 앙상블은 규모에서부터...
2016.11.18 11:10
남이섬에서 만나는 중세 유럽, ‘카를 4세와 천년의 도시 프라하展’ 개최
체코의 위대한 왕 카를 4세와 수도 프라하의 찬란한 역사를 만날 수 있는 이 11월 19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3개월 간 남이섬 평화랑에서 열린다.카를 4세 탄생 700주년을 기념하여 열리는 이번 전시는 체코의 동화 작가 ‘레나타 푸치코바’의 일러스트레이션 작품을 통해 체코의 과거와 현재의 다채로운 모습을 감상할 수 있...
2016.11.17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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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
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촉!
[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김수한의 리썰웨펀